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부 선생님이랑 좋아하게 된 썰 49

나부랭이2017.04.16
조회45,709

안녕 여러분!!!!!
한달하고도 반 정도 지났나요ㅎㅎ....
일단 저희 아빠 얘기부터 드리자면 지금은 퇴원하셨고 잘 지내고 계세요!!
문제는 일을 너무 사랑하신다는 점.....? 퇴원하자마자 다음 날 바로 출근해버리셨음......
제발 일보단 자기 건강부터 좀 챙기셨으면ㅎ.....
걱정해주신 분들 다 너무 감사합니다!!!
오빠한테도 너무 고마웠어요 시간 날때 자주 맛있는거 사들고 병실 찾아와서 저희 아빠 말동무 해드리기도 하고 원래 둘이 진짜 어색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아빠랑 예비사위(?)랑 많이 친해지셨어요ㅋㅋㅋ
일단 49편으로 찾아오긴 했지만 앞으로 자주자주 오진 못할듯합니다ㅠㅠ
자주 오면 1~2주에 한번 정도? 늦게 오면 한달에 한번 정도 찾아오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ㅎㅎ....
여러가지 할게 많아서 시간이 빡빡하네요ㅠㅠ글 쓰는것도 이제 빨리 마무리 지어야겠죠ㅎ...얼마 안남은거 질질 끄는것밖에 되지 않으니까요ㅠㅠ




오랜만에 쓰려니 어떤걸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네요ㅋㅋ....

당장 특별히 에피소드 같은게 기억나는게 없으니 이번 편은 그냥 일상적인걸로ㅎㅎ.....

아빠가 입원해 계셨을땐 학교 끝나고 집 들렀다가 병원 가거나 곧바로 병원 가서 아빠랑 있다가 아빠 주무실때쯤 되면 집에 와서 나도 씻고 뻗어서 자고 뭐 이런게 일상이었음ㅋㅋ

아빠는 뭐하러 매일 오냐면서 너 없을때 죽을까봐 걱정하는거냐고 하심ㅠㅠ

죽긴 누가 죽습니까!!!!

그래서 제가 아빠는 나 늙어 죽기 전에는 못죽는다고 한 80년 정도만 있으면 되겠다~ 이럼ㅋㅋ

아빠가 자기가 80년이나 더 살면 징그럽다고 함ㅋㅋ

아무튼 저 날도 아빠 병실에서 음료수 하나 마시면서 아빠랑 노닥거리고 있는데 쌤이 왔음!!


아빠 "민경아 강선생 왔네~"

나 "오빠~"

아빠 "맨날 오빠~하네 오빠가 뭐야 선생님한테~"

나 "졸업한지가 언젠데 선생님이야ㅋㅋ"

아빠 "졸업을 했던~ 안했던~ 한번이라도 너 가르친 적 있으면 선생님이지 니네 오빠는 강하늘이고~"

나 "내 맘대로 부르면 되지~ 뭘 아직도 선생님이야ㅋㅋ"


제가 쌤한테 오빠라고 부르면 가끔 한번씩 저렇게 뭐라 하심ㅋㅋㅋㅋㅋㅋㅋ

셋이서 티비도 보다가 얘기도 하다가 집에 갈 시간 돼서 아빠한테 인사하고 쌤이랑 병원 나왔는데 비가 오고 있었음ㅠㅠ

어째 낮부터 하늘이 흐리다 했었는데 우산을 안가져갔었음ㅠㅠ

쌤은 우산 있어서 같이 씀ㅋㅋ다행히 큰 우산이었음!!

쌤이 주차장으로 안가고 자연스럽게 버스정류장으로 가길래 왜 거기로 가냐는 표정으로ㅋㅋ쌤을 쳐다봤음ㅋㅋㅋ


"아 오늘 차 놓고 버스 타고 왔어"

"엥 왜요??"

"가끔은 이런 것도 좋잖아~ 같이 버스 타고 같이 걷고~"


피곤에 쩔어있긴 했지만 쌤이 비 맞는다고 어깨 감싸주면서 쌤이 살인미소 뙇!!!!! 날려주시니 가끔은 이런 것도 분위기 있다고 생각하면서 같이 정류장으로 감ㅋㅋ


"올때 비 오는 줄 알았으면 내 우산도 좀 들고 오지~"

"그래서 나랑 쓰기 싫다고?"

