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음!슴!체!!
7.2주 전 주말이었음. 앞에서 말했던 친한 애들 포함 8명하고 모여서 놀기로 했음.그냥 밖에서 좀 놀다가 패스트푸드점에 들어가서 얘기하고 있었음.낮부터 만나서 이 때는 좀 어둑어둑한 저녁이었는데, 여기서 사과의 아는 형, 누나들을 만나게 된 거임ㅎㅎ.......근데 사과 말고도 사탕이나 체리 등 다른 애들도 이 사람들을 아는 것 같았음ㅠ솔직히 소외감이 느껴졌음^^.... 뭔 얘긴지도 도통 모르겠고.....그 사람들이 먼저 아는 척을 해줘서 인사는 했는데 인사만 하고 정말 딱 끝!이었음ㅋㅋㅋㅋㅋ난 친해지면 말을 많이 하지만 친해지기 전까지는 낯을 좀 가린단 말임ㅠㅠ.... 근데 다들 모여서 재잘재잘 얘기가 길어지고.. 재밌어하는데 혼자만 재미없길래 민망해서 화장실로 갔음ㅎㅎ..화장실에서 대강 화장 고치고... 손 씻고 천천히 나가려고 하는데 티슈라는 여자애가 들어왔음왜 이름을 티슈로 붙였는지는 나중에ㅋㅋㅋㅋㅋㅋㅋ암튼 티슈가 왜 여깄냐고 해서 그냥 솔직하게 말했음.. 난 저 사람들 1도 모르고 너무 재미없다고ㅠㅠ.. 그냥 갈까 생각중이라고 했음티슈는 사교성이 좋고 되게 밝은 애임! 사실 그렇게 친하지는 않은데ㅋㅋㅋㅋㅋ그냥 사탕이가 데려와서 오늘 같이 놀았음하지만 좋은 친구임!얘가 이 말 듣더니 사실 자기도 그 중에서 언니들은 아는데 오빠는 한 명밖에 몰라서 재미없다고.. 친하지도 않은 사람들이라고 하는거임그러더니 자기가 이 주변에서 약속이 있어서 어차피 나갈 건데 함께 나가지 않겠냐고 함난 그냥 집으로 갈 생각에.. 쿨하게 ㅇㅋ하고 함께 가방을 챙김내가 나가는 걸 보더니 사과랑 레몬이랑 심하게 갈구고.... 왜 가냐길래 그냥 감기 걸려서 몸이 안 좋아서 가 보겠다고 말 했음레몬도 나랑 친한 남자앤데 우리랑 다 친함! 특히 사과랑 친한 듯ㅋㅋㅋㅋㅋㅋ이때 레몬이가 진짜 가냐? 진짜 가?!!!! 이런 뉘앙스로 짜증을 내서 그냥 미안하다고 했음ㅎ..ㅎㅎ근데 체리가
아프다잖아. 쓰니야 가.
라고 해서 감동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었음ㅠㅠㅠㅠㅠㅠㅠ그래서 고맙다고 미안하다고 하고 나왔음티슈랑 둘이 걸어가는데 편의점 앞에 남자 둘이 서 있었음나는 오잉.. 혹시 저 사람들인가...이러고 있었는데 역시나 티슈가 세차게 손을 흔드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민망한 상황과 마주하기 싫었기에 난 티슈한테 잘 가라고 하고 옆 길로 가려고 했음..근데
쓰니?
