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한이 맺히면..

6662017.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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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데다 글 쓰는 사람들 솔직히 이해가 안 갔는데.

너무나 혼자 감당하기에 힘든 사건이라 하소연합니다.

그리고 법정소송을 준비중인데요. 그 전에 마인드 컨트롤을 하기 위해 이렇게 글로 정리를 합니다.


저에게 1년정도 사귄 남친이 있었어요.

 

현재 저는 전남친 때문에 2주간의 입원치료 후 지금은 계속 통원치료중이에요. 

복통으로 새벽에 계속 깨고 기침만해도 배가 당기듯 아파요.

혼인 빙자를 한 남친의 강요에 의해 낙태를 하고 바로 폭언과 폭력적인 행동으로 헤어지게 된 충격으로 정신의학과도 함께 다니고있고요.


그래도 한때 사랑했던 남자이기에 너무 화가나도 그냥 넘어갈까싶었지만.

그놈이 어찌살던 말던 내 인생에서 지우고 상관없다 생각하고 혼자 극복하고있었지만.


이번에 병원에서 이 사건으로 제 몸이 불임이 될 수 있을 지경에 이르렀다기에 

아기를 좋아하는 제가 평생 임신을 못하면 목숨을 끊어야하나도 생각해봤고. 

전남친을 도저히 용서할 수 없어서 이 글을 써요.


그리고 사귈때 취준생인 남친이 하도 직장을 소개해달라고하길래 추천해줬던 회사에 이렇게 안 좋게 헤어진 사이인데 면접을 보고 합격을 했대요.

인스타 라이브로 자신이 임신을 시키고 저에게 한 행동들은 빼놓고 마치 제가 집착을 하기만 하는 여자처럼 욕을 하고, 인스타충이었던 전남친이 이번에 또 새로 디엠으로 여자를 만났는데 그 여자가 제 회사 동료의 지인이라 그 여자에게도 저를 완전 미친여자처럼 묘사해놨더라구요. 그래서 참을 수가 없었어요.


 

일단 저의 얘기를 하자면..

 

전남친은 2만명의 팔로워가 있는 인스타그램을 꽤나 열심히 했는데.

임시완을 닮은 반반한 외모덕에 인스타의 여자 인맥을 어장 관리를했고 허구의 세계속에서 살았어요. 결국 그만의 월드 때문에 헤어지게 되었어요.

 

전남친은 외국 금융권에 다녀서 롱디를 했는데.

단 하루라도 저를 보기위해 한국으로 날아오고.

저를 보고 다시 외국으로 날아가고.

서로 코드가 잘 맞아서 국내여행도 해외여행도 함께 다니고.


전남친의 친구들도 이렇게까지 여자를 소개해주는 것도.

좋아하는 것도 처음본다고 저에게 말했어요.

그래서 전 남친이 절 많이 좋아한다고 생각했고.

어느 커플 부럽지 않은 알콩달콩 커플이었죠.

 

사귄지 거의 일년 되었을 때쯤 저는 남친의 아기를 임신하게 되었고.

그런 경험은 처음이라 무섭기도하고 너무 큰 축복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임신 사실을 알자마자 남친 동네까지 택시를 타고 달려갔는데.

남친은 마치 이런 경험이 처음이 아닌 것 처럼.. 너무 담담하게

우리가 지금 키울 입장이 아니니까 지워야한다고 말했어요.

저는 그 말이 너무 서운했고.

다음날 남친에게 연락이 없자 혼자 병원엘 가야했어요.

초음파로 아기를 보고 심장박동 소리를 들으니 지울 수 없었어요.

아기를 낳아야겠다는 결심을 했어요.


남친과 연락이 안되자 남친의 친구이자 저의 친구에게 도움을 구했어요.

혼자서는 너무 감당하기 힘든일이었고. 


공통의 친구가 아닌 제 친구에게 말했다간 남친 나쁜놈이라고 욕만 할 것 같아서 그건 싫어서요. 남친이 욕먹는건 싫어서요. 

(나중에 알고보니 아버님이 응급실에 가셔서 그랬다고 했지만.. 그 와중에도 sns는 하고있었는데. 연락한번하는게 힘들진 않았을텐데. 게다가 전남친이 인스타와 페북으로 인맥 관리하던 여자들에게 댓글은 달고있었다네요. - 제 친구들과 후배들도 이 사건에 너무 빡쳐서 명탐정처럼 전남친의 sns를 저보다 더 분석하고 분석;; )

 

남친이 연락 없는 며칠동안 저는 입덧이 너무 심했고. 아기를 위해서 인스턴트는 끊고, 그 좋아하는 커피도 안 먹었지만. 행복했어요. 아기를 가진 불안감보다 산모로써의 기쁨이 더 컸어요.

