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이 길어서 읽기 힘드시더라도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는 현재 육아휴직중으로 5개월 아기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며칠 전 남편과 크게 말다툼을 하게 되었어요.
그 이유를 얘기하자면 아기를 침대에 눕힌상태에서 남편은 저녁을 먹다가 잠시쉬고 있는 상태였고 저는 어느정도 다 먹은상태에서 남편에게 나는 다 먹었으니까 남편도 마저 먹어라 하고 먼저 일어나 아기 수유중이었어요.
그리고 남편도 마저 음식을 다 먹고나서 바로 침대에 누웠어요.
그래서 제가 수유중인 상태에서 시간도 늦었으니 남편에게 얼른 치우고 자자고 하였고 남편은 조금 쉬었다가 치우겠다고 했어요.
저는 남편이 술도 어느정도 먹은상태라 이대로 누우면 곧바로 잠들거 같았고 이제껏 누우면 얼마 지나지않고 바로 잠들어버리는 사람인지라 그냥 얼른 치우고 자자고 잔소리를 좀 했어요.
저도 지금까지 남편에게 잔소리를 하면 남편이 그때는 알겠다고 해놓고 또 다시 그런 행동을 하면 저도 또 얘기하게 되고 그렇게 되풀이 되니까 짜증이 나더라구요.
예를 들면 양말 뒤집어서 놓지 말라는 거나 쓰레기 분리수거 제대로 해달라는 것 등등 있구요.
한번 얘기했을 때 제대로 좀 듣고 해주면 안되겠냐고 짜증섞인 말로 얘기를 했더니 남편이 내가 이제까지 나중에 하겠다고 해서 안한적이 있느냐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남편이 잠들어서 제가 뒷처리한 적이 종종 있었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내가 못하면 자기가 할수 있는 거 아니냐고 해서 물론 그럴 수 있지만 나는 지금 수유중이고 마지막으로 먹었으니까 치우라고 했던거다라고 했어요. 남편이 술도 먹은 상태라서 아기 맡기기도 그랬고 수유중인 상태에서 아기가 다 먹지도 않았는데 빼버리기도 그랬구요.
이 대화를 시작으로 서로 언성이 높아지며 육아 집안일에 대해 다투게 되었고 남편은 자기는 일을 하는데 제가 쓰레기 버리고 와달라고 하는거 다 하지 않았냐며 따지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애기를 보고 있는데 애 혼자 놔두고 갔다오냐 나도 동생이 애봐주러 집에 오면 그때 쓰레기 버리러 갔다오거나 동생이 집에 갈때 버려주라고 부탁한적 많다고 하니까 그럼 집에 아무도 없을 때 애기랑 같이 쓰레기 버리러 잠깐 나갈수 있는거 아니냐고 하더라구요 ..
애기 안고 쓰레기 들고 나가는거 솔직히 힘들고 남편이 그렇게 얘기하니까 다른 남편들은 와이프가 애기 보고있으면 알아서 잘만 버려주더라하고 얘기해버렸네요. 휴
그리고 애 보면서 집안일 힘들다 빨래 돌리고 널고 갭이고하는 것도 나는 힘들다고 하니까 빨래는 세탁기가 알아서 다 해주는데 뭐가 힘든일이냐고 하더라구요. 자기는 돈 벌어오고 힘들어서 쉬고 싶은데도 제가 부탁한거 왠만하면 다 했다해서 그럼 나는 육아휴직비 받고 집안일하고 육아하지 않냐 따졌어요.
그랬더니 남편이 그럼 내년에 저 복직하게 되면 자기가 육아휴직하고 애보고 집안일할테니 저보고 돈 벌어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시키는거 다하라고 해서 저는 그렇게 하겠다고 했어요.
맘 같아선 제가 진짜 일하고 싶은 심정이예요.
맨날 남편이 일도하랴 운동도하랴 그래서 집에오면 거의 열한시 가까이 되는데요. 그때까지 저는 독박육아하고 남편이 집에오면 가끔씩 애기 목욕시켜주고 제가 애기 분유주면 먹여주기도 하구요. 집안일도 어느정도 해주고요. 그 부분에선 그래도 고맙게 생각하고 있고 남편 고생하는것도 다 알고 일 끝나고 오면 고생했다고 얘기도 해줬구요.
근데 남편은 저에게 출산하고 나서부터 지금껏 애기보느라 고생했다 자기가 애기볼테니 너는 좀 쉬어라 하고 얘기해준적 솔직히 없었던것같고 주말에도 놀아주긴하지만 대부분이 애기 기저귀갈고 맘마주고 기타 등등 제가 다 했구요.
