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가 일렁이던 푸른날, 햇빛이 따사롭게 감싸주던 맑은날 누군가의 선배이자 후배이자 친구였던 누군가의 딸과아들은 채익지도않은 노오란 꽃잎따라 하늘로 들로 산으로 그한없이 자유로운 곳으로날아갔네 이 가엽은 꽃들의 꽃잎을 그 누가 떼버렸으랴 활짝 필수있었던 그 얇디얇은 꽃잎을 그누가 불어버렸으랴 어미된이름으로 아비된이름으로 가시박혀 문드러진 가슴을 꽝꽝쳐대며 울부짖어도 소리쳐보아도 그누가 대답해주랴 그저 내가 죄인이오 내가죄인이오 밤마다 막혀오는 흐릿한 눈가가 내마음 달래주지 내딸아 내아들아 이어미가 이아비가 매달아준 노란리본 그게 너희에 한쌓인 웅어리 풀어주고 못다이룬꿈 이뤄줄테니 친구손 꼭잡고 다 피우고 가려무나 그러다가 헤져 흉해지면 걱정말아라 여기 수만개 수억개의 따스한 마음 그 기억들이 하나하나 리본을 물들이고있으니 4월16일 세월호 잊지않겠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
4월 16일 꼭 오늘봐주세요
햇빛이 따사롭게 감싸주던 맑은날
누군가의 선배이자 후배이자 친구였던 누군가의 딸과아들은 채익지도않은 노오란 꽃잎따라
하늘로 들로 산으로
그한없이 자유로운 곳으로날아갔네
이 가엽은 꽃들의 꽃잎을 그 누가 떼버렸으랴
활짝 필수있었던 그 얇디얇은 꽃잎을 그누가 불어버렸으랴
어미된이름으로 아비된이름으로
가시박혀 문드러진 가슴을 꽝꽝쳐대며
울부짖어도 소리쳐보아도 그누가 대답해주랴
그저 내가 죄인이오 내가죄인이오
밤마다 막혀오는 흐릿한 눈가가 내마음 달래주지
내딸아 내아들아 이어미가 이아비가
매달아준 노란리본
그게 너희에 한쌓인 웅어리 풀어주고
못다이룬꿈 이뤄줄테니
친구손 꼭잡고 다 피우고 가려무나
그러다가 헤져 흉해지면 걱정말아라
여기 수만개 수억개의 따스한 마음 그 기억들이 하나하나 리본을 물들이고있으니
4월16일 세월호
잊지않겠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