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남자...힘들게 하지 마세요..

외로운늑대2008.10.29
조회3,424

날마다 톡만 보다가

쓰는건 이번이 처음이네요...

 

처음부터 쓰자고 하면....군 제대를 하고 학교에 복학을 했습니다..

이리저리 2년동안 못간 학교라 그런지..모르는 얼굴들이 꽤 만터쿤요

 

후배들이 하나둘씩 인사도 하고..먼저 전화번호도 물어보고..

그런게 참 좋았습니다..

그러던 중에..고양이를 닮은 한 후배를 보게 되었죠..

아무 생각없이..그 후배도 저한테 인사를 하고

'오빠 번호좀 아르켜주세요'

 

이러길래..아무 생각 없이..번호를 주고 이애기 저애기 나누었습니다.

애기를 나누다가...혹시 수업을 같이 들으면 도움좀 얻어볼까.

시간표를 보여줬는데..아쉽게도...같이 듣는 수업이 없는겁니다....

 

아쉽게 이야기를 끈내고 딱 수업시간이 되서 들어갔는데

이게 왠걸...그 고양이 같이 생긴 후배가 있는겁니다...

 

그떄부터

'왜 같이 수업듣는거 있는데 속였냐면서;

장난으로 뭐라구 한마디 하면서 친해지게 되었죠..

그리고 과 단체로 술마실때..조금씩 챙겨주면서

더 친해지게 되고...단둘이 도서실에서 공부도 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술기운을 빌려서 고백을 하고 사귀게 되었습니다...

 

여기까지는 기분이 날아갈것 같았죠...

그러나...공부를 열심히 하는 그녀...무엇인가에 빠지면

연락을 잘 안하는 성격이였습니다..

 

그럴수도 있겠다 싶어서 이해를했습니다..

어차피 학교에서 자주 보니깐 말입니다...

 

그러나 나머지 한가지는 절 참 힘들게 했습니다..

처음 사귄 그녀에게 저는 있는것 없는것 다 털어서

모든지 해주고 싶었죠...

그녀가 원하면 그것을 해주기 위해 엄청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무었을 해주든 그닥 좋아하는 표정이 아닌 그녀......

내가 모 잘몼했나??생각하면서

전 저한테 문제가 있는줄 알았습니다..

저랑 만날때..가끔은 웃지만...언제나 무표정...

고양이 눈이라서 그런지 무섭게도 보였습니다...

 

무표정을 미소짓게 하고 싶어서...

애교도 많이 부리고...재미있는 애기도 많이 하고 그랬쬬..

만나서 그렇게 노력할때는 달라지는 모습을 보면서

참 좋았습니다.

 

그런데

조금 나이지는 것 같으면서도...다음날이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그녀

왜 그럴까?날마다 생각하면서

 

그때마다 저는 제가 조금만 더 노력해봐야지 하면서

더 잘해주고 더 웃겨주고 더 챙겨주고 그랬는데..

역쉬나..다음날이면..똑같았습니다....

 

그리고 먼저 연락도 잘 안하는 그녀...

제가 연락해야지만 연락하고 문자도

금방 씹고

조금씩 외로워졌습니다...

나 지금 사귀는거 맞나?

왜 사귀면서 이렇게 외로울까?

 

차라리 사귀지 않았으면

혼자 짝사랑 하다..끈나버렸으면

좋앗을텐데

하는 감정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그떄마다 마음을 다잡고 노력했습니다...

노력하면 할수록...점점더 깊어지는 실망감과

외로움..................

 

참 힘들더군요.....

그래서 그녀의 저 만나면서 제일 기쁘고 좋아했었던..성년의 날 이벤트 후

 

또 똑같은 일상이 되어가면서..전 이별을 결심했죠....

그리고 헤어졌습니다.

 

우리 헤어지자....

 

이말뒤에 그녀의 대답....

응....

 

 

난 장난감이엇나?

그냥 날 이용했나?

그래도

왜?  이 한마디라도 물어봤으면 괜찮았을텐데요

 

이런 저런 생각 하면서....헤어지고 나니..오히려..속이 쉬원해졌습니다..

 

그리고 나서 얼마후에 안 것은...

그녀가 저 떄문에 힘들어 한다는것...

주변인들에 이야기

단지 그녀는 표현력이 부족했던 것이었습니다....

고마우면 고맙다는 표현..좋아하면 좋아한다는 표현

그 표현을 잘 못한다는 것이였습니다..

참 후회가 되더군요

 

 

그래서 고민 고민 끝에..내린 결론...

그래도 난

그냥 이대로가 좋다....다시 사귀자고 하면 난 또 힘들어진다....

그래서 결국 지금은 서로 남남인 채로 지냅니다...

 

친구들도..니가 바보같이..너무 잘해주기만 했다..

착한남자..매력없다..나쁜남자가..대세다..하는데

원하는거 들어주기만 했지...내가 원하는걸 하나도 말 못한

제가 바본거 가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