사랑하는 내 남자와 나를 반반씩 닮은 아기라니 신기하고.

남친과 저의 어릴때 사진을 보며 아가의 모습을 상상했어요.


 

(이런 사적인 내용을 공개하고싶지 않았지만.. 이 얘기가 도저히 실화라고 믿지 않는 분들이 계셔서 고민 하다가 첨부합니다.)

 

며칠 뒤 남친은 집 앞에 찾아왔고.

무서워서 숨었다. 미안하다.

자기가 지금 취준생이고 아버지가 직장암으로 이제 막 항암치료를 받기 시작했기에

아기를 낳을 수가 없다. 딱 일년반 뒤에 결혼을 하자. 지금은 낳을 수 없지만 나중에 축복받는 결혼하고 아기 낳고 행복하게 살자며 청혼을 했어요.

 

 

 

청혼 후 남친은 자신의 인스타와 페북에

 

저희가 같이 찍은 사진을 올리고 


좋은날에 만나 좋은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미래에도 사랑하는 여자와 함께 하고자 합니다.

어떠한 고난과 시련이 찾아와도 현명하고 지혜롭게

헤쳐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훗날 여러분들에게 좋은 소식을 들려드리겠습니다.


라고 포스팅을 했고

 

친구들은 언제 결혼해?

청첩장 나오는거야?

신혼여행 어디로가?

라고 댓글을 달았어요. 누가봐도 청혼의 글이었죠. 


저는 어차피 우리가 결혼을 할거라면.

아기를 지울 이유가 없다고 설득했지만 남친은 완강했어요.

 

그렇게 청혼을 받고 계속 저는 아기를 낳자고 남친을 계속 설득했고.

남친은 구체적인 미래를 설계하며 1년반뒤에 결혼을 해서 우리의 미래엔 어떻게 살자하며 얘기를 했어요.


 


하지만 남친은 몇주간 저에게 이번아기는 인연이 아니니 지우고 우리가 결혼해서

아기를 낳고 살자며 저를 계속 설득했어요.

그래서 제가 이렇게 수술하고 너랑 결혼도 안하게되면 난 몸만 망가지는 것 아니냐고하니까

각서를 쓰면서까지 저를 수술하게 만들고 결혼하지 않을 경우 수천만원을 보상하겠다는 자필 각서와 지장을 찍었어요. 그러면서 저를 설득하였어요.

전남친은 그렇게 각서까지 쓸정도로 저를 설득하여


저는 남친의 강요에 의해 수술을 해야했고.

수술대에 올랐는데 오르자마자 수면마취를 했는지.

수술이 시작했나?할때쯤 수술대에서 내려오라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너무나 순식간에 우리 아기가 죽었구나 싶어서.

죄책감에..(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울고있어요.)

눈물이 쏟아져서 회복실로 비틀비틀 걸어가니 남친이 수고했다며 울먹이며

저의 정수리에 얼굴에 뽀뽀를 하며 고맙고 사랑한다고했어요.

 

그게 나중에 돌이켜보면 아기를 죽인 안도의 눈물이었던 사실을 알게되었지만요..

 

의사 선생님은 임신중절을 해도 임산부 몸 시스템에서 정상으로 돌아오기까지 회복기간이 두달 정도 걸린다고했고, 산후 우울증처럼 예민해질 수 있다고했어요.

 

남친은 저와 사귀기 초반에

여사친이 아닌 인스타그램 여러 여자 인맥들에게 동시에

“혼술하세요? 제가 거기로 달려갈께요.”

“하앍..왜케 섹시해요? 잠은 다 잤네”

"넘나 미인이시니 제가 다 감사합니다."

“여행가세요? 저 캐리어에 넣어가요” 라는 저급한? 댓글들로 어장관리를 했고.

 (이 댓글들도 캡쳐로 다 있어요.)


대부분 돈 많아보이는 쇼핑몰 모델, 승무원, 아나운서, 리포터, 해외 명문대생이었어요.

 

남친이 저와 사귀기 전에 부자 여자 만나서 팔자피는 남자 신데렐라가 되는게 꿈이라고 농담식으로 말 했었는데.

하나만 걸려라 식으로 수십명에게 작업을 걸고 있었던가봐요.


심지어 저와 태국 여행을 갔을 때 면세점에서 구찌백을 들어보라더니

어떤 돈많고 골빈 후배가 맨날 가방 사서 올린다고 대체 얼만지 궁금하다고.

근데 알고보니 그것도 후배가 아닌 해외 명문대 인친이었어요.


