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뭐하고 다니는지 모르겠어요

ㅇㅇ2017.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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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더 많은 분들의 조언을 얻고자 여기에 글씁니다 글의 두서가 엉망이니 양해 부탁드려요 올해 17살 고1된 여학생입니다 부모님은 현재 사이가 안좋아서 별거중이시고 가끔 아빠랑 저만 통화하는 정도로 친가와 외가쪽은 교류는 커녕 서로 보는것조차 싫어해서 장년에 외할머니 돌아가셨을때도 아빠는 얼굴 한번 안비치셨어요 그리고 오늘 방금전 술마신 아빠랑 통화를 하다 아빠가 전화를 끊은 줄 알고 집에 있던 여자랑 얘기를 하는거를 들었습니다 그 내용이
여자: 포기하면 편하다 왜그렇게 딸한테 얽매여 있냐
아빠: ... 그건 됐고 브라끈이나 풀어
대충 이런 대화였는데 솔직히 아빠한테 여자가 있다는건 알고 있었는데 직접 들으니 좀 충격이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들린다고 하니깐 갑자기 전화가 끊기고 제가 다시 전화를 걸었을때 아빠가 저보고 신발년 나가뒤지라고 너같은 년은 나가뒤지는데 낫다고 온갖 욕을 듣고 너무 서럽고 답답해서 여기에 조언을 얻고자 글쓰는 중입니다 어릴적기억속에 아빠는 알코올중독자에 담배에 찌들어있고 항상 틈만나면 엄마한테 폭언을 하는 무서운 분이셨습니다 밤마다 집에선 물건 부서지는 소리 엄마아빠 말싸움 소리밖에 안들렸어요 가끔 손찌검도 했고요 그리고 초등학교 입학했을즘에 엄마가 아빠몰래 집을 구해선 지금까지 엄마랑 아빠랑 따로 살고 있습니다 처음엔 아빠가 집에 찾아와 난동을 부리고 할머니가 찾아와 엄마랑 크게 싸우고 재판까지가는 그런 큰 소동이 몇번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빠랑 1년정도 연락이 끊긴적이 있었는데 그때 알코올중독으로 정신과에서 입원치료를 했던 모양이더라고요 그리고 얼마후 아빠가 갑자기 집에 빚이 있냐고 물어봐서 제가 자세히 모른다고 하니깐 현금 1억들고 새벽에 집찾아온 그런 어이없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 장년까지 집에 찾아오는 일도 없이 가끔 전화만 하는 정도로 지내고 있었습니다 양육비는 거의 안주다 최근들어 저에게 카드와 통장을 만들어주고는 한달에 제가 쓸돈 주는 정도 입니다 근데 올해 1월쯤에 갑자기 결혼한다고 제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저는 아직까지 기억속에선 최악의 아빠이지만 아빠가 정말 행복하게 자기건강관리 잘하시고 언제까지나 제 아빠로 있어주셨음 좋겠어요 엄마랑 동생은 이미 아빠에 대한 정을 다 버린것 같지만 저는 아직도 아빠가 너무 안타깝고 좋은분으로밖에 안보이네요 그래서 우선은 안되고 나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만 참고 이혼해서 그뒤로 결정하면 안되냐고 했더니 아빠가 알겠데요 근데 자꾸 자기는 더 얼마나 참아야하냐며 얘기를 하더라고요 저는 아빠가 그렇게까지 다른 여자분을 원하는지 잘몰랐습니다 근데 오늘보니 확실히 알겠네요 이혼후에 어떻게 할거냐고 하니깐 가시나들이랑 부비며 살겠데요 제가 안보는 사이에 혹시 뭐 이상한짓 하고다니는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저는 솔직히 이혼은 하더라도 아빠랑 계속 연락하면서 살고싶은데 아빠는 이혼한 순간부터 저랑 인연을 끊을 것 같은 그런 불안감이 자꾸 듭니다 맘같아선 이혼뭐고 뭐고 안하고 계속 이상태 유지했음 좋겠네요 이런 생각하는게 많이 이기적인가요 제가 이런 상태를 유지시킨게 그렇게 몹쓸짓이었나 싶네요 아빠한테 너무 무리한 요구만 계속 해온걸까요 아빠에 대한 정은 도저히 못버리겠어요 그냥 아빠라는 이유하나로 너무 좋은데 제가 아빠를 그이렇게까지 몰아넣은건가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