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내 결혼식은 못온다면서 돌잔치는 오라고?

이건2017.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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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살 올해 5월 결혼을 준비중인 예비신부입니다.
나는 부산에 살고 남편될 사람은 서울에 살고있어요.
신혼생활은 서울에서 결혼도 서울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결혼준비 및 직장이동을 위해 3월에 일 그만둠)
저는 완전 부산토박이라 서울에는 취업으로 올라간 부산친구 몇명 빼고는 사실 아는사람이 거의 없어요.
그래도 저희 부모님은 손님이 적으니 그냥 서울에서 해도 된다 하셔서 식장을 서울로잡고 시부모님께서 버스및 간식, 식대를 다 해주시기로 하셨어요.

사실 부산에서 서울이면 멀기도 하고 저도 친한 사람
말고는 그냥 안와도 된다. 대신 내가 부산에서 한턱쏜다며 친구들에과 약속자리만 만들어 보곤했습니다.

그러다 같은 직장에서 함께 오래 일했던 언니들과 직장동료들과 자리가 생겨 만났는데
(그 중 두 언니는 일하던 중 시집을가고 애기도 낳느라 a언니는 올해2월 출산, b언니는 작년6월출산으로 그만둠)
저는 두 언니 결혼식에 다 참여하고 친하게 지냈던지라 축의도 20씩 적지않게했었고, 아기를 가졌을때도 낳았을때도 각 선물을 챙겨줬었으며 언니들이 일을 그만뒸어도 연락하고 잘 지냈습니다. 언니들도 잘챙겨줬었으니까요.
그렇게 모여 제 결혼식 이야기가 나오는데 당연히 아기키우는데 그렇게 멀리 못올테니 안오셔도 되요~했었죠. 그러니 a.b언니는 그래 고맙다. 하며 축의는 그자리에 있던 다른 이에게 부탁하고 전달하겠다 하더라구요.
(다들사이가 좋아 언니들 빼고는 다른 분들은 서울에 오기로 하였음)
그렇게 더 먹고 이야기하다가 b언니가 6월에 우리 oo이 돌잔치 예약해뒀다 다들 시간 비워둬라 하더라구요?
그리고는 저를 보고 자기는 ♡♡(서울로 시집간 다른언니)랑 같이오면되겠다! 하네요? 그때는 당연히 간다 했는데 집에오니 기분이 굉장히 별로더라구요.ㅡㅡ


내 결혼식은 아기때문에 먼곳은 못간다 하면서
결혼식 1달후의 아기돌잔치는 오라니.. 나도 그땐 서울살고있는데.. 물론 그 b언니의 아기는 예쁘고 저도 참 좋아해서 자주 보러가기도 하고 챙기기도 했었고 돌잔치하게되면 당연히가려했었지만 상황이 이러니까 내가 왜 차비들여서 거길 가야되나 싶고 짜증이 나네요.

오빠는 그냥 결혼하면 멀어질수있는 사람들도 있다 하는데 참 섭섭한마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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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댓글 감사합니다.
연고없는 먼곳에서 식올리게 되어 미안하기도 손님이 적을듯 하여 속상하기도 하고..
즐겁게 만난 자리에서 아기 돌잔치는 부산이니 다들 오라고 하니.. 서울에서 결혼하게된 제가 큰 잘못을 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서운했었네요...
(주변친구들도 왜그렇게 먼곳에서 하냐는 장난식의 말도 많이들어서요)
차라리 식이 끝나고 돌잔치를 알렸다면 서운할것 없이 갔을텐데 라는 생각도 들고 그랬네요... ㅎㅎ

일단 돌잔치는 제 식이 끝나봐야 갈지말지 결정할수 있을것 같네요. 많은 조언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