그래서 왜 후배도 아닌데 거짓말했냐니까 미국살고 돈 많아보여서 

자기가 자기 절친이랑 소개팅도 해줬고 자기가 좋아하는 스탈도 아니라 여자로 보이지도 않고, 다 이용해 먹을데가 있어서 그런거라네요. 

(그런데 나중에 저와 헤어지자마자 바로 아이디 찾아 팔로잉해서 댓글 작업)

 

그리고 나중에 알고보니 그녀도 제 후배 친구의 친구.


저는 남친이 인스타충인걸 발견하고 헤어지자고 했었어요.

저는 남친이 SNS를 하던 여사친들과 친하게 지내던.

그건 남친의 커뮤니티니까 상관없어하는 성격인데.

 

생전 만나보지도 않은 사이인 인스타그램 여자 인맥들에게 그러고있는게

전혀 이해가가지 않았어요.

 

그런데 남친이 럽스타그램으로 여친 생겼단걸 알리고 탈퇴하겠다며 싹싹 빌었어요.

 

한다는 소리가 쇼핑몰 모델은 머리 빈 허세들이 많고.

승무원들은 대부분 남자 너무 밝히고.

해외 명문대생 유학생들의 유학 생활이 문란하다고 그런 여자들이 좋을리가 있냐며 그냥 솔로일때 재미로 댓글 달던거래요.

 

그런 이론은 정말 뭔지 모르겠지만..

 

저는 사귄지 너무 초반이었고.


남친은 3년동안 솔로인 긴 시간 동안 인스타그램으로 그렇게 외로움을 달래는 나쁜 버릇이 들었던 것 같다며. 이제 진정 사랑하는 여자를 만났으니 좋은남자가 되겠다고하며. 부적절한 여자들은 다 언팔하겠다고 땀을 뻘뻘흘리며 얘기하길래 믿어주었어요.

 

하지만 저희가 사귀는동안 계속 남친은 SNS를 끊을 수 없었고. 페이스북,인스타 라이브도 할 정도로 관종?이었어요.

영어 선생님 알바를 할 때 여중생들에게 먼저 가서 좋아요 누르고 선생님이 밥사준다고 댓글 달고 학생들에게 여친없다고 말하면서 인기관리하고 예쁜 여중생은 사진을 폰에 저장해서 친구들과 공유하더라구요.

 

저는 산후 우울증때문인지 평소보다 예민했고

어느날 남친의 SNS댓글 문제로 또 싸우게 되었어요. 서로 상처주는 말이 오고갔죠.

남친은 왜 자기가 잠수탔을 때 자기 친구에게 임신얘길 털어논건지.

자기 이미지에 먹칠했다고. 니 친구들에게 말하지 왜 자기 친구에게 말했냐고했어요. 


남친이 잠수를 타서 일어난 일인데... 되려 저를 탓하니 제 입장에선 어이가 없고 너무 화가났어요.

그리고 서로 다음날 얘기하자고했어요. 마침 남친의 생일이었죠.

 

아침에 일어나서 남친의 인스타를 보니.

 

청혼 후 포스팅과 럽스타그램이 지워져있고.

 

연초에 힘든일이 많았습니다.

얼마나 좋은 인연을 만나려고그러는지.

행복할 수 있게 기도해주세요.

(청혼포스팅에도 기도해달라더니. 그 포스팅한지 열흘만에 다른 인연만나게 기도해달라니. 니 친구들은 널 뭐라고 생각할까..)

오늘은 제 생일입니다.

이런날은 가족과 함께 보내야겠죠.

 

여친과 헤어졌다.라는 메세지를 은근히 흘리더라구요.


그런데 웃긴건 제 연예인 친구에게 남친을 소개해준 자리에서 찍은

제 친구와 찍은 사진은 안 지웠더라구요. 난 걸그룹 인맥도 있다. 라는 관종인건가..

제 연예인 친구도 그걸 보더니 너무 어이가 없다고했어요.


저를 통해 만난 배우나 아이돌들과 찍은 사진에 

여친의 친구들이라고 적지 않고 자기 인맥처럼 올리면

인스타 여자인맥들이 좋아요를 누르는 꼴이 참.. 보기 싫었었는데.


게다가 그때 현실 여사친이 아닌 인스타 가상 여자인맥이라 부적절한 관계여서 언팔했던 여자들 아이디를 다시 다 찾아서 수십명을 다시 맞팔했다네요.

그리고 다시 가서 좋아요에 댓글 달고있고..

거기에 응답하는 여자들도 수준이 비슷하니까 그러고 있겠지만..

 

저는 만약 SNS로 이별을 통보하는 남친이라면 미련도 없이 끝낼 성격이지만.

 

한 여자에게 임신,낙태,청혼은 인생에서 너무 큰 일이었기에.

만나서 얘길 하기위해 집앞에 찾아갔어요.