"그런 말은 안했는데요~ㅋㅋ"

"참나~ 나 혼자 쓰고 간다?"

"아 같이 쓰니까 너무 좋다ㅎㅎㅎㅎ"


뭐 저런 것도 나름 좋았음ㅋㅋ

우산 하나 같이 쓰니까 딱 붙어있게 되고 비 오니까 운치도 살짝 있는것 같고ㅋㅋ

습기 때문에 찝찝하긴 했지만ㅎ....


"그럼 차는 어딨어요??"

"집에 놓고 왔지 괜히 차 끌고 왔다가 막힐것 같길래"

"오빠는 버스 뭐 타는데요?"

"넌 뭐 타는데?"

"000번이요"

"나도 그거 타"

"000번은 쌤 집 쪽으로 안가지않아요??"

"너희 집 갈건데?"

"네??"

"너 데려다주고 갈거야~ 나 니 안심귀가서비스잖아"


제가 쌤이 저 집 데려다줄때 오빠는 내 안심귀가서비스라고 한적이 있었음ㅋㅋㅋ

쌤은 내 전용 안심귀가서비스임ㅋㅋ

난 쌤이 우리집 간다고 하셔서 집으로 들어온다는건줄 알았는데 그런 뜻은 아니었나봄ㅋㅋㅋㅋ

쌤이랑 같이 버스를 타고 쌤이 맨뒷자리로 가길래 졸졸 따라감ㅋㅋ

쌤이랑 버스를 같이 타본 적이 없는것 같아서 뭔가 새로웠음ㅋㅋㅋㅋ

쌤이 병원 오신 날에는 쌤 차 타고 가고 쌤 안오신 날은 항상 혼자 버스 타고 집 갔는데 쌤이랑 같이 버스 타니까 매일 타는 버스지만 뭔가 다른 느낌?ㅋㅋㅋ

너무 오버인가요ㅋㅋㅋㅋㅋㅋ

쌤이 가끔은 대중교통도 좋은것 같다면서 차 자주 놓고 와야겠다고 하심ㅋ.....

자주는 안되죠 선생님ㅎㅎㅎㅎ?

뭐 가끔 가다 한번씩은 쌤이랑 대중교통 타는것도 좋은것 같았음ㅋㅋㅋ

가다가 2인용 좌석에 앉아있던 사람이 내리려고 일어나길래 쌤이랑 거기로 자리 옮겼음ㅋㅋ

맨뒷줄에 사람이 많아서ㅎ....

내가 창가에 앉아있었는데 피곤해서 창문에 그냥 머리 대고 있다가 슬쩍 쌤 어깨에 기댔음ㅋㅋㅋ

어디서 본건 많음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쌤이 키가 크니까 어깨가 생각보다 높이 있어서 살짝 목이 아팠음ㅋㅋㅋㅋㅋㅋㅋ

쌤이 눈치채고 어깨 살짝 낮춰주셨는데 딱 좋았음ㅋㅋㅋ

그대로 잠들어버림ㅋ.........

자다가 버스가 과속방지턱 넘을때 들썩 해서 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만 떴는데 쌤은 나 어깨 낮춰준다고 몸 내 쪽으로 기울여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엄청 불편한 자세로 폰을 보고 계셨음ㅎ.....

쌤 담 안걸리셨나 싶었음ㅋㅋ....

아무 생각없이 잠들어버린 내가 한심했음ㅋ.......