제 자식이니까 당연히 해야될 부분이지만 남편도 함께 해야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싸우면서 제가 하는 일에 대해 인정 하나도 해주지 않고 항상 서운한거 얘기할 때마다 제가 한마디하면 열마디하고 그래서 더 이상 얘기하고 싶지도 않았고 아기가 찡찡거리고 있어 아기 저러고 있는거 안보이냐고 그만하자고 했더니 아이 안고 언성 낮추고 얘기 계속 하자더군요. 저는 거기서 할 말을 잃었고 자기 자식이 저러고 있는데 계속 싸우는 모습 보여주고 싶지도 않았고 늦은 시간이라 저는 애기도 재워야되는데 그만하겠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할말 없으니까 피하냐고 시끄럽다하냐고 얘기할거면 더 하자라고 해서 제가 똥이 무서워서 피하냐 더러워서 피한다 아기 재우고 있는거 안보이냐고 하고 그냥 말을 끊어버렸네요.
등 돌리고 자니까 애기 자는데 문 쾅 닫고 나가더라구요.
그 이후로 남편이랑 지금껏 말 한번 안하고 있어요.
+추가로 저는 지금 혼합수유하고 있는데 모유수유중에 사진을 찍어서 시어머님께 카톡으로 사진을 보내더라구요. 맘마 먹이고 있다고.. 그래서 제가 아니 가슴보이는 사진을 왜 보내냐 나는 싫다 하니 자기가 괜찮다 시어머닌데 뭐 어떠냐는 식으로 해서 아니 내가 싫다는데 자기가 괜찮다니 그게 무슨말이냐고 했어요. 그리고 남편은 그냥 계속 괜찮다 뭐 어떠냐는 식이라서 더 싸우고 싶지않아 그냥 뒀어요.
앞으로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풀어가야할지 막막해요.
솔직히 터놓고 얘기하고싶은데 제가 말하면 또 말다툼으로 번질까봐 애기앞에서 이런 모습보이는 것도 너무 미안하고 혼자 속앓이 하는 것도 너무 힘이드네요. 어찌하면 좋을까요..
두서 없이 말 이리저리 섞어서 죄송해요. 충고도 단단히 새겨 듣겠습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남편의 말과 행동때문에 너무 섭섭해요
글이 길어서 읽기 힘드시더라도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는 현재 육아휴직중으로 5개월 아기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며칠 전 남편과 크게 말다툼을 하게 되었어요.
그 이유를 얘기하자면 아기를 침대에 눕힌상태에서 남편은 저녁을 먹다가 잠시쉬고 있는 상태였고 저는 어느정도 다 먹은상태에서 남편에게 나는 다 먹었으니까 남편도 마저 먹어라 하고 먼저 일어나 아기 수유중이었어요.
그리고 남편도 마저 음식을 다 먹고나서 바로 침대에 누웠어요.
그래서 제가 수유중인 상태에서 시간도 늦었으니 남편에게 얼른 치우고 자자고 하였고 남편은 조금 쉬었다가 치우겠다고 했어요.
저는 남편이 술도 어느정도 먹은상태라 이대로 누우면 곧바로 잠들거 같았고 이제껏 누우면 얼마 지나지않고 바로 잠들어버리는 사람인지라 그냥 얼른 치우고 자자고 잔소리를 좀 했어요.
저도 지금까지 남편에게 잔소리를 하면 남편이 그때는 알겠다고 해놓고 또 다시 그런 행동을 하면 저도 또 얘기하게 되고 그렇게 되풀이 되니까 짜증이 나더라구요.
예를 들면 양말 뒤집어서 놓지 말라는 거나 쓰레기 분리수거 제대로 해달라는 것 등등 있구요.
한번 얘기했을 때 제대로 좀 듣고 해주면 안되겠냐고 짜증섞인 말로 얘기를 했더니 남편이 내가 이제까지 나중에 하겠다고 해서 안한적이 있느냐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남편이 잠들어서 제가 뒷처리한 적이 종종 있었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내가 못하면 자기가 할수 있는 거 아니냐고 해서 물론 그럴 수 있지만 나는 지금 수유중이고 마지막으로 먹었으니까 치우라고 했던거다라고 했어요. 남편이 술도 먹은 상태라서 아기 맡기기도 그랬고 수유중인 상태에서 아기가 다 먹지도 않았는데 빼버리기도 그랬구요.
