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사랑 카테고리에다 넣을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썸도 타는 것도 아니고 남친이 있는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닌 상황이기 때문에 일상 카테고리에 넣었어요. 정말 의미 없이 일기 같이 쓴 글이라 별로 재미없을 수도 있어요. 뭐 조언을 달라는 얘기도 아니고... 왜 썼는지 의문인 글이네요... 뭐... 공감할 분들이 계실지도...
캐나다 10년차 생활이라 오타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너그럽게 봐주시고 맞춤법 지적 환영합니다. ^^ 제가 지금 만 20세, 한국나이 22살 여대생입니다. 캐나다에 살고요. 키가 작은 편이에요. 155cm. 찾아보니 한국 평균으로 여자 초6~중1 키군요... 흑. 뜬금 없지만 연애한번 해보고 싶네요. 키 그렇게 크지도 않은 나랑 딱 15cm 정도 키차이 나는 남자랑요. 키 크면 부담스러울 것 같음... 인쇄샵에서 일하는데 매니저분이 키가 엄청 커서 긴 대화 할때마다 목이 아파서... 키 큰 남자는 아니될듯... 제가 성격이 좀 무뚝뚝한데 정말로 친해지면 애교가 좀 많아지는 스타일이라, 남자친구 생기면 하루하루 매일 피식 웃고 사랑해 말하고 안아주고 손잡고 뽀뽀할 것 같아요. 친구들한테는 가끔 엉뚱한 짓 하고 말로 설명하긴 어려운, 친구말들로는 입으로 귀여운 소음(?) 같은 거 만들기도 하네요. 부모님한테 애교 많이 부려요, 첫째인데도요 ㅎㅎ 남동생 하나 있는데 걔는 걔 방식대로 엉뚱한 면으로 부모님 웃게 만들고요 ㅋㅋㅋ 남동생 같은 남친있으면 좋겠네요. 연애하기 어려운 이유가... 제가 한국남자랑 연애하고 결혼할 생각이라 캐나다남자분들 아무리 잘생기고 멋지고 공부잘하고 잘나가도 (뭐 나는 그들의 눈에 들어오지도 않겠지만) 그냥 제 연애대상에선 아웃입니다. 이모가 미국남자분이랑 결혼하고 나서 언어나 문화 때문에 가끔 싸우는 거 봤고, 그걸 외할머니도 보고, 할머니랑 약속을 했는데... 한국남자랑 결혼하기로 약속했어요. 물론 여기어른들 말로는 저도 거의 캐나다화(?) 되서 다른 부분에서 토종 한국남자랑 결혼하면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죠. 근데 전 여기서 2세들 자라나는 거 보고 한국어 전혀 못하는 걸 보면서 자라선지 캐나다에서 아이를 가질 마음이 전혀 없어요. 얼굴은 한국인인데 한국어 못 하는 거 보면 좀 꺼림직하고... 솔직히 나도 한국어 잊어버릴까봐 조마조마한데... 그래서 한국남자 찾습니다. 할머니랑도 약속 깨기 싫고. 근데 캐나다에서 한국남자 찾으려면 제가 아는 방법은 두가지 밖에 없는데... 교회에서 만나거나 대학 한인학생회에서 만나거나. 교회는... 음... 캐나다 한인사회 꽤 좁습니다. 사귀다가 깨지기라도 하면.... 으으 생각만 해도 지옥일 것 같네요. 한인학생회 모임 한 번 가보긴 했는데, 어... 한류 때문에 한국에 관심있는 캐나다 애들이랑 중국애들이 많았고... 한국어 거의 못하는 2세들도 있었고... 