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 글을 쓰고 나면 너를 좋아하는 마음이 사라질지 잘은 모르겠지만 앞으로 너에게 고백은 안할거라고 확신해. 너가 볼 수 없는 너에 대한 첫고백은 나 혼자 묻어둘게. 너와 멀어지고 싶지 않거든. 처음 너를 봤을때부터 호감을 느꼈었나봐 계속 시선이 갔어. 밝고 잘웃고 모두와 잘지내는 것 같은 너의 성격이 참 싫어할 수 없는 성격이었어. 나는 남자와 대화하고 그냥 같이 지낸다는것만으로도 부담이 되고, 너무 어렵고 어색했는데 처음 너가 내 머리를 툭치고 가면서 인사를 해주고 내가 다른 남자애들과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와주었지. 조금씩 내 생활에 편해지고 안정을 찾을때 쯤 너가 다른 여자들과 웃고 작은 스킨쉽하는 모습들을 보고 마음이 아픈걸 느꼈고, 얼마안되서 내가 널 좋아한다는걸 스스로 인정했어. 너와 정말 잘되고 싶었어. 하지만 지극히 연애쪽으로 소심했던 나는 너에게 여자가 되기에는 가망이 없었고 나는 시간이 갈수록 짝사랑이라는 짐하나에 자존감이 낮아져갔어. 그냥 포기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고 너를 친구로 생각하려 노력했어. 친구라 생각하니 대하기가 쉬워졌고, 자존감도 회복했고, 마음이 편해졌어. 결국 너와 나는 엄청 친한 친구 사이가 되었지. 사실 친구라는 가면속에 나는 널 계속 좋아했었던거 같아. 포기한게 아니라 그냥 마음이 편한 짝사랑이었어. 널 좋아하는 여자는 당연하게도 많았고, 너 또한 그중 한 여자가 맘에 들었던 모양이야. 나에게는 "날 좋아해주니까 나도 좋아진것 같아" 라고 했지. 이 말을 듣고 나도 티를 낼걸 후회했지만 너와 여자아이는 결국 잘되고 썸을 타는중이었어. 나에게 많은 연애 상담을 하던 너였지. 마음이 아파서 울적하기도 했었지만 나는 너가 진심으로 잘되면 좋겠다는 마음에 열심히 대답해주었고, 내 마음을 스스로 속인 벌인지 너와 그 여자아이는 사귀기 시작했어. 너는 나에게 제일 먼저 말했지. 나는 웃으며 축하한다고 해주었고, 여친이 생겼으니 친구로서의 연락도 못할걸 아니까 널 피했어. 사실 너와 연락을 하지않는 와중에도 너 생각 참 많이 했어. 내 첫인상이 눈이 예쁘다고 해주었던 너였고, 웃으며 장난을 걸어주던 너였어. 너와 더 많은 얘기를 나누고 싶었고, 너에 대해 더 알고 싶었어. 하지만 혼자 묻어갔어. 너에게 친한 여자인 친구로 남았으니 됐다고 혼자 만족했어. 항상 너와 너의 여친이 꼭 붙어다니는 모습을 보고 씁쓸했지만 점점 적응이 되더라. 너무 붙어있던 너의 모습이 원망스러웠지만 그럴 자격이 없던 나였고, 그래서 항상 너가 모르게 멀리서 자꾸만 널 쳐다봤었어. 쳐다보다보니 너의 웃는 모습과 웃음소리, 귀여운 행동들과 졸고, 무언가를 열심히 하는 너의 모습들이 보였어. 잘지내는 너의 모습을 지켜보며 이대로도 나쁘지 않겠다 싶을때 쯤 나에게 뜬금없이 여친과 헤어졌다며 우울해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줬어. 너는 힘들어하는데 그러면 안되지만 사실 조금 아주 조금 좋았어. 정말 아주 조금만 좋을 수 밖에 없었어. 너는 나에게 하소연하면서 그 여자아이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나에게 다 보여줬지. 내가 아닌 다른 여자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확인사살 당한 기분이었어. 그 와중에도 다시 잡고 싶다고, 보고싶다고, 생각난다고 우울해 하는 널 보며 진심을 다해 같이 마음 아파해줬고, 우울해 해줬어. 너는 그 여자아이를 짝사랑하겠다며, 잊는시간이 오래걸릴거라며 힘들어했어. 힘들어하는 널 열심히 위로해줬고, 그러다보니 정말 내 자신이 우울해졌어. 너가 그 여자아이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아버리니 그 여자아이와 나를 스스로 비교했고, 다시 자존감이 낮아져버렸어. 이제 더 이상 짝사랑은 나에게 좋지 못하다는걸 알아. 가망없다는것도 알아. 그래서 너에게 고백하는거야. 욕심인걸 알면서도 뭐하냐는 너의 질문에 우울해서 멍때린다고 대답했고, "왜?" 라며 신경써주길 바랐어. 너가 할말이 있어서 "뭐해?" 하는게 아닌 정말 내가 뭐하는지 궁금해 해주길 바랐어. 순수하게 게임이 하고 싶어서 "피시방 갈래?" 가 아니라 조금이라도 더 같이 있고 싶어서 물어봐주길 바랐어. "여자들은 뭘 좋아해?" 의 여자가 나였으면 했어. 난 너에게 바라는게 많았지만, 전부 안될걸 아니까 이렇게 고백하고 훌훌 털어버리려고해. 앞으로도 난 너의 여사친이고 싶어. 잘숨겨볼게. 끝낼 수 있다면 끝내볼게. 꼭 계속 좋은친구로 잘지내자.
