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고 싶은 카톡 하나

hs62017.04.09
조회7,729
참...용기가 없다는 말이 얼마나 손바닥 뒤집듯이 쉬운줄 잘 알면서도
용기가 없어서 지금 너무 보내고 싶은 카톡 하나 못보내고 있어.

작년 4월은 너와 헤어졌다가 다시 연락했던 때였는데 내 잘못으로, 내 부족한 너에 대한 신뢰로 이번엔 널 영영 잃었어.

헤어짐이 너무 잦았고 다시 만났던 순간도 많았기에 안일했던걸까?
넌 완전히 나한테 돌아선 것 같았고 그걸 깨달은 때는 이미 너무 늦었던거야.
과거의 일은 묻어버릴걸, 조금만 더 시간을 가질걸, 널 좋아하는 마음만 생각할걸.

너에게 보내고 싶었던 말,
너와의 소소한 추억이 내 사랑에 가장 설렌시간이었어.
못난 나를 상상도 못할만큼 아껴주고 찾아주는 니가 꿈같고 소중했어.
항상 내 반복된 거절에도 다시 용기내어 날 좋아해줬던 시간, 너무 고마웠고 미안했고 기억할게.

11월쯤 전역했을텐데 잘지내고 있는거 같아서 나도 기분이 좋아 앞으로도 그렇게 잘 지냈으면 좋겠어.
언젠간 보게될텐데 웃으면서 인사하자 고맙고 또 고마워 그리고 많이 좋아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