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보름전.. 간만에 한달휴가를 받아서 그토록 계획하고 기다리던 일본여행을 친한 후배두명과 가게 되었습니다. 기다려왔던 여행인지라 가슴설레고 들뜬기분으로 비행기를 타고 일본 나리타 공항에 도착.. 초행길인데다 일본어도 거의 못하지만 일단 부딫쳐본다는 심정으로 무작정 지하철도 타고 도쿄 이곳저곳을 돌아다녔습니다.
조금 아쉽긴 했지만 아직 첫날이고 이제 시작이니 내일부터 제대로 즐기면 되지, 하는 기분으로 숙소에 들어갔습니다..
문제의 둘째날!!ㅋ
아침부터 일찍 준비를 하고 호텔에서 나오려는데 후배 한명이 갑자기 “형 저 발이 아파서 그런데 맨발에 슬리퍼 신고 가도되요??” 이렇게 물어보는 것이었습니다.. 전 그냥 귀찮기도 해서 “니발 니가 알아서해” 이렇게 말했는데 이게 오후에 있을 사건의 화근이 될줄은...
아침을 먹고 나와서 시부야 - 하라주쿠 - 신주쿠에서 재미있게 구경한 후 오후에 이케부쿠로로 가는 지하철안, 주위는 일본사람들 뿐이고 우리는 여전히 들뜬 마음으로 우리끼리 한국말로 열심히 잡담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일본인 임산부 아주머니가 우리에게 다가와서 맨발에 슬리퍼를 신고있는 후배 발을 가리키며 일본어로 막 뭐라하는거였습니다..
일본어라고는 일드와 애니로밖에 접해보지못한 우리들은 거의 한마디도 알아듣지 못하고, 그 아주머니를 보면서 미소짓는거 밖에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 아주머니는 잠시 그러다가 말이 안통하는걸 아셨는지 다시 자리로 돌아가시고 우리는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하던 잡담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다 목적지인 이케부쿠로역에 도착해서 문이 열리고, 막 문밖을 향해 한걸음을 내딛는 순간!!
갑자기 일본 경찰들이 다가와서 “조또마떼, 조또마떼” 이러는 것이었습니다.
영문을 모르는 우리들은 “와따시??와따시??, 난데?난데?” 이러고 있을 수밖에 없었는데,
경찰들은 우리들을 데리고 지하철 역 안의 어딘가로 데리고 들어갔습니다.
우리들은 서로 “X됬다 어떡하지;” 이런대화를 하며 초긴장 상태로 끌려갔습니다.
그곳에서.. 경찰들은 우리에게 일본어로 머라고 쫑알쫑알 대는데 우리는 알아듣지도 못하고 “캉고꾸”“고메나사이”등 우리가 아는 일본어를 모두 끌어내 사과와 횡설수설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기를 한시간여.. 어떤 아저씨가 한분 오셔서 머라머라 하시더니 그만 가도 된다고 그러셨습니다. 황당하기도 하고 조금 겁도 난 상태였던 우리들에게는 그 아저씨가 진짜 천사로 보였습니다.
그곳을 나와서, 우리는 그 아저씨에게 어떻게 된 일이었냐고 물어보는데, 그아저씨가 제 후배를 가리키며 “쟤가 맨발에 슬리퍼를 신고 다녀서 임산부가 발가락보고 놀라서 경찰에 신고했잖아” 알고보니 그 임산부 아주머니가 지하철에서 제 후배 발을 보고 그 상스러운 모습에 태교에 안좋다고 생각해선지 우리들에게 다른 칸으로 옮기면 안되냐고 했는데 전혀 알아듣지 못한 우리들은 그냥 웃고만 있었던 것이죠..;
저와 다른후배 한명은 그 발이 상스런 후배에게 갖은 구박과 놀림을 가하며 남은 일본여행 일정을 잘 보내고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많은 추억이 있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꼽으라면 역시 그 사건밖에 생각이 나질 않는군요.ㅋㅋ
지금은 웃으면서 쓰지만 그때 당시는 정말 황당하고 무서웠던 경험이었습니다.
이번 여행을 통해 느낀점은 일본에선 절대 맨발에 슬리퍼를 신고 다니면 안된다는 것입니다.ㅋ 여러분들도 혹시 일본여행을 하게될때는 공공장소 특히 임산부앞에서는 절대 맨발을 내놓고 다니지 마시기 바랍니다..ㅋ
아 그리고 그 후배 발 사진도 첨부해서 올립니다. 305mm 사이즈고 사진은 실물보다 상당히 작게 나왔다는점도 알아주시길 바랍니다.ㅋㅋㅋ엄지발가락이 왕마늘싸이즈 ㅋ
일본여행중 일어난 황당한사건(사진有)
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톡켰는데 톡됐네용ㅋㅋㅋ
비와서 운동하기도 싫고 기분도 꿀꿀했는데
톡된거 보고 기분 업됬네요 ㅋㅋㅋㅋ
톡커님들 좋은 하루 되세요 ^^*
아 맞다 ㅋㅋ 톡된 기념으로 싸이월드 주소남겨여 ^^
http://www.cyworld.com/016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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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있는 대학에서 운동을 하고있는 20대초반 남자입니다.