처음이자 마지막 고백
내가 이 글을 쓰고 나면 너를 좋아하는 마음이 사라질지 잘은 모르겠지만 앞으로 너에게 고백은 안할거라고 확신해.
너가 볼 수 없는 너에 대한 첫고백은 나 혼자 묻어둘게. 너와 멀어지고 싶지 않거든.
처음 너를 봤을때부터 호감을 느꼈었나봐 계속 시선이 갔어. 밝고 잘웃고 모두와 잘지내는 것 같은 너의 성격이 참 싫어할 수 없는 성격이었어.
나는 남자와 대화하고 그냥 같이 지낸다는것만으로도 부담이 되고, 너무 어렵고 어색했는데 처음 너가 내 머리를 툭치고 가면서 인사를 해주고 내가 다른 남자애들과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와주었지.
조금씩 내 생활에 편해지고 안정을 찾을때 쯤 너가 다른 여자들과 웃고 작은 스킨쉽하는 모습들을 보고 마음이 아픈걸 느꼈고, 얼마안되서 내가 널 좋아한다는걸 스스로 인정했어.
너와 정말 잘되고 싶었어. 하지만 지극히 연애쪽으로 소심했던 나는 너에게 여자가 되기에는 가망이 없었고 나는 시간이 갈수록 짝사랑이라는 짐하나에 자존감이 낮아져갔어.
그냥 포기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고 너를 친구로 생각하려 노력했어. 친구라 생각하니 대하기가 쉬워졌고, 자존감도 회복했고, 마음이 편해졌어.
결국 너와 나는 엄청 친한 친구 사이가 되었지.
사실 친구라는 가면속에 나는 널 계속 좋아했었던거 같아. 포기한게 아니라 그냥 마음이 편한 짝사랑이었어.
널 좋아하는 여자는 당연하게도 많았고, 너 또한 그중 한 여자가 맘에 들었던 모양이야.
나에게는 "날 좋아해주니까 나도 좋아진것 같아" 라고 했지. 이 말을 듣고 나도 티를 낼걸 후회했지만 너와 여자아이는 결국 잘되고 썸을 타는중이었어.
나에게 많은 연애 상담을 하던 너였지.
마음이 아파서 울적하기도 했었지만 나는 너가 진심으로 잘되면 좋겠다는 마음에 열심히 대답해주었고, 내 마음을 스스로 속인 벌인지 너와 그 여자아이는 사귀기 시작했어.
너는 나에게 제일 먼저 말했지.
나는 웃으며 축하한다고 해주었고, 여친이 생겼으니 친구로서의 연락도 못할걸 아니까 널 피했어.
사실 너와 연락을 하지않는 와중에도 너 생각 참 많이 했어. 내 첫인상이 눈이 예쁘다고 해주었던 너였고, 웃으며 장난을 걸어주던 너였어.
너와 더 많은 얘기를 나누고 싶었고, 너에 대해 더 알고 싶었어. 하지만 혼자 묻어갔어. 너에게 친한 여자인 친구로 남았으니 됐다고 혼자 만족했어.
항상 너와 너의 여친이 꼭 붙어다니는 모습을 보고 씁쓸했지만 점점 적응이 되더라.
너무 붙어있던 너의 모습이 원망스러웠지만 그럴 자격이 없던 나였고, 그래서 항상 너가 모르게 멀리서 자꾸만 널 쳐다봤었어.
쳐다보다보니 너의 웃는 모습과 웃음소리, 귀여운 행동들과 졸고, 무언가를 열심히 하는 너의 모습들이 보였어.
잘지내는 너의 모습을 지켜보며 이대로도 나쁘지 않겠다 싶을때 쯤 나에게 뜬금없이 여친과 헤어졌다며 우울해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줬어.
너는 힘들어하는데 그러면 안되지만 사실 조금 아주 조금 좋았어. 정말 아주 조금만 좋을 수 밖에 없었어. 너는 나에게 하소연하면서 그 여자아이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나에게 다 보여줬지.
내가 아닌 다른 여자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확인사살 당한 기분이었어.
그 와중에도 다시 잡고 싶다고, 보고싶다고, 생각난다고 우울해 하는 널 보며 진심을 다해 같이 마음 아파해줬고, 우울해 해줬어.
너는 그 여자아이를 짝사랑하겠다며, 잊는시간이 오래걸릴거라며 힘들어했어.
힘들어하는 널 열심히 위로해줬고, 그러다보니 정말 내 자신이 우울해졌어. 너가 그 여자아이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아버리니 그 여자아이와 나를 스스로 비교했고, 다시 자존감이 낮아져버렸어.
이제 더 이상 짝사랑은 나에게 좋지 못하다는걸 알아. 가망없다는것도 알아.
그래서 너에게 고백하는거야.
욕심인걸 알면서도 뭐하냐는 너의 질문에 우울해서 멍때린다고 대답했고, "왜?" 라며 신경써주길 바랐어.
너가 할말이 있어서 "뭐해?" 하는게 아닌 정말 내가 뭐하는지 궁금해 해주길 바랐어.
순수하게 게임이 하고 싶어서 "피시방 갈래?" 가 아니라 조금이라도 더 같이 있고 싶어서 물어봐주길 바랐어.
"여자들은 뭘 좋아해?" 의 여자가 나였으면 했어.
난 너에게 바라는게 많았지만, 전부 안될걸 아니까 이렇게 고백하고 훌훌 털어버리려고해.
앞으로도 난 너의 여사친이고 싶어.
잘숨겨볼게. 끝낼 수 있다면 끝내볼게.
꼭 계속 좋은친구로 잘지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