상식밖이라는 남편. 제가정말 상식 밖인가요? 같이볼꺼에요 조언해주세요!!!

조언부탁드려요2017.04.09
조회122,730
안녕하세요 눈팅만해오던 18개월딸키우는 아줌마에요. 오늘 남편이 저에게 상식밖이라면서 욕을하길래 황당해서 진짜 내가상식밖이 맞는지 여러분 의견좀 들어보고싶어서요. 띄어쓰기 오타는 모바일이라 양해부탁드려요.

오늘저희는 해외여행 후 입국했습니다. 동남아 여행했구요. 아기는 여행전부터 콧물이 살짝있었구요. 어린이집 적응기간이라 그런지 감기가 잘 안떨어지더라구요. 약먹고 있었습니다. 여행첫날부터 방 에어컨이 쎄게 틀어져있어서 그랬는지 아이가 콧물이 조금 더 심해졌더라구요. 그상태로 리조트에서 수영하고 밖에 구경다니고 하느라고 힘들었나봐요. 오늘새벽 공항에서 갑자기 아이가 자다말고 울면서 기침을 하는데 미열에 보채더라구요. 놀라서 새벽내내 비행기에서 애기안고재워가면서 케어했습니다. 남편은 혼자앉아서 자고있었구요.
아. 애기낳고나서 세식구 다같이 잔건 이번여행 4박포함 열손가락에 꼽습니다.
공항에서도 의료센터가서 열한번더재보고 미열인거 확인하고 집으로 왔구요. 남편은 집에가는길에 소아과들렀다가자는데 저는 아기가 막 잠들어서 자는거 깨워서 스트레스 받게하지말고 열좀 가라앉는중이니 집에가서 밥 먹이고 가자고 했습니다. 집도착해서 아기 밥먹이고 빨래할 것들 빼서 짐정리하고있는데 남편이 소아과를 가자는겁니다. 제가 그래서 신랑혼자 애기데리고 다녀오면 내가 그사이 집다치워놓겠다고 했죠. 그랬더니 지금 애가 아파서 엄마찾는데 짐 치우는게 먼저냐고 얘기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어차피 아파서 보채는건 계속이고 소아과가도 둘다가서 할게없다. 애기 뽀로로 보여주면서 소아과 빨리갔다오면 집싹치워놓고 온전히 애기케어하겠다고 했습니다.
둘이 같이가면 짐정리하고 시간만 늦어지고 애는보채고 결국 짐정리도 제 일인걸 알아서 그런거거든요
그랬더니 남편은 자기말에 토달지말라면서 욕을 하더라구요. 어이가 없어서 욕하지말랬더니 욕하는상황을 제가 만들었답니다. 제얘기는 듣지도 않고 짐정리한다고 한거에만 꽂혀서 계속 욕하면서 말하더라구요. 제가 계속 어차피 갔다와도 애는 나한테 보챌테니 짐 정리해놓으면 내가 쭉 애를 케어하겠다고 당신이 애아빤데 애하나 소아과데려가는거 힘들어서 그러냐면서 내가그냥 택시타고 다녀올테니 남편한테 짐정리하랬더니 또 욕하면서 상식밖이라고 계속합니다. 길가는사람 누구한테나 물어보라고 너가 상식밖이라고 말이죠.

결국 신랑이 검색한 소아과를 갔지만 공휴일이라 12까지 진료라서 11시반 넘어가서 저희는 접수도 못했구요. (신랑이 집에서 나가자고한건 11시훌쩍 넘긴시간이였습니다)

제가 공항서 집오면서 검색한곳은 6시까지라서 거기가자고했더니 어린이병원이라면서 그럴꺼면 응급실간다면서 저보고 어이없답니다. 제가그래서 어린이병원은 소아과가 아니야? 라고했지만 혼자계속 어처구니가 없다는 말만 하더라구요
아니 소아청소년과나 어린이병원이나 뭐가다른건지 아시겠나요? 심지어 갔더니 병원 온 애기들 다 저희 애기 또래구 병원도 커서 지금다니는병원말고 여기로 옮기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막상와보고나서는 별말안하더군요.

짐정리 싹해놓고 애기재우고 누워있는데 생각나서 글써봐요

아 그리고 차에서 싸우면서 자기가 한다더니 지금들어가서 자고있네요. 화나서 너혼자 다해라 하는거라고 하겠지만 안싸웠어도 안했을꺼에요 분명.

같이볼꺼니까 냉정하게 얘기해주세요.

댓글 167

ㅎㅎㅎ오래 전

Best지가 혼자 애 델꼬 병원 갔다오기 귀찮으니 그러는거잖아요!!!진심 몰라서 묻나요?님을 끌고 감 님이 애기 달래고 케어하고 진료보고 다하고 지는 편하게 운전만 해주고 왔다갔다 함 끝인데 님을 빼놓고 지혼자 애기 델꼬감 혼자 운전하랴 접수하랴 진료보랴 올때 약국 들러 약 지으랴 지혼자 하기 귀찮으니 저 지랄 떠는거죠 즉 님이 애도 보고 집도 치우고 혼자 다 하라고 미리 쌩지랄 하는겁니다 진짜 몰라서 묻는건지...그런 인간 델꼬 사시느라 앞으로 고생길이 훤!!~~~하십니다!!!