덕분에 모임 때 한국어는 거의 안하고 영어로만 대화 했지요. 제 대학만 이런가요 ㅠㅠ 아, 나머지는 술에 미친 유학생들... 제가 술을 입에 댄 적이 없어서 술 좋아 하시는 분들과 못 어울리는게 아니라 자발적으로 안 어울립니다... 부모님 속 썩히기 싫고 그렇기도 하고... 그 후로는 모임에 나간적이 없네요. 한국사람들 술 좋아하는 거 압니다. 술 안 좋아하는 남자, 술 안 마시는 남자, 한국에서 찾을 수 있겠죠... 한국에 있는 사촌오빠 말로는 가끔 있다던데... 여기 유학생들은 부모님이 같이 안계셔서 그런지 더 놀고 마시는 거 같아요. 술 안마시는 남자들은 교회에... 근데 교회에서 연애하긴 좀 그렇고... 아.... 완전 트랩이에요, 트랩. 저 캐나다에 계속 살면 연애 영영 못할 것 같아요. ㅠㅠ 한국 가고 싶다. 한국에서 살고 싶다. 회식도 야근도 지옥철도 다 좋으니 한국에서 깨끗한 지하철 타고 회사 가고 싶다. 성격 나쁜 상사야 세계 어느곳을 가든 있는거고 (제 매니저가 캐나다 사람인데 좀 분노조절이 안되는 편이라서 뭐 상사가 버럭 화내고 소리지르는 것도 익숙해요)... 아 그리고 이건 좀 사소한거긴 한데 길거리에서 한국노래 듣고 싶어요. 영어노래들은 영어인데 못 알아듣겠음 ㅠㅠ 한국노래는 웬만한 랩이나 혀 굴려서 발음하는 노래들도 다 귀에 쏙쏙 들어오는데 영어노래들은 솔직히 가사 찾아도 뭔말인지 못알아 듣겠음... 봄에 봄노래, 여름에 여름노래, 가을에 가을노래, 겨울에 겨울노래 이렇게 한국은 계절에 맞는 노래가 나오는데 영어권은 기분탓인가... 라디오에서 나오는 노래가 죄다 밤에 침대에서 일어나는 일, 네 몸이 그립다, 파티투나잇 이런 노래 밖에 안들리는 거죠... ㅠㅠ 아 봄에 설레는 노래 하나 듣기 힘드네요. 봄이라서 그런지 막 더 연애하고 싶은 기분이 드나봐요, 아 눈물 나. 국적은 캐나다인데 항상 소개할 때 한국인이라고 소개하는 나. 캐나다 국적이라는게 가끔은 기분 나빠요. 부모님이 시민권 따셔서 저도 시민권 생겼는데, 요즘은 생각할 수록 이게 역겹더라고요. 진짜 국적이 뭐라고... ㅠㅠ 정체성 혼란이 이런건가봐요. 옛날에 드림하이랑 학교2015후아유 보고나서 캐나다 공립학교에선 교복 안입는거에 엄청 슬펐던적도 있고 (아직도 중고등학교 때 교복 안입고 다녔단 사실에 슬퍼요, 교복추억 같은것도 없어... 별게다 슬프네요...). 솔직히 중학교 때가 제일 재미있을 때인데 영어 못하는 것 때문에 찐따 생활한것도 슬프고. 고등학교 때는 한국애가 없어서 캐나다인/중국인2세 친구들만 있었는데 그것도 친구가 있어도 뭔가 외롭고. 왠지 한국애들이랑 노는거랑 캐나다 애들이랑 노는 거랑 느낌이 다르달까요. 그냥 캐나다 온 이후 내 인생 히스토리가 다 슬프다. 한국에서 초등학교 때는 그래도 여자애들 남자애들 둘다 잘 놀고 다니고 좋아해주는 남자애도 있었는데... ㅠㅠ 캐나다 오고 나서 자신감 완전 다운... 거기에다 날씬했던 내 몸도 캐나다 음식 먹고나선... ㅠㅠ 글이 길어 졌네요. 이 글은 진짜 아무 의미도 없네요. 그냥 막 쓴거네요... 그냥 나 인생 하소연 하는 거.... 여러분도 연애하기 힘든 이유 있으면 써봐요. 다른 사람들도 나처럼 연애하기 힘드나요...내가 한국으로 돌아가게 된다면 내 나이 좋은 남자들은 이미 다 임자 있을 듯...
