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남자친구를 반대하는데...

나니2017.04.12
조회1,053

안녕하세요 24살 직장인 입니다

 

저는 5살연상 남자친구와 만나고 있습니다 29살이네요 오래는 안됐고 지금 100일 더 넘게 만났네요

 

말그대로 부모님이 연애를 반대하시네요. 남자친구는 전역하고 회사 다니다가 늦기전에 자기가

 

진짜 하고싶은걸 하고싶다고 다시 공부를 시작했어요 내년에 편입해서 2년간 학교 다니면서

 

이뤄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최소 목표가 중경외시고 최고가 고대래요. 지금 공부하는걸로 봐선 가능하다고 해요. 모의고사 보면 저정도 나온대요. 워낙 자기 계획이나 꿈에 대해서 확신을 하고있고 자신감있어합니다

 

그래서 저도 그냥 믿고 기다리고 있어요 자기 일 장본인이 제일 잘 알고 알아서 하겠지 하고요

 

문제는 저희 부모님입니다 보수적이시고 제가 연애를 하기만 하면 노심초사에 그 남자랑

 

결혼이라도 할까 안절부절 온갖 간섭을 하십니다 남자없으면 못사냐, 왜 꼭 연애를 하려고 하냐

 

결혼 말고 자기네랑 살자, 진지하게 만나지마라 결혼은 안됀다~ 매번 그랬어요 매번 항상.

 

그래서 연애할 적 마다 남자친구 얘기 나오면 회피하고 스트레스 받아했네요

 

지금 남자친구도 그렇습니다. 나이가 너무 많은데 직장에서 돈 벌고 있어야 할 시기에 공부를

 

하고있으며, 편입한다해도 졸업하면 나이가 몇이냐. 자기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가고

 

비정상적이라고 비난하더라구요. 그리고 남자가 그 나이때면 결혼생각할 시기라고 또 걱정..

 

솔직히 맞는 말입니다. 나이가 그렇긴 해요. 저도 아는데 그렇게 생각하면 지금 시대에

 

공무원 준비라던지 (비교는 안돼지만) 공부하고 늦게나마 자기 꿈 이루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렇게 '비정상적'이라면서 비난을 할 수가 있나요.... 나중에 제가 저 나이 되서

 

다른 꿈 이룰거라고 도전한다고 해도 비난하실 것 같은 부모님같아요...

 

부모님 마음이야 제가 돈 많고 잘 사는 집안 남자한테 결혼하길 바라겠죠 근데 그런 남자가 저를

 

찾겠나 싶은 생각도 들고 ㅋㅋㅋㅋ 휴..

 

제 남자친구 아침 8시에 일어나서 점심시간 제외하고

 

쭉 공부만 합니다. 토요일은 저 퇴근하는 1시 전까지 공부하다가 퇴근하면 저랑 데이트 하구요,

 

가끔가다 평일에도 한두번 저 6시에 퇴근할때까지 공부하다가 저녁먹고 그럽니다. 본인도

 

6시 지나면 집중안돼서 복습만 한다고 크게 문제되는건 없다고 해요. 어차피 지금 시기에 빡세게

 

하면 나중에 지친다고 여름말 가을초쯤부터는 빡세게 해야한다고 그런 계획도 있고요...

 

근데 어제 저녁 때 만나고 집에 오니까 아빠가 전화와서는 저 얘기를 하신거에요, 비정상적...공부

 

한다는 애가 너랑 이렇게 놀기만 하면 어떡하냐 걔가 얼마나 열심히 사는건진 모르겟는데

 

자기 상식으로는 이해 안간다고 그만 만낫으면 좋겠다고 하시네요.

 

헤어지기는 싫어요 그리고 제 나이가 몇인데 연애를 부모님맘대로 이래라 저래라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전전남친때도 이래서 헤어졌었거든요 ㅋㅋ 저희 부모님 설득하려면 뭐

 

진지하게 만나는거 아니다 ! 결혼은 안할거다 ! 가볍게 만나는거다 !!! 라고 어필을 해야 그나마

 

터치안하실 거 같은데 하.. 모르겟네요 일하면서 두서없이 쓴거라 앞뒤가 안맞거나 이해가 안가실

 

수도 있겠지만 ... 제가 뭘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만 간섭받고싶어요 ㅠ..헤어지기도 싫구요..

 

진짜로 나중에 결혼 안하고 연애로만 끝난다 해도 그거를 왜 부모가 결정하는지,

 

그리고 저더러 진지하게 만나지 말라고 해놓고 정작 부모님이 더 진지하게 보고 괜히 호들갑

 

떠는거같아요... 제가 철없이 생각하는건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