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살이 쪄 가는 여친 어떻게 해야 빼게 할 수 있을까요

도레미2017.04.11
조회305,146
여친을 처음 만났을 때도 마른 편은 아니었지만 적당히 통통한 정도였습니다
마른게 싫은건 아니지만 전 통통한 것도 좋았고 그 때 까지는 여친 그 자체로 좋았습니다
그리고 처음 스킨쉽 할 때 여친이 다 좋은데 옷을 탈의하는걸 되게 부담스러워 하고 너무 불 끄려고 할 때 눈치 챘습니다
평소에도 걸을 때나 제가 여친 바라 볼 때 배를 늘 가리는 그러한 행동들을..

그래서 제가 잘 둘러 말했습니다

여친은 그렇게 찌지도 않았고, 보기 좋고,
그리고 좀 이상한 취향으로 오해 할 수도 있겠지만 난 사실 뱃살을 좋아한다,, 그래서 너의 뱃살이 좋다..

막 이런 식으로 말했습니다

그제서야 여친도 부끄럼이 사라졌습니다



문제는

그 이후로 점점 찝니다

절 첨 만날 때만 해도 다이어트에 신경 쓰고 먹는 것에 조심하던 그녀였는데


제가 괜히 뱃살이 좋다고 해버린 탓일까요?

이제 매일 먹습니다

전화하면 매일 뭘 먹고 있습니다

저랑 여친 키 차이가 10cm인데

얼마전에 만났을 때는 몸무게가 저보다 많이 나가지 않을까 싶었을 정도였습니다
(저는 키에 비해 좀 마른 편이긴 합니다, 여친이 제 팔 만질 때 마다 얇다고 부러워 합니다..)



평균보다 좀 통통한 정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제가 실제로 육덕지거나 살짝 통통한것도 좋아하긴 하지만

비만이나 돼지는 저도 좀 그렇습니다 ㅠㅠ....

그런데 이제와서 여친한테 살쪘다거나... 살을 빼는게 좋겠다고 말하면 기분 나빠 할 것 아니에요?



얼마전엔 돌려서, 날씨도 풀리고 좋으니깐, 같이 운동 가자, 내가 매일 조깅 데려가줄게 배드민턴도 치자

이랬더니 여친도 좋아서 알겠다고는 했는데,
그 날 저녁에도 어김없이 케이크를 먹고 있는 것으로 보아 운동을 하자는 권유가 다이어트 제의였다는 것은 눈치 채지 못한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곳이 여초인건 알지만, 제 심정을 솔직하게 표현하자면
사실 여친이 비만이 되더라도 전 여친이 사랑스럽고 좋지만,
그래도 남의 눈치를 신경 쓰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너무 돼지가 되어 같이 길을 걸을 때 사실 쪽팔리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솔직히 신경 쓰여요..

데이트 자주 해야하잖아요, 외국 저 멀리서 단 둘이 외딴 곳에 집 짓고 사는거라면 지금보다 두 배 더 쪄도 신경 안쓰겠지만, 번화가 한복판 걷는데 여친 막 뱃살 튀어나오고 그러면.. 흑 ㅠㅠ


조언 부탁드립니다


묻히면 내일 다시 올릴게요 ㅠㅠ


댓글 174

ㅎㅎ오래 전

Best남자는 최선을 다한거같은데.. 자존감떨어지는여친 컴플렉스를 칭찬하고.. 근데 여자 자신이 다이어트 목표를 잊은거같음. 이왕이면 날씬이가 좋지만, 지금모습을 남친이 좋아해주고 또 먹는것도 좋아하니 살뺄이유가 있겠음? 여자친구한테 날씬한 44사이즈 옷을 선물해주세요. 사이즈 맞을것같아서 사왔다고. 그래도 눈치없으려나ㅠㅠ 어휴 힘내셈ㅋㅋㅋ

오래 전

Best아무리 여초사이트래두 똑같지. 돼지남자 좋아하는 여자가 어딨음. 그냥 어깨 넓은정도가 좋은거지 살 축축늘어지고 살사이에 땀내나고 그런남잘 누가 좋아함

ㅇㅇ오래 전

추·반이 글을 읽고 남자가 문제있다고 하는 사람들이 없다는게 충격적이다.. 본인의 눈에 안예쁘고 싫어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그저 타인이 우리들을 바라보는게 쪽팔리고 민망해서라는 이유부터가 틀려먹은거임. 차라리 말도 안되지만 여자친구가 자신의 모습을 보고 속상해하지않도록 미리 빼두면 좋을 것 같아서요~하고 하던가ㅋㅋㅋㅋㅋ 그냥 헤어지고 날씬하고 마른 여자 만나세요 그 분 스트레스 받게 하지 마시고..