집앞에서 전화를 했는데. 받지 않자 집으로 갔죠. 일반적인 이별이면 왜 집엘 가겠어요. 하지만 저는 반쯤 미쳐있었어요.

혼자서는 너무 힘들었을텐데 남친의 친구이자 제 친구인 남사친의 도움을 받았어요.

그 친구는 제가 아기를 낳게되면 도와주겠다고

같은 남자가봐도 남친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화가난다고했어요.

이 글 읽고 계신 남자분들도 화가나나요?

 

집으로 갔더니 가족과 함께 생일을 보낸다던 남친은 없고

어머니만 계셨고 어머니에게 이 모든 사실을 얘기했어요.

어머니는 이런일이 있었으면 책임지는게 맞다고 하셨고.

남친은 생일 파티를 하고 술에 취해서 돌아와서 한다는 말이.

“미친 니가 왜 우리집에 있어? 전화를 안 받으면 그냥 안 오면 되는거야. 집에 가면 되는거라고. 그 일이 뭐가 대수라고 여기까지와?”

 

어머니는 그 일이 뭐가 대수가 아니라 여자에게는 너무나 큰 일이라고.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가 될 수도 있다고했지만.

남친은 살기어린 눈으로 저를 때리려는 듯이 주먹도 들면서.

꺼지라고했어요.


어머니께서 왜 책임지지도 않을거면서 그랬니? 그러시니까.

"난 가만히 있는데 얘가 덥쳤어"라고 말하더라구요.

임신된 날이 언제인지 아는데..

그때 남친이 먼저 그랬거든요. 어떻게 어머니앞에서 그런 비겁한 거짓말을..

유치하고 이기적이었어요.


저는 바로 하루 전날까지 뽀뽀하고 사랑한다고 말하던 내 남자가 이렇게 돌변한 것에 대해 너무 충격과 공포였어요.

 

그래서 제가 “그럼 왜 청혼을 했어?” 라고 하자

 

남친이

“아기 지우게 할려고 거짓 청혼한건데 몰랐냐?” 라고 말하면서

“너랑 결혼하면 난 불행할거야. 넌 나를 존중하지 않으니까. SNS도 못하게 하고.” 라고 말했어요.

 

존중이라니.. 정상적으로 SNS를 하면 잔소리를 하지 않았을텐데.

저도 남사친이 많고 SNS꽤 하는 편이여서 서로의 사생활 터치하는 거 별로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남친은 비정상적이었으니 제가 잔소리를 했는데. 그게 싫대요.

 

여자분들 이해가 가시나요?

 

제가 “그럼 왜 자고 사랑한다고 말했어?” 라고하니까

남친은

“남자는 원래 안 좋아해도 자고 다 그래. 

난 너 많이 좋아했지만. 최근 한달정도 전 부터는 너 안 좋아했어. 눈치 못 챘냐?” 라고 말했어요.

 

 

 

아니.. 어제까지만해도 사랑해요 이쁜이.. 라고 하고 애는 셋 낳고 살자고했는데.

왜 그런 연기를 한거지.. 싶었어요.

 

이 모든것이 아기를 지우기 위한 연기와 시간들이었다고 생각하니 소름끼쳤어요.

 

“아직 낙태 후 회복기간도 많이 남았는데.. 이러면 안 되지..” 그러니까

“그건 내 알바 아니고 니 몸이니까 니가 알아서해야지. 아기가 이 세상에 나온 것도 아니고 난 죄책감 없어.” 라고 말했어요.

 


저는.. 첨엔 남친이 이런 폭언과 폭력적인 행동을 할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서 녹취를 하지 않았는데 저를 때리려고 한 후 부터는 위협을 느끼고 녹취를해서 이 모든 얘기들이 녹음되었어요. 집에와서 어쩌다가 다시 그걸 듣는데 아기에게 너무 미안해서 눈물이 펑펑 쏟아졌어요.

 

다음날 다시 회사앞에 찾아왔는데. 제가 임신중절 후 하혈이 너무 심해서 카페에 들어가서 얘기하자니까. 그럴 시간도 아깝다며 길에서 서서 오히려 지가 당당하게


"우리집에 엿 먹이러 오니까 좋냐? 니네 부모는 너 임신한거 아시냐? 

너 때문에 난 평생 죄인 아들이 되고, 우리 부모 가슴에 대못 박았어 넌.

니네 부모 가슴에도 대못박아야해."


라고 말하더라구요.


아니.. 뭐가 저렇게 당당한지.

제가 왜 굳이 대못을 박으러 갔을까요. 지가 전화를 받았으면 잘 해결했으면 그렇게 찾아갈 일이 없었을텐데. 자기가 처신을 이기적으로 무책임하게 해놓고는 되려 저에게 화를내고. 저는 길바닥이고 회사근처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우느라고 아무말도 따지지도 욕도 못했어요.


