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웬수긴한데...

정현우2017.04.11
조회290
<혼자 쓸데 없어서 쓰는 글이니 안읽어도 무방>
에휴... 어제 교수님하고 선후배님들과 술을 먹었지.. 별로

많이 마신건 아니었는데... 막걸리마시다가 소주를 먹게되

니 금방 취하더라 물론 우리후배님께서 사랑하는만큼 잔을

꽉꽉채워주셨었지... 나는 지방대를 다니는데다가 이모네집

에서 살고있기에 취한상태로 들어갈수없어서 술을깨려고

열심히 걸어갔었어 술자리에서 후배님께서 좋아하는 남자

애한테 여러번 까이셨다네 그리고 어쩌다보니 연애얘기가

주를 이루게되서 많이 감성적인 상태까지 되니까 문득 너

생각이 엄청나더라고 나혼자만의 짝사랑이었고 너도 내가

널 좋아하는걸 알고있었고 너한텐 많이 소심했고 병신같이

카톡으로 줄줄이 길게써서 고백을 했었고 난 친구로 지내자

는 얘기를 들었지 그이후에도 잊어보려고했지만 정말로 정

말로 잊어보려고했지만 자주 생각났었고 군대에서 상병5호

봉부터 가끔 연락을 하기도 했었지 매일같이 전화하고 싶었

지만 너가 부담스러울까봐 참고참고 일 이주에 한번씩했었

지만 그와중에 넌 못받을때도 많았지 그래도 연락이 된다는

거에 정말 좋았었어 상말에 정기 휴가를 나와 너하고 밥 한

번 먹고싶어서 연락도 많이했었는데 그때마다 너는 약속이

꽉차있었고 피부과시술을 받아서 밖을 나갈 수 없는 상태

였고 결국 나는 8박9일중 하루도 너를 볼 수 없었지... 정말

손톱만큼도 나한테 관심은 없는거구나 싶어서 다시 잊고 살

았어 전역하고 일하고 학교도 복학해서 다니고... 겨울방학

때 일하던형이 조언을? 많이 해주셔서 다시 연락을 했지 너

는 또 잘 받아줬어 물론 항상 내가 카톡을 보내면 답장이 늦

고 어떤 때는 하루동안도 안온적이 있었지만 연락할 수 있

다는게 참 좋았었어 하지만 점점 지쳐가기 시작했고 정말

너와의 거리는 좁혀지지 않은데다가 유학을 갈거라고 해서

나 혼자 좋아한거니까 내가 내 마음만 추스리면 되니 다시

연락을 안했어 하지만 어제 술기운에 전화를 걸었고 너는

받았지 번호가 아직까지 저장되있다고 해서 조금은 좋았지

만 너가 술먹었냐고 물어보길래 순간적으로 내가 진상짓하

는구나라고 느껴서 미안한 마음에 변명을 늘어놨지 아마 혀

가 좀풀린걸 알았으니 물어본거겠지만... 어쨋든 너와 마지

막으로 나눳던 대화는 내가 다녀온 내일로여행과 너의 유학

고민이었으니 난 화제를 바꿔서 내일로여행 동영상은 못만

들겠다고 하고 너의 유학얘기를 물어보고 너는 이번달이나

다음달에 갈거 같다고 하는걸보고 정말 가는구나 싶어서 아

쉬운마음이 들었었어 더이상 얘기를 하면 술에 취한상태이

기에 정말정말 너한테 진상남이라고 나쁜인상만 계속 심어

질거같아서 잘지내라고 하곤 급하게 끊었던거같아 후... 고

등학교때 같은 동아리를 하면서부터 좋아지기 시작했었는

데 .. 너와 같은 대학을 가고싶어서 놀기좋아한내가 공부를

다시 열심히 해보려했지만 이미 늦었었고 나는 지방대 너는

서울 상위대학에 갔지 후.. 아직까지도 내 마음에 너가 지워

지지 않았나봐 너와 전화통화 이후 난 정말 왜 잊고 살려고

했는데 왜 전화를 했을까 싶어 욕이라도 처먹어야지 하는

마음에 정말 내인생에 있어서 좋은 친구 두명한테 전화를

했어 한명은 늦게까지 일중이었고 한명은 친구를 만나고 있

는상황이었지만 역시나 시간을 내주더니 욕을 많이 해주더

라고 후... 나는 그렇게 후회를 하며 집까지 걸어갔어 마침

비도오길래 소리없이 조금 울기도 하면서 비를 맞고 걸어갔

지 엄마한테도 전화가 왔었는데 술깨려고 걸어가고있다고

도 말을하곤 걱정하지말라고 하고 이모집에 들어갔어 그리

고 옷을 갈아입고 바로 누워서 잤지 어제 학교앞부터 집까

지 15km를 걸으며 정말정말 생각을 많이 했고 이글을 쓰면

서도 나는 너를 잊으려해 그전에도 그전에도 실패해서 연락

을 다시 했었지만 다시 도전해보고 이번엔 흔들리지 않고

잊어볼게 SNS도 안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너가 이글을 볼리

없고 또 문득 페이스북을보다가 네이트판이 보여서 한번 첨

으로 써보는데 쓰는동안에도 슬프다.. 그래도 지금도 모솔

인 내가 고등학교때부터 착하고 그냥도 예뻤지만 웃는 모습

이 더욱 예쁘고 정말 아껴주고 싶었던 너를 좋아할수있게

내 앞에 나타나줘서 고3때 소심하게 불러내 너에게 빼빼로

를 줄때 받아줘서.. 군대가기 두달전 너에겐 아니었겠지만

나랑 둘이서 영화보고 밥도먹고 데이트아닌 만남을 해줬어

서 나랑 연락해줘서 정말 고맙고 미안하고 한사람을 정말로

좋아한다는게 어떤건지 알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 앞으로도

난 연애란걸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만약 하게된다면

너에게 느꼇던 마음을 그 사람에게 해 줄 수있을것 같아 짝

사랑주제에 횡설수설하고 있지만 그래도 너란 여자를 알게

되서 사랑할 수 있었어서 고마워 정말로 잘 지냈으면 좋겠

고 유학을가서 너가 하고싶은 공부 열심히 보람차게 했으면

좋겠고 좋은사람 만나서 언젠가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고 아

이를 낳아 그 아이와 아이의 아이가 커가는것까지 보며 오

래오래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어 너의 앞길에 하나님이

계셔서 너의 길이 빛날 수 있길 바랄게 교회를 믿다보니 어

쩔수가없네.. 행복하길바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