하고 누가 내 이름을 부르는게 아님?난 오잉... 뭐지... 하고 뒤를 돌아봤는데 서 있던 남자 중에 한 명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옛날에 알던 내 친구였음...나도 이 날 너무너무 신기했음왜냐면 얘가 호주에서 만난게 아니라 싱가포르에서 만났던 애기 때문임...우리 작은 이모가 싱가포르에서 거주하셔서 자주 놀러갔는데, 지금은 이사를 가셨지만 전에 살던 아파트 옆집에 귀여운 남자애가 산다고 이모가 소개시켜 준 적이 있었음ㅋㅋㅋㅋㅋ싱가포르에서 제일 길게 있었던 때가 1달 보름쯤? 이었는데 그 동안 거의 걔랑 놀아서 당시엔 많이 친했음!호주 돌아와서는 폰으로 연락하다가 어느 순간 둘다 연락을 안 하게 되서ㅋㅋㅋㅋㅋㅋㅋ 1도 신경 안 쓰고 살았음ㅎ...근데 걜 만난거임!!!!!! 정말 데스티니~도 아니고! 너무너무 신기했음!편의상 얘를 보드라고 하겠음싱가포르 살 때 맨날 보드 기술을 연마해서 보여줘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보드밖에 기억이 안 남 얘는..암튼 보드가 진짜 쓰니냐고 너무 반갑다고 티슈랑 어떻게 아냐고ㅋㅋㅋㅋㅋㅋㅋ질문을 쉴새없이 쏟아냈음나도 너무너무 반가워서 막 시끄럽게 떠드는데 티슈가 자기 둘은 소외감이 든다며 뭘 좀 먹으면서 얘기하자고 함!티슈도 신기하다고 하고.. 아 그리고 보드 옆에 있던 남자애는 내가 모르는 애였기에 그 날 알게 된 친구임!이 친구랑은 말을 거의 안 했기에 패스..하겠음보드는 형이랑 둘이 호주에서 자취를 하는 중이라서 싱가포르에 계시는 부모님과는 떨어져 있다고 함! 티슈랑은 토스트 먹다가 친해졌다고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나중에 풀도록 하겠음암튼 보드랑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티슈랑 옆에 남자애도 신기해하고 그러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얘기를 했음이제는 연락 안 끊고 잘 하기로 보드랑 약속하고 넷이서 같이 가기로 했음가는 길에 내가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다고 해서 편의점 쪽으로 가는 중이었는데 뒤에서...
쓰니!!!!!!!!!!!!!!!!!!!!!!!!!!!ㅡㅡ!!!!!!!!!!!!!!!!!!!!하는 우렁찬 소리가 들리는게 아니겠음...?
뒤엘 봤는데 아까 놀던 애들 중에서 3명이 있는거 아님...ㅎ....?난 분명 집에 간다고 했는데... 다른 애들이랑 같이 있었고... 두 시간은 지났으니 난 망했다~ 생각하고 열심히 뛰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다가 리치라는 다리 긴 여자친구ㅎㅎ...한테 붙잡힘ㅠㅠㅠㅠㅠㅠ간략하게 소개하면 리치는 늘씬늘씬하고 시원시원한 얼굴에 걸크러쉬의 성격의 소유자임ㅋㅋㅋㅋㅋㅋㅋ근데ㅎㅎ...리치랑 레몬이랑 사탕이랑 셋이 나와있다가 날 보고 잡아간거임...난 집에 들어간다고 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쁜년으로 전락하게 됐음ㅠㅠㅠㅠㅠㅠ암튼 잡혀가서 애들이 있는 곳으로 끌려갔음ㅠㅠ애들은 펍에 있었는데 일반적인 펍은 철!저!하!게 나이를 검사하지만 그 펍은 야외에 있고, 분위기도 개방적이라서 우리가 가도 뭐라고 안 하긴 했음..ㅋㅋㅋㅋㅋㅋ그래서 종종 가긴 했는데 암튼 거기 있었음앉아있던 애들은 칵테일을 마시다 말고 전부 어이없단 웃음을 터뜨림ㅋㅋㅋㅋㅋㅋㅋㅋ왜 여기 있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때 리치가 ㅡㅡ얘 집 간다더니 남자들하고 있었어라고 말해버린 게 근원이 되었음ㅎ....화의 근원.....레몬이 진짜 시끄럽게 배신이라고 실망이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서 조용히하라고 진정시켜야 할 정도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사과는 무슨 남자들이냐고 물어보고 체리는.. 이때까진 조용했음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내가 미안하다고 하고 난 알코올이 거의! 없는 칵테일을 시키고 앉았음애들은 야유를 퍼붓고ㅋㅋㅋㅋㅋ난 미안하다고 하고.. 아수라장이었음ㅎㅎ....(근데 우리가 민폐고객.. 같은 거였던 건 아님! 그 펍이 야외에 있어서 워낙 시끄럽고 센터 테이블에 진짜진짜 시끄러운 할아버지들이 앉아 계셔서 우리 목소린 들리지도 않았음..ㅋㅋㅋㅋㅋ 우리끼리만 잘 들리는 정도?)