저는 아직도 그날 상황이 꿈에 나와요. 분하고.

아기를 원했던 저였기 때문에 슈퍼맨이 돌아왔다같은 아이들이 나오는 프로만 봐도 눈물이 나고, 식당에서 옆테이블에 아기가있으면 하늘나라로 보낸 아기에게 미안해서 엉엉 울기도해요...


저는 그렇게 헤어졌고.

 

저는 임신중절 후 출산한 몸 상태와 같아서 몸조리를 잘해야되는 와중에.

남친의 폭언과 폭력적인 행동의 이별통보로 음식을 먹으면 토하고 아기에 대한 죄책감에 우울증에 걸려서 정신의학과의 도움을 받아야했어요.

 

그와중에 복통이 너무 심해서 응급실에 실려갔고.

처음 갔던 산부인과에 문의하니 산전검사때 성병이 검출되었다고.

(성병검사 결과는 열흘 이상 걸려서 후에 알 수 있었어요.)


저는 임신 바로 전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그 때 성병검사도 했고 그땐 정상 소견이었어요.

그에 대한 진단서가 있어요.

그렇다면 남친이 저랑 교제하는 동안 다른데서 옮겨왔다는건데..

 

누구에게 옮겨온건지 너무 더러워요..

 

그 균이 흔한 균이 아니라 독한 균인데.

성관계로만 옮는 병이고.

 

임신이 되는 바람에 면역력이 약해져서

자궁뿐만아니라 복막쪽까지 퍼졌대요.

그래서 2주간 회사도 못가고 입원을해서 팔과 엉덩이에 24시간 몇주를 항생제 닝겔을 맞고있으려니 온몸이 멍이었어요.

 

 

저에게 다리 꼬면 골반 틀어진다고 다리도 못꼬게 하던 남친이

제 골반이 지 꺼라면서 관리 잘하라고 잔소리하더니

성병으로 인한 만성 골반염을 선물 주었네요.


남친과 첫경험을 할때 남친 거기에 이름이 있어서 이름을 부르며 인사를 하라고했을때.

어? 뭔가 이 남자 바람둥이인가했는데.. 그때 알아챘어야했어요.

우리나라에서 걸리기도 희귀한 이런 성병을 어디서 옮아온건지... 너무 불쾌하고.

그 병으로 인해 제 자궁과 복막에 균이 침투해서 염증으로 평생 골반염을 안고 살아야한다는 것이 너무 우울해요. 제가 남자 보는 눈이 없어서 생긴 탓일수도 있지만요.


게다가 연애초반에 전남친은 자신이 혈기왕성하고 이렇게 속궁합이 잘 맞는 여자는 처음이라며 만날때 마다 관계를 하고싶어해서.

그런데 돈은 없으니... 놀이터, 남친 아파트 복도, 캠퍼스 화장실. 가리지 않고 했었거든요.

저는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오히려 짜릿하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부끄럽지만 콩깍지가 씌여있었던건가봐요.


 

감기 한 번 잘 걸리지 않는 강철 체력인

제가 성병으로 태어나서 처음 입원해 있는 동안

 

친구가 전남친이 다시 인스타를 하는것같다며

몇장의 사진 캡쳐를 보내줬어요.

저에게 청혼을 하기 전 부터 이미 비밀 계정을 만들었고.

몰래 인스타 활동을 했더라구요.



헤어진 바로 다음날부터

“연초부터 너무 힘든일이 많았어요. 위로해주세요”

“게이트는 이제 그만. 연애하게 해주세요.”

“업무미팅보다는 신촌에서3:3 미팅”

이라는 포스팅을 했고.

 

저랑 태국여행가서 제가 찍은 사진에

“믿음의 배우자를 만나게 해주세요.”

(그 다음 타겟은 크리스찬인가봐요. 자기 아들 죽이고 죄책감 없는 남자가 크리스찬이라니 기독교 망신 다 시키는 듯. 그리고 이런글을 저에게 거짓 청혼하고 아기 지운지 일주일도 안되서 올렸다니 믿어지시나요.)

 

어떤 여자에게는 소개팅해주시면 소고기 조공할께요. 라고 말하고 다니고.

그렇게 헤어진지 일주일도 안 되서 클럽을 갔더래요.

 

아기고 결혼이고 책임이고 너무 부담스럽고

다른 많은 여자들이 더 만나고 싶었던거죠.

 

저에게 캡쳐해서 보내준 친구에게 화냈어요. 이런거 이제 신경쓰기도 보고싶지도 않고 관심없다고.

 

이 모든일이 낙태한지 열흘도 안되서 일어난 일이고.

