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요?

ㅈㅇ2017.04.12
조회312

잘 지내요?
여전히 일끝나면 술한잔해요?
벌써 작년 이맘때쯤이네요
좋아한다고 말이라도 해볼걸 그랬어요
그냥 애들말듣고 이리저리 흔들리지말고
오빠가 나한테 서운하게 말했다고 토라져서
오빠랑 말도 안하고 내멋대로 판단하고
돌아선게 아직도 후회가되요
그날 손잡아 주었던 날
매일같이 날 집에 바래주었던 날
오빠 맘이 그냥 같이일하는 애라서 챙겨주었다
하더라도 나는 오빠 좋아한다고 한마디라도
했었다면 그때처럼 바보같이 술먹고 실수하진
않았을텐데 말이에요
그냥 문득문득 생각들어요
우리는 왜 빙빙돌았을까 하구요
그냥 서로 직접말했으면 되는것을
왜 굳이 다른사람을 통해서 전해듣도록했던건지
어느게 진실인지 거짓인지 모르겠어요
처음에 오빠가 여행가고싶지않냐고 물어올때
나는 혼자 갈꺼라고 계속 우겼잖아요
그때 같이가자고 한마디라도 해볼걸 후회되고
왜 연애안하냐고 물었을때 나랑 연애할래요?
라고 한마디라도 건네볼걸 후회되고
마지막 날 그만둔다고하던날
차라리 그 날 차가 없더라도 문열고 들어가볼걸
내가 집에가는길이라고 할때
오빠 주려고 마카롱샀다고 얼굴보자고할걸
애들이 그러더라구요
오빠가 저 걱정 많이 하더라구요
제 얘기 많이 한다구요
제 얘기하면서 웃는다구요
그래서 전 그런줄 알았거든요
근데 언젠가부터 그런말 해주던 애들이 한순간
돌아서더라구요
차라리 오빠가 내얘기하면서 웃는다고할때
나도 웃으면서 좋아해요 라고 말해볼걸그랬어요
1년이지난 지금이라도 말해봐요
많이 좋아했다고 지금도 좋아한다고 보고싶다고
이렇게 공개적으로 하는거 싫어할거라는거 아는데
어차피 오빠는 이런거 안보니깐요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