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 끝내는법

Cicek2017.04.15
조회415
벌써 오년 전,
지독한 짝사랑을 끝내고 판에 글을 남긴 기억이 있다.

얼마 전 시작된 짝사랑,
정리하고 싶은 찝찝한 마음에
급하게 네이트를 가입하고 글을 적어본다.

좋아하는 마음 그대로, 순수함을 갖고
너를 기다리기에 지치는 건 당연.

너를 가질 수 없음에 가장 좋은 동생과
밀어줄 때 마다 느껴지는 나의 모순과 박탈감

무엇이 너를 순수하게 좋아하는 마음을
가리는걸까 망설이게 하는 걸까

지난 시절, 용기와 타협이란 이름으로 고백 한 번 해본 적 없던 나의 무력한 자아가 생각나는 걸까

'너'를 '너'로 기억하는 것
귀여운 그 모습 그대로 기억하는 것
뒤에서 널 응원하며 지켜 보는 것

내가 할 수 있는 전부인데
선한 감정 하나 갖고있는 것을 두려워하는
나는 아마 정상이 아닌가 보다

포기하고싶지 않다
라는 생각을 밀어내 부정하며
너의 단점을 찾기도 하지만
불가능을 본다. 불가능과 마주친다.
지독하다.. 나의 미련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