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예] 결혼하고픈데 아버지 말씀을 따라야할까요 ?

ㅇㅇ2017.04.09
조회2,240
안녕하세요.저는 20대 후반 교사입니다.남자친구는 30대 초반이고, 의료기구 판매직이예요.
남친이 이제 막 들어가서 초봉도 200이 안되요.개인 회사이지만 연차 사용도 되고, 차도 뽑아주고 그렇데요.근데 어릴때 아버지의 대리 보증으로 빚갚으면 살았었데요.지금 집도 반전세구요. 물론 빚은 다 갚았다고 합니다.그리고 그쪽 부모님 두분도 경비일이나 식당일 등 일은 계속 하세요.
저희집은 그냥 그래요. 그냥 대학 등록금도 대출 한번 한적없이 부모님이 내주셨어요.그런데 아버지가 많이 아프십니다.몇년 안남으신거 같아요.
사실 저는 남자친구가 엄청 잘해주고, 화도 잘 안내는 사람이라(속으로 삭히는) 오래 만나고싶고 결혼도 하고싶어요. 물론 제가 제 방학때 애기 돌보느라 힘들기도 하겠지요.그런데 부모님은 걱정되시나봐요(어느 부모나 마찬가지겠죠)제가 공무원이니, 공무원인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하세요.저는 이 남자가 많이 좋아요.사실 외부 환경은 그렇게 좋진 않지만 사람은 정말 끝내주고 센스도 있구요.제가 아버지 아프신거 말했는데, 그럼 나중에 어떻게 될 진 모르지만 어머니 본인이 모시고 살겠데요. 말이라도 고마운 사람이죠.
하지만 아픈 아버지가 정리하라고 하시네요.그 집안 환경도 무시못한다고 ...제가 아픈 아버지를 두고 무조건적인 거부를 하지못했어요.
저도 물론 저랑 같이 방학때 놀면 좋긴 좋겠다는 생각은 해본적 있어요.하지만 이런 사람 또 만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계속 만나야 할까요?아니면 정말 몇년간 눈물 흘리더라도 마음정리를 해야할까요?
진지한 고민이니 조언 꼭 부탁드립니다...!아니면 추천이랑 반대라도 눌러주세요 .. .ㅠㅠ !추천 : 아버지말씀 따라라 / 반대 : 너 하고픈데로 계속 만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