ㅇㅇ오래 전

Best난 아무것도 하기싫어 너혼자해 이런 놈이네 그리고 겁나무식......... 하 ...짜증난다 ㅡㅡ 무식하고 게으르고 배려심없고 이기적인 ..으ㅡㅡ 극혐인 놈이랑 살고계시네

00오래 전

난둘다잘못...한거같음

ㅇㅇ오래 전

남편이 싸이코 같은데;; 애도 혼자 보기싫고 집정리도 싫고 근데 님말 들으면 둘중 하나는 혼자해야될것같으니 그거에 열받아서 분못이기고 욕하고....

오래 전

그리고 한명씩 일분담해서 빨리 정리하고 다같이 쉬고싶었으면 차라리 집에 들어가는 길에 소아과를 들러서 빨리 애기 진찰하고 와서 쉬어야 더 빨리쉬고 다시 집에서 안나가도되고 좋은거 아닌가? 애기 잠든거 깨서 스트레스받을까봐 집에 다시 간건데 그거 얼마나 걸린다고 집에가선 아픈애가 참고 밥까지 먹고 몸은아프고 짜증나서 더 스트레스받았을듯

오래 전

둘다 이상한거같다. 콧물나고 미열있는 애 데리고 물놀이라니. 엄마아빠자격 없어보임. 자기들 할거 다하고 놀거다놀고나니 미열있는 애기가 그때서야 보였나?? 약은 먹이면서 여행한거맞음?? 그러니까 애가 감기를 달고살지. 우리애는 어린이집 적응기간이라고해서 감기들어서오거나 한적이 없어서 이해가안가네.

오래 전

혹시 결벽증 있으신가요? 님은 그게 효율적이라고 생각했겠지만 아이 아픈 상황에서도 그러고 있으니 이게 애엄마가 맞나 싶다는 생각은 드는데요? 미열이면 전부 대수롭지 않은 병일거라고 생각하시는건지요? 물론 융통성없고 욕부터 앞서는 남편 역시 잘했다곤 안보입니다. 이성만 앞서는 님하고 감정만 앞서는 남편하고 둘 다 비슷해요..

ㅇㅇㅇ오래 전

뭐 헬조선에서 독박육아 정도는 흔한일 아닌가? 물론 그게 당연하다거다 좋다는건 아니지만 현실이 많은 부부들이 여자가 독박육아를 하다보니 그렇다는것 뿐이고 여자가 독박육아를 한다면 남자가 그걸 도와주지 못한다면 적어도 돈이라도 잘번다면 그나마 헬조선 남자로서는 의무가 충분하다고 본다 돈도 못버는데 ㅇ여자만 독박육아하고 남자가 소리치고 그러면 남편이 쓰레기 인거고 그런데 지금 이런 휴가철도 아닌시기에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거보면 적어도 남편이 돈을 못벌거나 돈때문에는 큰문제가 없지 않을까 싶은데 그런 기준으로 따졌을때는 독박육아 든 뭐든 아이 케어는 아내쪽이 좀더 크다고 할수 밖에 없는게 현실이고 그럼 결국 아내쪽이 좀더 문제있다고 생각한다

dma오래 전

이건 글쓴님이 백프로 잘못한거에요. 왜 그런놈하고 결혼하셨나요?

공감이오래 전

전... 39도 넘어도 해열제 먹이고 애 잘놀고 잘먹고 하명 딱히 병원 안 가게 되던데요.. 미열이고, 18개월이면 그냥 피곤한거거나 감기증상인데 꼭 가야하는 걸까요? 안그래도 여독으로 힘든 아이를... 소아과랑 어린이병원이랑 무슨차이...? 차라리 응급실가는게 더 비효율적임. 기다리는 시간은 생각 안 하는건지... 아동응급실 없으면 하루종일 기다리다 진 다빠지는게 응급실인데... 어린아이라고 먼저봐주지 않음. 상식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그동안 엄마가 애기 건강 다 체크했을 것 아닌가? 미열이라고 심각하니 병원 가야할 상황이 있을것이고 고열이라도 단순 열이니 열만 내라면 되는거라면 집에서 해열제 먹고 열 내릴 수 있는 상황이 있고... 엄마가 의사는 아니지만 애 컨디션 봐가면서 하는 거 아닌가? 애기 걱정되는건 엄마도 아빠도 마찬가지겠지만 24시간 붙어있는 엄마가 아이 컨디션은 좀 더 살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오래 전

아이고 놀러 댕기고픈 부모들 덕분에 개고생만한 아이가 불쌍타 뭘안다고 감기를 달고 사는 이유가 있구먼

ㅇㅇ오래 전

애초에 이런 여초싸이트에 물어보는거 자체가 제정신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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