이 대화를 시작으로 서로 언성이 높아지며 육아 집안일에 대해 다투게 되었고 남편은 자기는 일을 하는데 제가 쓰레기 버리고 와달라고 하는거 다 하지 않았냐며 따지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애기를 보고 있는데 애 혼자 놔두고 갔다오냐 나도 동생이 애봐주러 집에 오면 그때 쓰레기 버리러 갔다오거나 동생이 집에 갈때 버려주라고 부탁한적 많다고 하니까 그럼 집에 아무도 없을 때 애기랑 같이 쓰레기 버리러 잠깐 나갈수 있는거 아니냐고 하더라구요 ..
애기 안고 쓰레기 들고 나가는거 솔직히 힘들고 남편이 그렇게 얘기하니까 다른 남편들은 와이프가 애기 보고있으면 알아서 잘만 버려주더라하고 얘기해버렸네요. 휴
그리고 애 보면서 집안일 힘들다 빨래 돌리고 널고 갭이고하는 것도 나는 힘들다고 하니까 빨래는 세탁기가 알아서 다 해주는데 뭐가 힘든일이냐고 하더라구요. 자기는 돈 벌어오고 힘들어서 쉬고 싶은데도 제가 부탁한거 왠만하면 다 했다해서 그럼 나는 육아휴직비 받고 집안일하고 육아하지 않냐 따졌어요.
그랬더니 남편이 그럼 내년에 저 복직하게 되면 자기가 육아휴직하고 애보고 집안일할테니 저보고 돈 벌어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시키는거 다하라고 해서 저는 그렇게 하겠다고 했어요.
맘 같아선 제가 진짜 일하고 싶은 심정이예요.
맨날 남편이 일도하랴 운동도하랴 그래서 집에오면 거의 열한시 가까이 되는데요. 그때까지 저는 독박육아하고 남편이 집에오면 가끔씩 애기 목욕시켜주고 제가 애기 분유주면 먹여주기도 하구요. 집안일도 어느정도 해주고요. 그 부분에선 그래도 고맙게 생각하고 있고 남편 고생하는것도 다 알고 일 끝나고 오면 고생했다고 얘기도 해줬구요.
근데 남편은 저에게 출산하고 나서부터 지금껏 애기보느라 고생했다 자기가 애기볼테니 너는 좀 쉬어라 하고 얘기해준적 솔직히 없었던것같고 주말에도 놀아주긴하지만 대부분이 애기 기저귀갈고 맘마주고 기타 등등 제가 다 했구요.
제 자식이니까 당연히 해야될 부분이지만 남편도 함께 해야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싸우면서 제가 하는 일에 대해 인정 하나도 해주지 않고 항상 서운한거 얘기할 때마다 제가 한마디하면 열마디하고 그래서 더 이상 얘기하고 싶지도 않았고 아기가 찡찡거리고 있어 아기 저러고 있는거 안보이냐고 그만하자고 했더니 아이 안고 언성 낮추고 얘기 계속 하자더군요. 저는 거기서 할 말을 잃었고 자기 자식이 저러고 있는데 계속 싸우는 모습 보여주고 싶지도 않았고 늦은 시간이라 저는 애기도 재워야되는데 그만하겠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할말 없으니까 피하냐고 시끄럽다하냐고 얘기할거면 더 하자라고 해서 제가 똥이 무서워서 피하냐 더러워서 피한다 아기 재우고 있는거 안보이냐고 하고 그냥 말을 끊어버렸네요.
등 돌리고 자니까 애기 자는데 문 쾅 닫고 나가더라구요.
그 이후로 남편이랑 지금껏 말 한번 안하고 있어요.
+추가로 저는 지금 혼합수유하고 있는데 모유수유중에 사진을 찍어서 시어머님께 카톡으로 사진을 보내더라구요. 맘마 먹이고 있다고.. 그래서 제가 아니 가슴보이는 사진을 왜 보내냐 나는 싫다 하니 자기가 괜찮다 시어머닌데 뭐 어떠냐는 식으로 해서 아니 내가 싫다는데 자기가 괜찮다니 그게 무슨말이냐고 했어요. 그리고 남편은 그냥 계속 괜찮다 뭐 어떠냐는 식이라서 더 싸우고 싶지않아 그냥 뒀어요.
앞으로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풀어가야할지 막막해요.
솔직히 터놓고 얘기하고싶은데 제가 말하면 또 말다툼으로 번질까봐 애기앞에서 이런 모습보이는 것도 너무 미안하고 혼자 속앓이 하는 것도 너무 힘이드네요. 어찌하면 좋을까요..
두서 없이 말 이리저리 섞어서 죄송해요. 충고도 단단히 새겨 듣겠습니다.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