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에 들어간 나나. 나나는 여전히 나흘에 한 번 주사를 맞으러 병원에 갑니다. 따뜻한 날씨 덕분에 병원 가는 길이 즐거워졌어요.
병원이 집에서 좀 멀어서 택시를 타고 다녔는데 일본은 택시비가 만만치 않아서 매번 택시를 타기가 부담스럽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버스를 타고 병원에 최대한 가까이 간 다음에 걸어다녀요. 최근에는 병원까지 나 있는 이쁜 산책로를 발견했어요.
길 옆 도랑에는 송사리떼가 살고,
조그만 신사도 있고,
벗꽃까지 곳곳에 활짝 펴 있어서 길이 참 이뻐요.
가방에 있는 나나에게도 보여주고 싶은 풍경이지만 꾹 참으며 혼자 묵묵히 걷습니다.ㅋㅋ
병원에 다녀온 후 휴식 중인 나나예요.
역시나 하품쟁이ㅎㅎ 오늘은 기분이 좋은 날이에요. 나나가 드디어 스테로이드를 끊고 새로운 약을 먹게 되었거든요. 지난 글 댓글에 스테로이드 부작용에 대해서 알려주신 분이 계셔서 좀 알아봤는데 부작용이 꽤 무섭더라고요. 나나는 다행히 어제부로 새로운 약을 먹게 되었어요. 지난 번에 받아온 약은 비타민과 스테로이드, 그리고 뇌의 세포를 재생시켜주는 약이었고, 이번에 받아온 약은 비타민과 뇌의 혈액순환을 도와 뇌 세포를 회복시켜주는 약이래요.
근데 집에 돌아온 후 나나가 약을 먹고 흰 거품을 물면서 패닉 증상을 보였어요. 벽에다 머리 박고 뒤로 발라당 뒤집어지고. 너무 놀라서 병원에 바로 전화했더니, 선생님 왈 "약이 맛이 없어서 그래"......ㅠ.ㅠ 네, 나나는 약이 너무 맛이 없어서 약을 뱉어내고 있었던 겁니다ㅠ.ㅠ 나나가 벽에다 머리 박고 뒤로 발라당 뒤집어지고 한 거는, 네.... 요즘 말로 하면 진상 부린 거였습니다...^^;; 덕분에 얼굴이 온통 흰 거품으로 뒤덮혔어요. 내일부터 어떻게 약을 먹일까 고민되네요.
나나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얼굴을 닦고 있습니다. 이러기 있기 없기...ㅠ.ㅠ 아무튼 나나에게 아무 일이 없어서 다행이에요.
나나가 조금씩 회복하면서 저희 집에 다시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컴퓨터 하는 집사 무릎에 퐁타와 에디가.. 원래는 퐁타 지정석인데 에디가 퐁타 따라 왔어요. 여전히 에디는 퐁타 껌딱지입니다. 퐁타는 제 원피스를 무릎에 껴서 해먹처럼 만들어 줘야 편하게 자요. 나나 말고 공주님이 하나 더 있었네요ㅋㅋ
암튼 에디 때문에 집사 무릎 위가 좁아지자 퐁타가 에디를 공격합니다. 그러자 에디는 "아싸 퐁타 목도리"하고 골골송을 부르기 시작했어요. 퐁타가 너무 좋은 에디ㅎㅎ 결국 퐁타가 다른 곳을 가버렸고,
에디는 곧바로 퐁타를 쫓아 갔지만, 또 홀로 남겨지고 말았답니다. 상처받은 듯한 저 표정ㅋㅋㅋ
나나 병원 가는 길
가방에 들어간 나나. 나나는 여전히 나흘에 한 번 주사를 맞으러 병원에 갑니다. 따뜻한 날씨 덕분에 병원 가는 길이 즐거워졌어요.병원이 집에서 좀 멀어서 택시를 타고 다녔는데 일본은 택시비가 만만치 않아서 매번 택시를 타기가 부담스럽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버스를 타고 병원에 최대한 가까이 간 다음에 걸어다녀요. 최근에는 병원까지 나 있는 이쁜 산책로를 발견했어요.
길 옆 도랑에는 송사리떼가 살고,
조그만 신사도 있고,
벗꽃까지 곳곳에 활짝 펴 있어서 길이 참 이뻐요.
가방에 있는 나나에게도 보여주고 싶은 풍경이지만 꾹 참으며 혼자 묵묵히 걷습니다.ㅋㅋ
병원에 다녀온 후 휴식 중인 나나예요.
역시나 하품쟁이ㅎㅎ 오늘은 기분이 좋은 날이에요. 나나가 드디어 스테로이드를 끊고 새로운 약을 먹게 되었거든요. 지난 글 댓글에 스테로이드 부작용에 대해서 알려주신 분이 계셔서 좀 알아봤는데 부작용이 꽤 무섭더라고요. 나나는 다행히 어제부로 새로운 약을 먹게 되었어요. 지난 번에 받아온 약은 비타민과 스테로이드, 그리고 뇌의 세포를 재생시켜주는 약이었고, 이번에 받아온 약은 비타민과 뇌의 혈액순환을 도와 뇌 세포를 회복시켜주는 약이래요.
근데 집에 돌아온 후 나나가 약을 먹고 흰 거품을 물면서 패닉 증상을 보였어요. 벽에다 머리 박고 뒤로 발라당 뒤집어지고. 너무 놀라서 병원에 바로 전화했더니, 선생님 왈 "약이 맛이 없어서 그래"......ㅠ.ㅠ 네, 나나는 약이 너무 맛이 없어서 약을 뱉어내고 있었던 겁니다ㅠ.ㅠ 나나가 벽에다 머리 박고 뒤로 발라당 뒤집어지고 한 거는, 네.... 요즘 말로 하면 진상 부린 거였습니다...^^;; 덕분에 얼굴이 온통 흰 거품으로 뒤덮혔어요. 내일부터 어떻게 약을 먹일까 고민되네요.
나나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얼굴을 닦고 있습니다. 이러기 있기 없기...ㅠ.ㅠ 아무튼 나나에게 아무 일이 없어서 다행이에요.
나나가 조금씩 회복하면서 저희 집에 다시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컴퓨터 하는 집사 무릎에 퐁타와 에디가.. 원래는 퐁타 지정석인데 에디가 퐁타 따라 왔어요. 여전히 에디는 퐁타 껌딱지입니다. 퐁타는 제 원피스를 무릎에 껴서 해먹처럼 만들어 줘야 편하게 자요. 나나 말고 공주님이 하나 더 있었네요ㅋㅋ
암튼 에디 때문에 집사 무릎 위가 좁아지자 퐁타가 에디를 공격합니다. 그러자 에디는 "아싸 퐁타 목도리"하고 골골송을 부르기 시작했어요. 퐁타가 너무 좋은 에디ㅎㅎ 결국 퐁타가 다른 곳을 가버렸고,
에디는 곧바로 퐁타를 쫓아 갔지만, 또 홀로 남겨지고 말았답니다. 상처받은 듯한 저 표정ㅋㅋㅋ
요즘 제가 사진 찍을 경황이 없어서 나나가 꼬꼬마였던 때 사진 올리고 갈게요~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