ㅇㅇ오래 전

-

ㅇㅇ오래 전

ㅊㄱㅍ

ㅇㅡㅇ오래 전

난 여친이 거식증 걸렸는지 자꾸 살이 빠져서 골떄려서 헤어진적있는데 완전 팔목이 나뭇가지처럼 말라가지고는 소말리아인처럼 돼가지고 거부감들어서 근처에도 못가겠던데 ㄷㄷ 차라리 돼지가 낫다

뜨뜨오래 전

사진을 찍는다느니 다른 베댓은 은근히 눈치주는 거라 ㄱㅊ은데 첫 번째 베댓은 왜 베댓이야? 생각 개빻았는데;; 저렇게 여자친구한테 수치감 주고 부끄럽게 만드는데 왜 만나? 내가 여친이라면 남친이 그렇게 생각하는 거 이해는 되겠지만 저런 행동하면 그냥 실망해서 헤어질 듯;; 저게 친구 놀리는 거지 연애하는데 할 행동이냐 미친

ㅇㅇㅇ오래 전

제가 수험생활 2년 하면서 키 160에 75까지 나간 적이 있어요. 그 후 수능 끝나니까 자연스레 먹는 것이 줄어들면서 현재는 53정도 나가구요. 근데 제 경험 상 옆에서 누가 계속 살 빼라고 하는 거 다 의미 없어요. 오히려 스트레스만 더 받고 관계만 나빠졌던 것 같네요. 본인이 마음 먹지 않는 이상 달라질 게 없거든요. 물론 여자친구 분은 저와 상황이 조금 다르긴 하지만, 정말 본인이 필요로 하지 않는 이상 빼실 것 같진 않아요. 베댓 분 말처럼 옷 사주는 것도 강제적으로 느껴져서 오히려 기분 나빠할 수도 있구요. 이제 여름이 오면 몸매가 드러나는 옷을 많이 입게 될텐데, 그 때 즈음이면 여친 분 스스로가 조절하겠다고 마음 먹으시지 않을까 싶네요. 어떻게 방법을 제시해드리기가 어려워서 댓글을 쓸까 말까하다가 다른 방법으로 더 사이가 나빠지실까봐 걱정 되어서 적어봅니다.

ㅇㅁ오래 전

나도 많이쪗다가 뺀 케이스인데 자존심 스크래치가 젤 직빵임. 난 결혼후에 비만까지 쪘었는데 그 당시 나도 내몸뚱이가 싫은데 먹는걸 멈추지못했다ㅜ 남편이 쓴이처럼 돌려서도 말하고, 건강을위해 빼자고해도 살뺄생각이 안들었는데 시댁, 남편친구 등을 뵐때 농담식으로 살얘기가 항상나왔는데 그때 정신들었음. 그때부터 폭풍감량. 지금은 오히려 살 더 빼지말라고들함 . 다 필요없고 본인이 심각성을 느껴야되는데, 여자는 예뻐보이고싶은게 본능임. 자존심에 스크래치가면 미친듯이 빼게된다

오래 전

사진을 자주찍으세요! 이거 효과 짱임...! 사진찍어서 그 몰골을 보여줘요 그럼 여친이 이럴거임.. 이거 너무 나같이 안나왔다고 너무 뚱뚱하고 이상하게나왔다고 그럼 거기에 답해주세요! 아니라고 완전 너같이 나왔다고 근데 말할때 겁나 해맑게 얘기하세요 무슨소리야~~ 완전 우리 자기인데!! 뭐 이런식으로 ㅋㅋㅋㅋ

아니오래 전

이건 남자도 좀 책임이 있다. 여자친구가 살찌도록 방치한게 책임이라는말이 아니라, 지금 변한 그 태도에 대한 책임. 여자친구가 순진하거나 진짜 좋아해서 남자친구가 하는말을 곧이곧대로 믿었겠지. 차라리 여기 글쓸시간에 변함없이 아니 더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면 어떨까. 여자건 남자건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싶어하기 마련이야. 특히 여자들은 뱃살이나 그냥 살에 굉장히 민감해. 굳이 대놓고 말 안해도 은연중에 살이쪘다는걸 자각하게 할수있는 방법은 많음. 난 오히려 이런글을 쓴 남자친구에게 실망할까봐 걱정임. 여자친구는 글쓰신분 되게 좋아하는거같은데.

oo오래 전

나는 남치니 저런생각을 할까바 그래도관리한다 ㅋㅋㅋ 연애하면 보통 5키론찌던데 내바지입어보고 끼어서 충격먹어서 다시 본래 몸무게로 돌렷다 ㅋㅋㅋㅋ 그건 여자가 느껴야하는거임,

단지오래 전

쓰니 마인드가 100퍼 이해되는건 아님. 사랑은 하지만 남의 눈 의식한다는 얘기니 그 부분이 좀 안타까움... 뭐 여튼, 그건 쓰니의 생각이니까ㅋ 나두 좀 살집이 있는 편인데 우리 남편은 그냥 대놓고 얘기함ㅋㅋㅋㅋ 애기낳고 살빼자고ㅋㅋㅋㅋ웃으면서ㅋㅋ 세상의 오만 돼지는 다 갖다붙임ㅡㅡㅋㅋ 화장하는돼지, 요리잘하는돼지, 꽃돼지 뭔돼지ㅋㅋㅋ아주 가끔 서운하긴 하지만 싫지는 않음ㅋㅋ 살이쪄서 내가 싫다는게 아니라 사랑하는데 건강했음 좋겠다고 표현하니까ㅋㅋ 쓰니도 여친한테 애정표현 많이해주고 솔직히 얘기하는건 어떤지?ㅋㅋ 진지하게는 말고..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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