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ㅌㄴㅈㅎㄱ 있다고 한 앤데

ㅇㅇ2017.04.11
조회154,951

됐어? 너희가 원한 게 이거지?

솔직히 주작으로 몰 줄은 몰랐다. 톡선 가고 싶어서 쓴 것도 아니고ㅋㅋㅋ
터너증후군이라고 다 겉모습에서 티가 나는 건 아니야. 나도 겉모습은 정상인이라서 정말 미안하고.

어차피 그닥 살 마음도 없는데 내가 왜 약 인증까지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너무 힘들어서 며칠 전에 팬톡에 사담으로 올렸던 글이야.
여기는 팬톡보다 화력도 더 강하고 그만큼 상처가 되는 댓글도 많이 올라올까 봐.

네이트 판이 익명성이 강해서 주작도 많이 올라오긴 하는데, 모든 게 다 거짓말은 아니야. 오히려 강한 익명성 때문에 더욱 솔직한 얘기를 할 수도 있어.

그리고 건강이 최고다. 건강 잘들 챙겨.

댓글 66

ㅇㅁ오래 전

Best진짜 새끼들 또 이글보면 전글에서 욕안한척 착한척 ㅇㅈㄹ 떨겠지 꼭 이렇게 쓰니가 해야만 믿냐 조카 못됬네

ㅇㅇ오래 전

Best주작이라고 의심한년들 진짜 사과해라ㅋㅋㅋ

ㅇㅇ오래 전

Best아니 근데 이중성오진다 언젠 주작주작 거리더니 여기와선 어휴 뭐만하면 주작이래 ㅉ 이러고있고 ㅋㅋ 진짜 어이없엌ㅋㅋ

ㅇㅇ오래 전

추·반ㅋㅋ판에 쓰는거면 주작의심받을수도 있는건데 니들이 원하는게 이거지? 하는건 뭐냐 전글에서 다주작이라고 한것도 아니고 ㅋㅋ 그냥 관종이네

ㅇㅇ오래 전

옛날 글이네 검색해서 들어옴 ㅠ 나도 같은 병 진단받았어 잘 지내고 있니…뭐좀 물어봐도 될까

그냥오래 전

댓글 한번도 안쓰다가 처음 써보는데 그 안락사 한다던 돈 모아서 성형수술은 어때요 터너증후군이 뭔가 싶어 인터넷 검색하다 우연히 봤는데 렛미인에도 나왔었나봐요 남의 인생 막 말하는것처럼 보일까봐 좀 그렇긴 한데 진심으로 걱정돼서 하는 말이예요 정말 그 용기 각오로 잘 살아보는건 어때요? 이 악물고 열심히 살아서 꼭 사랑받으며 살길 바라요

ㅇㄱ오래 전

쓴아 힘내..ㅠㅜ♡♡

ㅇㅇ오래 전

안녕 난 갓고딩이라 요즘 판을 자주 못들어와서 저번 글은 못보고 이 글을 먼저 접했어 얼마나 힘들었을까 털어놓을 곳도 없어서... 이렇게라도 용기 내줘서 고마워 그리고 잘 지내줘서 고마워 어디서 봤는데 훈련받으면 키는 더 클수 있다고 하더라 넌 소중한 존재야 언제나 너 자신을 아껴야 돼 너마저 니 자신을 인정하지 않으면 누가 널 인정하겠어 자신도 아끼지 않는데. 그치? 베댓은 무시해 지가 지 멋대로 꼬아서 보는데 어쩌겠어 사랑 못받고 자란 티를 여기서 내는 불쌍한 아이니까 무시하자 잎으로도 저런 불쌍한 애들이 널 힘들게 할지도 몰라 같이 이겨내자 사랑해

솔직한세상오래 전

http://pann.nate.com/talk/336677421 ------------- 전남대 병원, 18 · 19일 터너 증후군 힐링 캠프 개최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10141344352&code=900303

ㅇㅇ오래 전

친구야 안녕 난 너랑 비슷한 또래 사람이야. 나도 같아. 처음에는 이런거 왜 하필 나한테 걸려서 . . 이런생각 수도 없이 하고 눈물만 나고 너무 죽고싶었어. 맨 몸을 보면 자신감이 떨어지고 내가 너무 하찮더라고. 그런데 다른 증후군들을 찾아보면서 나보다 더 심각한 병을 앓고있는 사람들이 존재하는것을 알게 되고 충격이 컸어. 비록 일반적인 여성에 비해서 X 염색체가 하나 부족한것이긴 하지만 그뿐이야. 내가 나를 사랑하고 자기관리를 열심히 하면 행복할 수있는 거야. 난 그후로 정말 눈에 띄게 달라졌어. 내 매력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좋아하는 것들을 찾아가려고 노력해. 겉으로보면 아무 이상없는 키가 조금 작은 여자애일뿐이거든. 친한친구들에게도 말해도 아무렇지않아. 너도 그런 날이 오길바래.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네 삶을 사랑했으면 좋겠어.

ㅇㅇ오래 전

진짜 주작이라고 한 애들 사과하자

ㅅㅇ오래 전

주작이든 아니든 힘든 거 있으면 여기에 털어놔요 들어줄께요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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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오래 전

엄마는 아마 너의 마음을 위로하는 방법을 잘 몰랐던것 같다고 생각해. 아이가 병에 걸렸다, 어디를 다쳤다 하면 다 내 탓 같거든. 이게 다 내가 널 임신했을때 늦잠을 자서 그런걸까? 혹시 그때 먹지 말아야 할 것을 먹었나? 내가 태교에 너무 무관심했던걸까? 하면서. 하지만 그런 슬픈 마음과는 별개로 너의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나온 진심을 엄마 스스로도 받아들이기 어려웠을거라고 생각해. 그래서 생각과 반대로 말이 나와서, 한다는 말이 그래도 너는 행복한 줄 알아, 이런거였겠지. 사실 하고싶었던 말은 그게 아니었을텐데. 얼마나 힘들었을까. 사실 이럴때 기댈수 있는 존재는 가족 혹은 친구인데. 우리집 꼬맹이가 그러더라. 걘 이제 중학교 1학년인데 자긴 공부를 너무 못해서 죽고싶을 정도래. 깜짝 놀랐어. 난 공부하라고 강요한 적이 단 한번도 없었거든. 아이는 아이답게 즐겁게, 지금 아니면 못할 일들을 하면서 추억을 쌓으라고 했는데 우리 꼬맹이는 공부를 못해서 죽고싶다잖아. 그렇다고 딱히 성적이 심각한것도 아냐. 그냥 수학을 어려워하더라고. 근데 학교 선생님이 그런다잖아, 공부를 못해서 좋은학교를 못간다는 식으로. 나참 기가 막혀서. 그래도 그런 얘기를 해주니까 조금 마음이 안심도 되고 걱정도 되고, 어떻게 스트레스를 덜 받게 해줘야 할까 고민도 되더라고. 인생 살면서 힘든 순간들이 앞으로도 많이 닥칠거야. 근데 적어도 지금 아니면 못할 일들을 한개씩만이라도 해보고 나서 다시 한번 너의 인생을 생각해 봤으면 해. 다시 돌아오지 않을 너의 10대 마지막을 눈물로만 보내기에는 오늘 하늘이 너무 맑고, 벚꽃이 너무 예쁘네. 너무 길게 주절주절해서, 읽지 못하고 지나칠지도 모르겠지만 한번쯤은 너의 빛나는 인생을 위해서 한번만 더 힘을 내주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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