연애하고 싶다... 로 시작해서 흘러가는 내 이야기
정말 의미 없이 일기 같이 쓴 글이라 별로 재미없을 수도 있어요. 뭐 조언을 달라는 얘기도 아니고... 왜 썼는지 의문인 글이네요... 뭐... 공감할 분들이 계실지도...
캐나다 10년차 생활이라 오타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너그럽게 봐주시고 맞춤법 지적 환영합니다. ^^
제가 지금 만 20세, 한국나이 22살 여대생입니다. 캐나다에 살고요.
키가 작은 편이에요. 155cm. 찾아보니 한국 평균으로 여자 초6~중1 키군요... 흑.
뜬금 없지만 연애한번 해보고 싶네요.
키 그렇게 크지도 않은 나랑 딱 15cm 정도 키차이 나는 남자랑요. 키 크면 부담스러울 것 같음... 인쇄샵에서 일하는데 매니저분이 키가 엄청 커서 긴 대화 할때마다 목이 아파서... 키 큰 남자는 아니될듯...
제가 성격이 좀 무뚝뚝한데 정말로 친해지면 애교가 좀 많아지는 스타일이라, 남자친구 생기면 하루하루 매일 피식 웃고 사랑해 말하고 안아주고 손잡고 뽀뽀할 것 같아요. 친구들한테는 가끔 엉뚱한 짓 하고 말로 설명하긴 어려운, 친구말들로는 입으로 귀여운 소음(?) 같은 거 만들기도 하네요. 부모님한테 애교 많이 부려요, 첫째인데도요 ㅎㅎ 남동생 하나 있는데 걔는 걔 방식대로 엉뚱한 면으로 부모님 웃게 만들고요 ㅋㅋㅋ 남동생 같은 남친있으면 좋겠네요.
연애하기 어려운 이유가... 제가 한국남자랑 연애하고 결혼할 생각이라 캐나다남자분들 아무리 잘생기고 멋지고 공부잘하고 잘나가도 (뭐 나는 그들의 눈에 들어오지도 않겠지만) 그냥 제 연애대상에선 아웃입니다. 이모가 미국남자분이랑 결혼하고 나서 언어나 문화 때문에 가끔 싸우는 거 봤고, 그걸 외할머니도 보고, 할머니랑 약속을 했는데... 한국남자랑 결혼하기로 약속했어요. 물론 여기어른들 말로는 저도 거의 캐나다화(?) 되서 다른 부분에서 토종 한국남자랑 결혼하면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죠. 근데 전 여기서 2세들 자라나는 거 보고 한국어 전혀 못하는 걸 보면서 자라선지 캐나다에서 아이를 가질 마음이 전혀 없어요. 얼굴은 한국인인데 한국어 못 하는 거 보면 좀 꺼림직하고... 솔직히 나도 한국어 잊어버릴까봐 조마조마한데... 그래서 한국남자 찾습니다. 할머니랑도 약속 깨기 싫고.
근데 캐나다에서 한국남자 찾으려면 제가 아는 방법은 두가지 밖에 없는데... 교회에서 만나거나 대학 한인학생회에서 만나거나. 교회는... 음... 캐나다 한인사회 꽤 좁습니다. 사귀다가 깨지기라도 하면.... 으으 생각만 해도 지옥일 것 같네요.
한인학생회 모임 한 번 가보긴 했는데, 어... 한류 때문에 한국에 관심있는 캐나다 애들이랑 중국애들이 많았고... 한국어 거의 못하는 2세들도 있었고... 덕분에 모임 때 한국어는 거의 안하고 영어로만 대화 했지요. 제 대학만 이런가요 ㅠㅠ 아, 나머지는 술에 미친 유학생들... 제가 술을 입에 댄 적이 없어서 술 좋아 하시는 분들과 못 어울리는게 아니라 자발적으로 안 어울립니다... 부모님 속 썩히기 싫고 그렇기도 하고... 그 후로는 모임에 나간적이 없네요.