쌤은 내가 깼는지 모르고 계속 폰 보시길래 나도 그 자세 그대로 쌤 폰 쳐다보고있었음ㅋㅋ

막 인터넷 들어가서 뉴스기사도 보고ㅋㅋ연락온거 답장도 하고 그랬는데 갤러리 들어가더니 내 사진 같은거 막 보고 그랬음ㅋㅋㅋㅋㅋ

내가 쌤 폰 갤러리에 몰래 내 사진 폴더 따로 만들어놓고 내 사진 몇개 저장해놨었음ㅋㅋ

쌤이 별말 없길래 폴더 만든거 못보신줄 알았었는데ㅋㅋㅋ

내가 쌤이랑 카톡할때 내 사진 찍어서 보내고 그랬는데 폴더에 그 사진 다 저장돼있었음ㅋㅋㅋㅋ

쌤이랑 나랑 같이 찍은것도 있고ㅋㅋ

제가 폴더 이름을 세상에서 제일 예쁜 민경❤ 뭐 이런 식으로ㅋㅋㅋㅋㅋㅋ해놨었는데 세상에서 제일 바보라고 바뀌어있었음ㅋ.......

세상에서 제일 바보 민경❤...........?

내가 쌤한테 세상에서 제일 바보~~???! 이러니까 쌤 놀라심ㅋㅋㅋㅋㅋ나 깬줄 진짜 모르셨나봄ㅋㅋㅋㅋ


"나 바로 옆에 있는데 왜 사진을 봐요~ㅋㅋㅋ"

"그냥 들어가니까 있길래 잠깐 열어본거야"

"내 사진 다 저장해놨네 보낸 보람있게~"

"저장하라고 이거 만들어놓은거 아니야?ㅋㅋ"

"언제든지 저 보고싶을때 보라고 만든거죠~"

"잘 안보는데?ㅋㅋㅋ"


저러길래 삐져서 그럼 지우라고 막 폰 뺏어서 지우려고 하니까 쌤이 뻥이라고 매일매일 본다고 하심ㅋㅋㅋㅋㅋㅋㅋ

매일매일 본다는건 뻥 같은데? 이러니까 매일은 아니고 보고싶은데 못만날때 본다고 하심ㅋㅋㅋㅋㅋ

그럼 나도 쌤 보고싶을때 사진 보게 쌤 사진 많이 찍어두면 안되냐고 하니까 안된다고 하심ㅋ....

왜 당신은 되고 저는 안되는겁니까ㅠㅠ......

쌤 사진은 대부분이 내가 몰래 찍은거ㅋ...

쌤이랑 같이 찍은 사진도 손에 꼽을 만큼밖에 없음ㅠㅠ

같이 사진 한번 찍기 진짜 힘듦ㅠㅠㅠㅠ비싼 남자ㅠㅠ

졸업식땐 그렇게 잘 찍어주더니 그때뿐이었나봄ㅎ....

저러다가 버스에서 내려서 쌤 그냥 바로 가시라고 집까지 뛰어가면 된다고 했는데 그랬다가 감기 걸려서 오빠 나 열 나요~ 하지 말라고 데려다준다고 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앞까지 같이 우산 쓰고 갔는데 쌤을 보내기가 뭔가 아쉬운거임ㅋㅋㅋㅋㅋ

그래서 안들어가고 그냥 쌤 옷깃 붙잡고 쌤 쳐다보고 서있는데 쌤이 안들어가고 뭐하냐고 하심ㅋㅋㅋ


"오빠 그냥 나 오빠 집 가서 잘까요? 옷만 챙겨서 나오면 되는데~"

"누구 맘대로ㅋㅋㅋ"

"안돼요?"

"응 안돼"

"오늘 좀 같이 있고 싶지않아요?ㅎㅎㅎ"

"네 같이 있고 싶지않아요"

"와 진짜 너무한다....."

"나야 당연히 너랑 24시간 같이 있으면 좋지~ 그래도 들어가 내일 또 병원 갈게"

"안오면 5만원이에요"

"그래~"

"오 진짠가보네~~"


저러고 진짜 들어가려고 하는데 들어가기 전에 뽀뽀 비스무리한게 하고 싶었음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쌤 입술 툭툭 치고 내 입술 툭툭 치니까 쌤이 뽀뽀를 하심ㅋㅋ

내가 또!! 이러니까 또 뽀뽀하고ㅋㅋㅋ다시 또!! 이러니까 또또 뽀뽀하고 그러다가ㅋㅋㅋ

뭐랄까 키스도 아니고 뽀뽀도 아닌것이.....좀 끈적한 뽀뽀라고 해두죠ㅋㅋㅋㅋ

뭐 그런 끈적한 뽀뽀(?)를 하시고는 3초 안에 들어가라고 하셔서 빠르게 들어감ㅋㅋㅋ

집에 들어가서 방에서 또 쌤 집 가는 길 심심하시지않도록 쌤이랑 통화하고ㅋㅋ뭐 그랬습니다ㅋㅋㅋㅋ

저흰 뭐 이렇게 지내고 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 편은 이쯤에서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편에서 봐요!!!!!