암튼 난 계속 미안하다고 하고.. 흥분하면서 일어나있던 레몬도 앉고 사탕도 너무하다고 하면서 뒤에서 내 머리를 계속 만지작거리고ㅠㅠㅠㅠ암튼 이제야 분위기가 좀 가라앉나 싶었음그러다 갑자기 사과가 추궁을 하는 거임
사과: 근데 남자랑 있었다고?리치: ㅇㅇ 두명이랑 티슈까지사탕: 티슈도 너무해ㅠ....
참고로 난 티슈랑 같이 들어와 있었음난 그냥 아니라고~ 만 외치고 칵테일이 빨리 나오길 기다리고 있었음ㅠㅠ..근데 체리가 되게 무거운 느낌으로 말을 꺼내는거임
체리: 그 남자들 누구야?리치: 나도 몰라 누구야 쓰니?나: 진짜.. 아무것도 아니라고...ㅠㅠ
이런 식으로 난 그냥 말하는 걸 계속 회피했음ㅠㅠㅠㅠ얘기도 길고 미안하기만 하고 해서근데 체리가 내 눈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말하는거임그 남자들 누구냐니까? 대답해. 이렇게 좀 강압적으로 말하면서ㅠㅠ평소에도 사실 조금 무서웠지만 더 무서웠음^^;;;무서워서 그냥 아 아니라고~ 이런 식으로 넘기는데 애는 넘어갈 기미를 안 보이는 거임그래서 그냥 야야 미안하다~ 이런 식으로 사과랑 사탕이랑 얘기하고 있었는데 체리가 계속 누구냐고. 말해. 이렇게 표정을 굳히고 말하는 거임..ㅠㅠ그냥 아 나 예전에 알던 친구를 우연히 만나서 같이 놀았어^^! 라고 말하면 될것을 그렇게 말하기가 무서워서;;;말을 못하고 그냥 딴청만 피우고 있었음그랬더니 체리가 한숨 쉬면서 ... 지금 말하기 그러면 이따 말해줘. 나랑 둘이 있을 때. 이러길래 아 당연히 왜 말 못해주겠냐며~ 온갖 오버를 떨었던 것 같음ㅋㅋㅋㅋㅋㅋㅋ그러다가 분위기 좀 잠잠해지고 이 얘기에서 넘어가서 그냥 일상적인 얘기들을 했음근데 또!!!! 눈치 없는 레몬이!!!!!!!!! 아ㅋㅋㅋㅋㅋ근데 아까 그 남자들 진짜 누구야ㅋㅋㅋㅋ라고 해서 또 체리 표정이 어두워짐..난 그냥 말해야겠다ㅋㅋㅋㅋㅋㅋ...생각하고 다 말했음티슈 친구들이 있어서 난 가려고 했는데 그 중 한 명이 내가 아는 사람이었다~~~오랜만이라서 같이 밀린 얘기 좀 했던 거다~~~이런 식으로 말했음
ㅋㅋㅋㅋㅋㅋㅋ근데 이걸 듣고 갑자기 체리가 활짝 웃는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싱가포르에서 만난 친구였냐고 왜 그렇게 말 안해줬냐고 하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걔 그렇게 웃는 건 많이 못 보니까 얼떨떨해서 미안하다고...?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제 설렘 포인트는 절 걱정했단 듯한 눈빛과 마지막에 환한 미..소...☆였다구요ㅛ...ㅎㅎ..
ㅠㅠ쓰고 싶은 건 많은데 글재주가 없어서 항상 너무 길어지네요그래도 봐주시는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ㅎㅎ덜 길게.. 많은 걸 쓰고 싶은데.. 쓸데없는 디테일들이 생각나서ㅎㅎ.......글 쓰는 법을 좀 더 연습해 올게욤.. 그럼 저는 뿅..♡그리구 몇몇 분들이 제가 맬버른에 산다고 생각하시던데.. 맞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