매일 눈팅만 하다가 오늘 이렇게 글을 써보네요 ㅋ
때는 보름전.. 간만에 한달휴가를 받아서 그토록 계획하고 기다리던 일본여행을 친한 후배두명과 가게 되었습니다. 기다려왔던 여행인지라 가슴설레고 들뜬기분으로 비행기를 타고 일본 나리타 공항에 도착.. 초행길인데다 일본어도 거의 못하지만 일단 부딫쳐본다는 심정으로 무작정 지하철도 타고 도쿄 이곳저곳을 돌아다녔습니다.
머 일본어 잘 몰라도 충분히 즐기고 돌아다닐수 있더라구요. ㅋㅋ
그런데 갑자기.. 후배 한명이 발에 물집이 잡히고 까졌다고 그러면서 그만 쉬자고 하는것이었습니다..ㅡㅡ;
조금 아쉽긴 했지만 아직 첫날이고 이제 시작이니 내일부터 제대로 즐기면 되지, 하는 기분으로 숙소에 들어갔습니다..
문제의 둘째날!!ㅋ
아침부터 일찍 준비를 하고 호텔에서 나오려는데 후배 한명이 갑자기 “형 저 발이 아파서 그런데 맨발에 슬리퍼 신고 가도되요??” 이렇게 물어보는 것이었습니다.. 전 그냥 귀찮기도 해서 “니발 니가 알아서해” 이렇게 말했는데 이게 오후에 있을 사건의 화근이 될줄은...
아침을 먹고 나와서 시부야 - 하라주쿠 - 신주쿠에서 재미있게 구경한 후 오후에 이케부쿠로로 가는 지하철안, 주위는 일본사람들 뿐이고 우리는 여전히 들뜬 마음으로 우리끼리 한국말로 열심히 잡담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일본인 임산부 아주머니가 우리에게 다가와서 맨발에 슬리퍼를 신고있는 후배 발을 가리키며 일본어로 막 뭐라하는거였습니다..
일본어라고는 일드와 애니로밖에 접해보지못한 우리들은 거의 한마디도 알아듣지 못하고, 그 아주머니를 보면서 미소짓는거 밖에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 아주머니는 잠시 그러다가 말이 안통하는걸 아셨는지 다시 자리로 돌아가시고 우리는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하던 잡담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다 목적지인 이케부쿠로역에 도착해서 문이 열리고, 막 문밖을 향해 한걸음을 내딛는 순간!!
갑자기 일본 경찰들이 다가와서 “조또마떼, 조또마떼” 이러는 것이었습니다.
영문을 모르는 우리들은 “와따시??와따시??, 난데?난데?” 이러고 있을 수밖에 없었는데,
경찰들은 우리들을 데리고 지하철 역 안의 어딘가로 데리고 들어갔습니다.
우리들은 서로 “X됬다 어떡하지;” 이런대화를 하며 초긴장 상태로 끌려갔습니다.
그곳에서.. 경찰들은 우리에게 일본어로 머라고 쫑알쫑알 대는데 우리는 알아듣지도 못하고 “캉고꾸”“고메나사이”등 우리가 아는 일본어를 모두 끌어내 사과와 횡설수설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기를 한시간여.. 어떤 아저씨가 한분 오셔서 머라머라 하시더니 그만 가도 된다고 그러셨습니다. 황당하기도 하고 조금 겁도 난 상태였던 우리들에게는 그 아저씨가 진짜 천사로 보였습니다.
그곳을 나와서, 우리는 그 아저씨에게 어떻게 된 일이었냐고 물어보는데, 그아저씨가 제 후배를 가리키며 “쟤가 맨발에 슬리퍼를 신고 다녀서 임산부가 발가락보고 놀라서 경찰에 신고했잖아” 알고보니 그 임산부 아주머니가 지하철에서 제 후배 발을 보고 그 상스러운 모습에 태교에 안좋다고 생각해선지 우리들에게 다른 칸으로 옮기면 안되냐고 했는데 전혀 알아듣지 못한 우리들은 그냥 웃고만 있었던 것이죠..;
저와 다른후배 한명은 그 발이 상스런 후배에게 갖은 구박과 놀림을 가하며 남은 일본여행 일정을 잘 보내고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많은 추억이 있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꼽으라면 역시 그 사건밖에 생각이 나질 않는군요.ㅋㅋ
지금은 웃으면서 쓰지만 그때 당시는 정말 황당하고 무서웠던 경험이었습니다.
이번 여행을 통해 느낀점은 일본에선 절대 맨발에 슬리퍼를 신고 다니면 안된다는 것입니다.ㅋ 여러분들도 혹시 일본여행을 하게될때는 공공장소 특히 임산부앞에서는 절대 맨발을 내놓고 다니지 마시기 바랍니다..ㅋ
아 그리고 그 후배 발 사진도 첨부해서 올립니다. 305mm 사이즈고 사진은 실물보다 상당히 작게 나왔다는점도 알아주시길 바랍니다.ㅋㅋㅋ엄지발가락이 왕마늘싸이즈 ㅋ
이상 서울에 어느 대학교에서 운동을 하고있는 20대초반 대학생의 경험담이었습니다.
혹시라도 톡이되면 바로 싸이홈피공개 들어갑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