헤어진지 며칠만에 일어난 일이에요.

 

남친은 실제로는 돈이 없다고 징징대며.

짝퉁 명품을 사고 인스타에 진짜인 듯 올리고.

인스타에선 유엔 인턴하며 뉴욕에서 몇년 산 것과 프랑스에서 고등학교 시절 보낸것을 마이 홈타운이라고 허세부리며 도배를 해놨어요.

여행 사진들이 가득있고.

 

자기가 나온 학교가 아닌 명문대 사진 올려놓고.

캠퍼스에 오랜만에 오니 좋군. 이러고있고.

지금 외국이 아닌데 외국에 있는 것 처럼 체크인하고. 뭔가.. 허언증인가.. 싶은.

 

저는 사귈 때  남친 형편이 안 좋으니 부담스러울까봐 

제가 기념일에 선물대신 손편지와 꽃한송이를 주고 받자고해서

100일 200일 생일 크리스마스 이런날에 손편지를 받았어요.

인스타에 남친에게 받은 티파니앤코 목걸이 반지 자랑하는 여자들보다 더 행복했어요. 

손편지면 행복했어요.

 

 

전남친 친구가 얘기해줬는데

저를 만나기 전에 인스타에서 여자들에게 디엠으로 꼬셔서 열댓명 가벼운 만남을 했대요.

그것도 한명씩이 아닌 동시다발적으로요.

그러다가 저에게 정착을 한거고요. 내가 왜 희생양이..

어쩐지 전남친이 저를 사귈때 저에게 이런 착한 여자는 처음이라고 고맙다고 얘기하더라고요.

끼리끼리 만나다가 신선하게 느껴졌는지..

 

남친의 청혼 후 럽스타를 보고 어떤 여자에게 디엠이 왔어요.

제 남친에게 상처를 받았던 여자고.

자기를 만날때 다른여자들과 자고 다녔었다고 말하면서 아마 저를 만날때도 그러지 않았겠냐며 그런 남자와 결혼은 인생 망친다고.

 

질투도 아니고 진짜 여자대 여자로서 말해주는거라고.

럽스타그램을 보면서, 제 사진을 보면서 아.. 이 여자 정말 불쌍하다 생각했대요.

저는 그 디엠을 믿고싶지않았지만 꽤나 구체적이었고...

 

저만 사랑하고 성실한 남자라고 믿고 일년을 만났던 내 남자가

한 여자만 좋아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다고 생각하니 너무 소름돋았어요.

총학생의장 출신에 봉사동아리에 누가봐도 성실하고 모범적인 느낌이거든요.

완벽한 연기였던건지.. 전 저만을 깊이 사랑한다고 깜빡 속았어요.

 

저는 퇴원 후도 골반염 복통이 심해서 이제 한의원 치료를 받고있어요.

지금까지 그 성병으로 인해 든 치료비만 500만원이 넘어요.

돈도 돈이지만 저는 그런 병으로 몸이 상했다는게 견딜 수가 없어요.

기침만 해도 하품만 해도 복통이 심해요.

 

전남친은 마지막에.

이제 마음이 떠난걸 어쩌겠냐. 내 마음도 존중해달라. 라고 말했지만.



그럼 왜 사랑한다고 청혼을 한건지.. 사기꾼이라면 모를까.

마음이 떠났다고 말한것과 청혼을 한 것이 바로 몇일 차이에요.

 

일반적인 연애였다면 마음이 떠나면 붙잡지도 않았겠죠.

하지만 이건 보통일이 아니었어요. 남친에겐 아무일도 아니라고하지만.

저는 제가 원하지 않는 낙태를 강제로 하게되었고.

낙태로 인해 몸이 상했고. 몸조리를 해야할 시기에 바로 일방적인 이별통보로 육체적 정신적으로 아팠고. 그리고 성병으로 평생 아기를 못 가질 수 있다고하네요.

 

저는 아직 거의 매일 아기가 꿈에 나오고 매일 자기전에 기도를해요.

꿈에 나오면 새벽 서너시쯤 깨서 엉엉 울다가 다시 잠들거나.

잠 못들고 바로 출근해요.

 

평생 골반통이 느껴지고요.(생리통이 매일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남친이 하도 주님주님 하면서 저런 파렴치한 행동을 하는게 가소로와서.

제가 다시 교회를 열심히 다니고 봉사도 열심히 하고있어요.

주님은 아마 하늘에서 다 보고 계실거에요.

주님도 하늘나라로 간 우리 아가도 그 놈을 벌 내릴거라 믿어요.

 

저는 제 남친이sns 허구의 세계에서 멋진 남자가 아닌

현실에서 좋은 남자가 되었음해서 나름 대기업에 면접도 보게해주고.

