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제가 전여친보다 못한게 뭘까요..

ㅇㅇㅇㅇ2017.04.09
조회4,388

길지만 꼭읽어주세요....

안녕하세요 요즘 진짜 어떻게 해야될지도 모르겠고 막막해서 써봅니다...

전 현재 21살이고 동갑인 남자친구랑 약2년째 연애중입니다. 남자친구가 고등학교때 조금 놀긴했지만 그래도 나름 공부도 열심히하고(잘하진못했음)진짜 착했습니다. 저는 처음 남자친구를 고1때 만났구요..

그런데 남자친구가 저를 만나기전에 고2때 세살 어린 여친을 만났는데 친구들끼리 노는데 친구가 아는동생이라며 데려왔답니다..그래서 같이 놀다보니 사귀게 된것같은ㄴ데 항상 저한테 그 전여친 얘기를 합니다...저를 너무 사랑한다면서 그여자애는 못잊을것같다고 이해해달라고해서 제가 그래도 남친의 소중한 사랑이었구나 싶어서 안고가려고 이해했습니다.

사실 늘 궁금했습니다 남친이 키는 그닥 크진 않지만 얼굴이 나쁜편은 아니어서 여자친구도 정말 많이 사겨보고 그랬는데 왜 하필 그애만 못잊은건지....관계를 가질때도 그 여친과의 관계를 못잊은건지 항상 비교아닌 비교?같은거하고...근데 제가 지금 남친을 너무 사랑하고 있기에 그냥 넘어갔습니다..
잠자리 방식도 항상 남친이 원하는대로 맞춰주었습니다.
그런데 몇달전에 남친 컴퓨터로 페북을 하고 덮을려는데 뭔가 여자 촉이란게 있잖아요..

바탕화면에 클라우드에 들어가봤는데 사진에는 별거 없었는데 동영상을 눌러보니 첨에는 별거 없더니 밑에 내려가니 왠 야동같은게 쫙 뜨길래 전 야동을 저장해놓은줄 알았는데 재생시켜보니 제남친과 그 전여친이 관계하는게 찍혀있었습니다...동영상도 여러개였고 소리 녹음본도 있었습니다....

더 충격적인건 그날 아침에도 남친이 그영상을 봤다는겁니다.....그래서 제가 너무 화가나서 이거 뭐냐고 이게 왜 아직 여기 있냐고 또 왜봤냐고 물으니까 저보고 아무말도 안하더니 한참있다가 "얘랑 사랑했던 추억들은 이해해주겠다며"이러길래 어이가 없어서 전 아무말도 안하고 남친집에서 그냥 나왔습니다...그러고 그날밤에 남친이 미안하다고 연락이 왔고 저는 정말 머릿속이 복잡했습니다...

저도 참웃기죠....그런거 봤으면 나도 당할라 헤어질 생각은 안하고 왜 나랑은 찍고싶단 말을 안하지 나랑하는 관계는 별론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냥 그저 남친이 못잊어서 안달난 그여자애가 너무 부러웠습니다..그 영상에 여자애가 몸매가 좋긴 좋았지만 지금 제남친이 전에사겻던 여자들중에는 몸매가 더좋은애들도 많았습니다....도저히 뭐때문에 그여자애를 못잊는지 도무지 감이 안왔습니다.

그렇게 일주일을 멘탈이 터진 상태에서 보내다가 결국 제가 더 남친을 사랑했기에 그것도 남친의 소중한 추억으로 인정하고 넘어갔습니다...남친도 그여자애 못잊은거 외에는 정말 손하나 댈거없이 잘해주고 어른들이랑 제 부모님께도 너무 잘해서 정말 부모님도 좋아하십니다.
그런데 저번주에 남친과 관계를 하고 난후에 남친이 샤워하러 들어갔을때 원래 저는 남친 핸드폰을 일체 안보는데 갑자기 카톡이 울리길래 보니까 그 전여친의 카톡이 었습니다 순간 욱해서 카톡을 열어봤습니다.

그런데 그 전여친은 계속 꺼지라는식으로 욕을하는 내용이 연달아 있고 남친은 계속 그 전여친한테 집착하고 질척대고 있는 내용의 카톡이었습니다...남친은 전여친에게 계속 너와의 관계가 그립다는 식의 카톡을 지속적으로 보낸것 같고 심지어 전여친이랑 헤어진이후에도 전여친이랑 관계하는 동영상으로 전여친을 협박해서 관계를 가졌더군요...또 전여친보고 딴남자와는 절대 앞으로 평생 성관계를 하지말라는 협박도 있었고 너랑했던 애무를 잊을수없다 서로 그렇게 사랑하고 사랑받으며 하는 애무는 처음이ㅓㅅ다라는 말도 있었습니다..

정말 무슨 상황인지 손도 떨리고 진짜 화가 났지만 남친한테 톡을 봤단 얘기는 안하고 바로 그 전여친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무슨상황인지 다듣지 않으면 진짜 못견딜것 같아서...전화를 해서 ×××여자친구라하니 한참동안 말이없다가 여친이요..??이러길래 여친맞다고 하고 헤어지고 내남친이랑 관계 한적 있냐고 물으니까 갑자기 그애가 울더라구요....

울면서 여친있는지 몰랐다고 자기한텐 여친없다고 하고 계속 막 뜬금없이 한번씩 연락와서 동영상 유포시킨다고 협박하며 성관계를 요구해서 어쩔수 없이 한적은 몇번있다고 그거때문에 너무 힘들었고 저보고도 영상 찍힐수 있다며 빨리 헤어지라고 하더군요...자기는 그거 때문에 너무 힘들었다고 개또라이새끼 싸이코라며 헤어지라고 하는데 정말 너무 충격먹어서 한참을 멍하니 아무것도 못했습니다...

그애는 자기가 미성년자라 신고하려면 부모님때문에 성인이 되자마자 신고부터 할꺼라고 엄청 난리를 쳤습니다.....진짜 그여자애 반응과 말을 들어보면 진짜 강간수준이었습니다..심지어 동영상도 몰래찍은거라고 하더군요....정말 헤어져야하는거 압니ㄷㅏ근데 정말 너무 사랑하기에 왜 나한테는 이러지 않을까 내가 여자로서 매력이없나 싶은 생각이들고....진짜 요즘 너무 착잡합니다...ㅠㅜㅠㅠㅠㅜㅠ저 어쩌죠..????헤어지더라도 제가 그여친보다 뭐가 못한지 알고싶고....사실 그여친한테 협박해서 관계 맺을때 그애는 정말 마니 울고 거부하고 소리질러서 남친이 정말 당황했는데 그 와중에도 가슴만지면서 달래면서 계속했다고 하던데...그여자애한테도 사실 미안하기도 하고 뭐가먼지 하나도 모르겠습니다...갑작스럽게 써서 글이 이상한거 양해부탁드립니다....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