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지한테 제입속 보여드린게 그렇게 이상한가요?

며느리2017.04.12
조회8,435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1년정도된 새댁?입니다

 

저랑 남편은 맞벌이구요. 서로 같은항공사에서 일해서 대부분 쉬는날도 엊갈리고 일하는날도 엊갈립니다. 운좋으면 퇴근같이할때도 있고 제가 퇴근할때 남편 출근할때도 있구요. 서로 떨어져 해외에 있을때도 있어요-

 

본론부터 말씀드릴께요

 

저희 시아버지께서 현재 치과 의사이시고 병원 운영중이세요.

 

가끔 남편하고 병원같이 들르게 될일이 있는데 그때 마다 아버님이 웃으시면서

 

시간여유있을때 내가 진료한번 봐줄께 아가~ 이러셨거든요.

 

근데 저도 시아버지가 진료 봐주시는건 좋은데 좀 민망하기도 하고... 그냥 뭔지아시겠죠???이느낌..시어버지한테 입크게벌리고 아~~~~이러고 있는것도 좀 그렇잖아요ㅠㅠㅠㅠ(시아버지라서...)혹시 충치라도 있으면.... ㅠㅠㅠ으악

 

아무튼.. 그냥 그때마다 웃으면서 네~~ 시간될때 봐주세요^^아버님~ 하고 넘겼습니다.

 

 

근데 얼마전에 오프여서 집에서 쉬고 있었습니다. 남편은 해외에 나가있는 상태였고

 

마침 아버님께 전화가 왔어요~ 식사했냐구요...

 

그래서 네~식사했다고 드셨냐고 여쭤봤죠!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한가하면 병원에 들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때 딱히 저도 뭐 하는거 없고 해서 아버님 병원에 갔습니다~~

 

온김에 아버님께서 지금 한가하니 진료 봐주시겠다고해서

거절하기도 뭐하고해서 진료를 봐주셨어요!!!

 

암튼... 이래저래 민망하기도 했지만.. 자상하게 해주셔서 감사한마음도 있었답니다.

 

 

근데 얼마전에 동료랑 이얘기 저얘기하 하다가 시아버지가 진료봐주셨다는 얘길 했더니.... 엄청 저를 이상한 취급하더라구요ㅡ

 

미쳤냐... 아무리 시아버지가 의사라도 그렇지 민망하게 누워서 입벌리고 싶냐....

나같으면 그냥 웃고 넘기겠다.. 이런식??

좀 이상한것 같다고.....저를 막...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는데 ... 제가 무슨 더러운짓이라도

한기분이었어요.

아..순간 아차싶었어요. 내가 왜.. 이얘길해서 기분나빠야하나....

 

남편한테 이야기했더니 그냥 무시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런사람하고 더이상 이야기할필요어ㅗㅄ다고.

 

하............ 시아버지가 진료한번 봐주신거.. 얘기한걸 이런취급당하다니

너무 기분 더럽습니다....

제가 실수한건가요? 계속 거절하기도 뭐해서 좋은 마음으로 진료봐주신다고 하니 간건데..

잘못판단한건지 싶기도 하고ㅠㅠ

무슨 큰죄 지은 기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