고액 알바도 잡아주고.(결국 짝퉁 명품을 샀지만)

아버지 직장암 낫게 해달라고 매일 몇달을 기도했어요.

감기 걸렸다고해서 귤도 한박스 보내주고.

남친 친구에겐 내 사랑하는 남자를 챙겨주니 고마워서 생일 선물도 챙겨주고.

 

나름 내조를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하지만 돌아오는건 아기도잃고. 배신뿐이고.

제 몸과 마음은 이미 다 상했어요.

 

저는 아마 평생 그놈을 용서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저를 기만한건 그렇다쳐도 아기에게 1도 죄책감이 없다고 말한 것 때문에 이 글을 쓰게되었어요. 더 이상의 피해자가 안 나왔으면 하는 것도 있고요.

진심으로 사랑해주고 착한 사람은 상처만 입게될테니..

끼리끼리 만나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전남친은 훗날 정치가가 되고싶다고했는데..

참.. 웃기다는 생각이..

 

디엠을 보낸 그 여자처럼 저도 전남친의 다음 여친을 보면..

아.. 이 여자 정말 불쌍하다. 생각 들 것 같아요.

정말.. 감쪽같거든요. 너만을 사랑한다. 예전엔 내가 나쁜놈이었지만

너를 만나고 좋은남자로 변했다. 레파토리..

 

어쩌면 그런 남자와 결혼하지 않은게 천만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하나님은 저를 예뻐해주시나봐요. 큰일 날뻔했어요.

그저 슬픈건 죄없는 아기의 죽음이에요.. 그게 평생 죄책감이 될 듯해요.

 

성병 전염으로 인해 골반염이 너무 심한 상태여서 불임이 될지도 모른단 의사 선생님의 말에 목 매달고 죽을까도 생각했지만.

 

전남친이 자기 지인들에게 저를 여기저기 소개 해줘서 전남친의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게 되었는데.

(그래서 저를 많이 좋아한다고 착각했어요.)


이런 상황을 알게된 저를 도와줬던 전남친의 친구는 저를 응원해주고, 

미국에 사는 전남친의 아는 누나도 같은 여자로서 제가 자살이라도 할까봐 미국에서 계속 보이스톡으로 전화와서 저를 케어하고 있어요. 


심지어 전 남친의 인맥들까지도 저를 응원을 해주는데 싶어서 함부로 우울해 할 수 없겠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사랑하는 친구들과 부모님을 봐서라도 어떻게든 건강 회복하고 씩씩하게 살아보려합니다. 지금도 가슴 한가운데엔 홧병으로 떡하니 막히고, 배가 계속 아프고 상처를 완전히 치유하긴 힘들겠지만. 평생 용서 못하겠지만.

저의 특유의 긍정적이고 강한 멘탈로 극복해보려해요..

 

이렇게 헤어졌대도 인스타그램으로 저와 아기를 기만하지만 않았어도.

이런 글을 쓰진 않았을텐데...



그렇게 살지마.

내가 누나라서 좋게 봐주려고 했는데.

허구속의 세계와 인기관리,어장관리가 니 곁에 있는 사랑하는 여자와 너의 핏줄인 아가보다 소중하다니.. 참.. 어리고 못났다. 분명 벌 받을거야 넌..

 

 

이런 두서없는 긴 글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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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 업데이트된 소식..


전남친과 사귀고 있을 때.

취준생인 남친이 직장 좀 구해달라고 하도 부탁을해서

제 분야의 회사에 지인의 친한 팀장님에게 남친을 추천을 해줬거든요.

그땐 티오가 안나서 안 뽑혔다가 이번에 그 회사에 티오가 났는데.


얼마전에 뻔뻔하게 이력서를 넣었다고해요. 면접까지 보고- 합격을 했대요.


이쪽 분야에서 일한적도 없고.

그런 회사와 부서가 있는지도 모르고 살았던 금융권에서 일하던 전남친이.

제가 알려줘서 알게된 회사와 부서거든요. 저도 그쪽 분야라서.

그런데 저렇게 헤어지고 굳이 그 회사에 이력서를 넣고 면접을 본다는게 너무 이해가 가지 않아요.

뭘 믿고 저렇게 떳떳한건지.. 아마 자신이 한 일이 잘못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으니 저러겠죠.


게다가 저와 헤어진 후에 다시 걸그룹 친구 사진을 포스팅하고.

헤어진 전여친 친구랑 찍은 사진을 올리고싶을까;;


보통 일반사람이면 저 지경으로 헤어졌으면 저와 제지인들 마주치는게

껄끄러워서라도 이 근처로도 안 올 것 같은데.