댓글 28

나부랭이오래 전

Best헉 벌써 한달이 지나버렸나요.......날짜개념없는 저를 매우 쳐주세요ㅠㅠㅠㅠ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겠네요.... 내일 안으로 한편 올리도록 해볼게요!!! 혹시 제가 제 고등학교때 체육대회 얘기 올렸나요?? 중고등학교 여기저기서 체육대회 했다는거 보고 떠올랐어요ㅋㅋ....제 기억으론 안쓴것 같은데....!! 제가 이미 썼다면 답글 달아주세요ㅠㅠ 제 기억력은 금붕어수준인가봅니다ㅠㅠㅠㅠ 그리고 다른 듣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답글로 달아주세요!! 체육대회 얘기 썼는지 안썼는지도 꼭 좀 알려주세요ㅎ......지금까지 써온게 너무 많아서 확인할수가 없어요ㅠㅠ...... 늦어버린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ㅠㅠ 죄송해요ㅠㅠㅠㅠ....

ㅇㅇ오래 전

Best진짜 저 나부랭이님썰 페북에 작년에 떴을 때부터 쭉 보고있어요 ㅠㅠㅠ결혼할 때까지 연재해줘요 ㅠㅠㅠ저 매일 보면서 대리설렘하고 있어요 그만쓰지마요 ㅠㅠㅠ♡

쓰니오래 전

ㅊㄱㅍ

꾸를룰오래 전

나부랭이님 ㅠㅠㅠㅠㅠ 진도 나가는 걸 원해요,,, ㅋㅋㅋ 결혼은 ㅇ생각 하고 계시나요??? 수위 좀,,,,, 부탁,,, 해요,,,,

ㅇㅇ오래 전

제발ㅠㅠㅠ오래오래 예쁜 사랑하세여ㅠㅠ♥

나부랭이오래 전

헉 벌써 한달이 지나버렸나요.......날짜개념없는 저를 매우 쳐주세요ㅠㅠㅠㅠ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겠네요.... 내일 안으로 한편 올리도록 해볼게요!!! 혹시 제가 제 고등학교때 체육대회 얘기 올렸나요?? 중고등학교 여기저기서 체육대회 했다는거 보고 떠올랐어요ㅋㅋ....제 기억으론 안쓴것 같은데....!! 제가 이미 썼다면 답글 달아주세요ㅠㅠ 제 기억력은 금붕어수준인가봅니다ㅠㅠㅠㅠ 그리고 다른 듣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답글로 달아주세요!! 체육대회 얘기 썼는지 안썼는지도 꼭 좀 알려주세요ㅎ......지금까지 써온게 너무 많아서 확인할수가 없어요ㅠㅠ...... 늦어버린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ㅠㅠ 죄송해요ㅠㅠㅠㅠ....

ㅇㅇ오래 전

나부랭이님 ㅠㅠ 한줄이라도 써줘요..뭔일 있는건 아니죠? 걱정돼서..

ㅇㅇ오래 전

ㅠㅠㅠㅠㅜ 빨리 오세요ㅠㅠ

미밍오래 전

나부랭이님ㅠㅠㅠㅠ언제오세요ㅠㅠㅠㅠ무슨일계시는거아니겠죠,,,,?너무걱정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래 전

얼른 오쎄용 ㅜㅜㅜㅜ 기다리구 있어요 ㅜㅜㅜ !

하마오래 전

언제오시죠..ㅠㅠㅠㅜ

a오래 전

오시긴 하시는 거죠.........? ㅠ...................? 기다리고 있어요오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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