한국사람들 술 좋아하는 거 압니다. 술 안 좋아하는 남자, 술 안 마시는 남자, 한국에서 찾을 수 있겠죠... 한국에 있는 사촌오빠 말로는 가끔 있다던데... 여기 유학생들은 부모님이 같이 안계셔서 그런지 더 놀고 마시는 거 같아요. 술 안마시는 남자들은 교회에... 근데 교회에서 연애하긴 좀 그렇고... 아.... 완전 트랩이에요, 트랩.
저 캐나다에 계속 살면 연애 영영 못할 것 같아요. ㅠㅠ 한국 가고 싶다. 한국에서 살고 싶다. 회식도 야근도 지옥철도 다 좋으니 한국에서 깨끗한 지하철 타고 회사 가고 싶다. 성격 나쁜 상사야 세계 어느곳을 가든 있는거고 (제 매니저가 캐나다 사람인데 좀 분노조절이 안되는 편이라서 뭐 상사가 버럭 화내고 소리지르는 것도 익숙해요)...
아 그리고 이건 좀 사소한거긴 한데 길거리에서 한국노래 듣고 싶어요. 영어노래들은 영어인데 못 알아듣겠음 ㅠㅠ 한국노래는 웬만한 랩이나 혀 굴려서 발음하는 노래들도 다 귀에 쏙쏙 들어오는데 영어노래들은 솔직히 가사 찾아도 뭔말인지 못알아 듣겠음... 봄에 봄노래, 여름에 여름노래, 가을에 가을노래, 겨울에 겨울노래 이렇게 한국은 계절에 맞는 노래가 나오는데 영어권은 기분탓인가... 라디오에서 나오는 노래가 죄다 밤에 침대에서 일어나는 일, 네 몸이 그립다, 파티투나잇 이런 노래 밖에 안들리는 거죠... ㅠㅠ 아 봄에 설레는 노래 하나 듣기 힘드네요. 봄이라서 그런지 막 더 연애하고 싶은 기분이 드나봐요, 아 눈물 나.
국적은 캐나다인데 항상 소개할 때 한국인이라고 소개하는 나. 캐나다 국적이라는게 가끔은 기분 나빠요. 부모님이 시민권 따셔서 저도 시민권 생겼는데, 요즘은 생각할 수록 이게 역겹더라고요. 진짜 국적이 뭐라고... ㅠㅠ 정체성 혼란이 이런건가봐요.
옛날에 드림하이랑 학교2015후아유 보고나서 캐나다 공립학교에선 교복 안입는거에 엄청 슬펐던적도 있고 (아직도 중고등학교 때 교복 안입고 다녔단 사실에 슬퍼요, 교복추억 같은것도 없어... 별게다 슬프네요...). 솔직히 중학교 때가 제일 재미있을 때인데 영어 못하는 것 때문에 찐따 생활한것도 슬프고. 고등학교 때는 한국애가 없어서 캐나다인/중국인2세 친구들만 있었는데 그것도 친구가 있어도 뭔가 외롭고. 왠지 한국애들이랑 노는거랑 캐나다 애들이랑 노는 거랑 느낌이 다르달까요.
그냥 캐나다 온 이후 내 인생 히스토리가 다 슬프다. 한국에서 초등학교 때는 그래도 여자애들 남자애들 둘다 잘 놀고 다니고 좋아해주는 남자애도 있었는데... ㅠㅠ 캐나다 오고 나서 자신감 완전 다운... 거기에다 날씬했던 내 몸도 캐나다 음식 먹고나선... ㅠㅠ
글이 길어 졌네요. 이 글은 진짜 아무 의미도 없네요. 그냥 막 쓴거네요... 그냥 나 인생 하소연 하는 거....
여러분도 연애하기 힘든 이유 있으면 써봐요. 다른 사람들도 나처럼 연애하기 힘드나요...내가 한국으로 돌아가게 된다면 내 나이 좋은 남자들은 이미 다 임자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