아마 포폴도 제 근무현장에 끝날때쯤 데리러와서 현장에 왔던걸 

자기가 작업했다면서 만들었을거에요. 안 봐도 뻔해요. 

굳이 수많은 회사중에 저와 관련된 제가 추천해줬던 회사를 지원하는 그놈이 

정상적인 사람일까요. 게다가 같은 분야라서 계속 마주치게 될텐데.

소름끼쳐요.무슨 뻔뻔함인지... 저를 완전 무시하니까 저러는건지.


제 친구가 그러는데.

그 놈이 인스타에 요리사진 올리고 이정도면 장가가도 될듯. 믿음의 배우자를 만나게해주세요.

이러고 있대요. 무지 장가가고싶은 사람처럼 포스팅 가득이래요.

저에게 아기지우게 하기위한 거짓청혼한지 한두달도 안 지나서 저런 말을 하고싶을까요. 

제 친구는 왠지 너 상처주려고 더 저렇게 객기 부리는것 같다고하는데.

그런거면 진짜 미친놈이고. 그냥 이럴거면.. 제 인생에서 멀리멀리 사라졌음 좋겠는데.


자신이 잘못했다는 것을 전혀 인지 못하는 듯하고. 오히려 저를 탓하며 더 떳떳한 전남친이

저를 얼마나 만만하게 봤음 그럴까 싶어요..


제가 인스타그램에 이용당한 기분이고 화난단 글 포스팅하니까.

되려 그놈이 저한테 화난다고 뒤에서 욕하지 말라고 악착같이 잘 살거라고 포스팅했더래요. 

누가 할 소릴하는건지..

자신이 잘못한 건 전혀 생각 안하고. 

제가 자신때문에 얼마나 몸과 마음에상처를 입고 화가나있는지 생각하기보단. 

그냥 자기 싫은 소리 듣기 싫은게 먼저라니.. 이기적인건지 어린건지 그런 식의 행동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미안함이나 뉘우침은 당연히 없고요.


그래도 만나는 시간만큼은 즐거움도 많았고.남친이 사랑표현도 많이했고.

만날때만큼은 저를 많이 사랑해줬고.

함께 제주도,태국 여행가서 행복했던 시간들도있고.

그래도 좋은 기억도 많아서 추억으로 간직하려고했는데.  

이렇게 헤어지지않고 마지막에 사과라도 하고. 좋게 헤어졌다면.

그리고 인스타그램에 그렇게 헤어지고 며칠도 안되서 게이트고 미팅이고 소개팅이고 올리는 저와 아기를 기만하는 유치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면.

아니.. 인스타를 아예 하지 않았다면.

저도 그가 잘 되길 응원했을텐데..


저는 그 놈 인스타 보기 싫어서 안 보는데 아는동생이 너무 열받는다며 보고있나봐요. 

뒤가 구린걸 증명하듯 아이디도 계속 바꾸고있대요. 

자신의 잘못이라도 늬우쳤다면.. 좋았을텐데.

그럼 제가 여기에 이런글도 안 썼을텐데..

오죽하면.. 제가 이런데 글써본적도 없는데.


아기에 대한 죄책감의 우울증과 성병으로 인한 골반염 통증으로.

죄책감도 못 느낀다고 말하는 이기적인 전남친으로 인한 분노로

여기에다라도 풀지 않으면 미칠 것 같았어요.


그리고 이렇게 제가 소개해준 회사에 면접을 보고, 

인스타 라이브로 저를 허위사실로 욕을 하고 그러지 않았다면 소송까지는 안 할까했지만

각서에 대한 소송과 허위사실 명예훼손에 대한 소송을 준비중이에요.

내용증명은 보내둔 상태이고, 만약 회신이 오지 않으면 소송을 하기로 하였어요.

변호사도 선임해둔 상태고요.

임신,낙태, 거짓 청혼, 성병 이런 것은 얘기 하지도 않고 그냥 제가 인스타를 못하게 하는 집착녀라고 얘기를 하고 다닌다네요. 여러 여자들에게 동시 다발적으로 인스타 인맥 관리를 하는 남자에게 잔소리를 누가 그정도도 안할런지...


아무튼 그래서 소송을 준비중입니다. 돈보다도.

자신이 잘못한 것 조차 늬우치지 못하고있는 이 남자가 법으로라도 벌을 받아야한다고 생각이 들어서요. 안그럼 저도 평생 골반염으로 복통이 올때마다 이불킥 할 것 같구요.


제가 1년간 사랑하고 만난 남자가 이정도밖에 안 되는 사람이었다니...

제 자신도 부끄러워지네요.


이렇게라도 풀지 않으면 정말 무슨일이 일어났을지 모르겠더라구요.

감사해요. 이런 긴 글을 읽어주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