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자취방을 빌려주었습니다.사이다를 날리고싶어요

에휴2017.04.16
조회1,232
안녕하세요! 제가 친구한테 참다참다 못해 결국 터져서 친구가 이기적인지 아닌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사이다를 날리고 싶은데 어떻게 말해야 걔가 부들거리면서 아무말 못할까요?
편하게 음슴체 할게요!!

일단 본인은 양가 부모 허락하에 남친과 서울 모 대학교 근처에서 동거하고 있음.
남친이 28살 내가 24살인데 결혼 허락 이미 받았고 졸업 즉시 결혼하겠다는 조건하에 동거 중임.(임신아니에용>_<)
이 글은 남친과 동거하는거에 집중된 글이 아니므로 그 것에 대한 욕은 삼가해주길바람.

+ 나랑 걔는 재수해서 다른애들보다 1년 늦게 학교 갔음


1. 내가 남친집에서 동거하고 있으니까 내 자취방이 남음. (같은 빌라 남친집 301호 내집 103호.) 나랑 내친구 둘다 학기 중에 호텔로 실습을 가야해서 실습지를 어디로 배정 받을지 모르기 때문에 자취방을 월세로 구하게 되면 돈이 아까움(본인은 전세).

친구가 1시간 30분거리를 통학하길래 안타까워서 내 집 두달간 빌려줌. 그 친구한테 받는 금액은 어차피 나는 전세니까 니가 쓴 공과금 그리고 관리비 5만원만 너가 내달라고함.

근데 걔가 3월 중순부터 살았고, 전기비는 2월 20일부터 청구가 되길래 내가 전기비는 빼줌. 근대 가스비가 3월 1일부터 청구가되는데 4만원이 나옴.
나는 남친이랑 동거를 하기때문에 평소에 쓰지 않는 내 집이 800원 밖에 청구가 안댐. 그럼 걔가 다 보일러를 가동시켜서 쓴거잖음
근데 자기가 그걸 어떻게 믿냐며 어떻게 3주 동안 4만원이 나오냐며 가스비 안줌.

남친집에서 살때 나는 가스비 10만원정도 나옴. 그러면 너는 3주동안 살았으니 그 금액이 맞다 해도 아니라고 못믿겠다 함. 어휴

2. 걔가 아픈날이 있었음. 내가 같은 빌라에있으니까 약이랑 죽이랑 사다달라함. 난 너무너무너무너무 귀찮았지만 그래도 친구니까 한걸음에 달려나가 죽이랑 약 사들고 감. 친히 죽도 전자렌지에 돌려주고 약도 따줌. 근데 나중에 친구들이랑 맥주마시면서 말하길
"내가 아팠던날 쓰니한테 전화해서 너무 아프다고 약이랑 죽 좀 사다달라고 울면서 전화했는데 친구랑 영화보기로 했다고 영화 다 보고 온다그랬는데 너무 서운했어" 라 함.
여기서 얼탱이가 터짐. 영화 다 예매했는데 친구 버리고 약사들고 가야함? 가준거에 고마워해야하지 않음??????
그리고 죽도 본죽에서 사다줬는데 아직 죽 값도 안줌.
청구 안할라했는데 너무 괘씸함.
내가 관리비 청구할때 죽값도 달라고 하니까 갑자기 말투가 딱딱히 굳길래 내가 왜그러냐 하니까 "좀 뭔가 서운해"라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가 서운하냐 하니까 아파서 죽먹은건데 그런거 까지 청구하니까 대학교 졸업하고 안볼사이같았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오늘 같이 치킨을 먹었음. 남아서 버릴려 하길래 내가 들고가서 치킨마요 해먹는다함. 근데 갑자기 과사에서 날 불러서 "친구야 나 과사 가야하는데 급하게 부르셔서 바로 가야할 것 같아. 너 집갈거면 내꺼 치킨 좀 들구가주라. 내가 집갈때 들려서 들구갈게 "라 함.
집 5분거리였고 학교는 30분거리였음.
근데 그걸 귀찮다 거절함.
보다 못한 다른 친구가 "언니 그걸 왜 싫다 하는거야?" 하길래 궁시렁 대며 어쩔수 없이 내집에 놔줌.


3. 걔가 오늘 짐 빼는 날임. 내가 다른거 필요없이 내이불 쓴거 빨아서 놔달라고만 함. 근대 나보고 오늘 엄마가 오후 5시까지 짐 가지로 오기로 했다고 못할거 같다함.( 오늘 수업 4시까지 진행예정이었음) 그래서 내가 아그냥 내가할게 돈만 줘. 라 함
근데 오늘 수업이 휴강됨. 그럼 이불빨래 하고가야하는 거 아님? 5분거리에 빨래방도 있는데?
근데 지금 가보니 이불 그냥 아침에 덮은채로 그대로 개판사판 되어있엇음 ㅎ.

4. 적어도 나갈때는 지 몸에서 나온 머리카락, 방 먼지는 제거하고 가야하는거아님? 하수구에 머리카락이랑 음식물 쓰레기 있는거 보고 깜짝 놀랐다.


5. 학교에서 손마사지 이벤트 진행함. 나는 2시에 b랑 예약했고, 걔는 2시 반에 같이 다니는 친구c랑 신청함. (걔가 같이 예약한 친구 c는 나랑도 같이 다니는 무리임.하지만 나와 같이 예약한 b는 그 애와 친하지 않음.)
근데 갑자기 교수님이 집단 상담을 하겠다함.
내이름이 ㄱ으로 시작해서 앞번호라 2시에 상담이 잡히고 걔는 뒷번호라 2시반에 상담이 잡힘.
그럼 나랑 걔랑 마사지 받는 예약 시간만 바꾸면 서로 마사지 받을 수 있고 윈윈이잖아
근데 걔가 "00아, 우리 서로 시간 바꾸자"라고 먼저 하길래 "그래! 내가 지금 예약 바꿀수 잇냐고 전화할게" 함
근데 갑자기 "싫어 . 생각해보니까 나 b랑 받아야하잖아. 그래서 싫어" 라 함.
걔 말은 자기가 안친한 애랑 손마사지 받아야하니까 그냥 너도 받자말고 나도 받지말자 이거임ㅋ
순간 어이가없어서
" 너 b 알잖아 조별과제도 같이하구. 그냥 손마사지만 받는건데 어때. 그리고 예약했는데 안가는건 예의가 아니잖아" 함.
근데 "걔 걸x 잖아. 나 걔 싫어. 걔랑 같이다닌다고 사람들이 생각하는거 자체도 싫어" 라 함.

어이없어서 그냥 아 됐다 말자 함
결국 난 손마사지 못받고 걔는 상담일찍끝나서 받았음




이거말고도 수 없이 많지만 나는 걔를 친구라고 생각하고 배려를 해주고 선심도 배풀었다고 생각하는데 걔는 날 친구는 커녕 자기 이기적인 것만 생각하는 것 같아서 조언을 구하려 글을 써봄..!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