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관계 나만이런가

ㅇㅇ2017.04.17
조회15,083

일단 남자고 남고다님. 보통 어른들이 진정한 친구는 고등학교때 친구라고하는데 사실 난 이게 너무 공감도 안되고 이 부분에 대해서 잘 모르겟음. 지금 1년을 넘게 이 학교다녔는데 막 친한애도 없고 약간 어중이떠중이 느낌이랄까 좀 그럼.
내가 처음본 사람한테는 낯을 좀 가리기는하는데 진짜 조금만 친해지면 완전 살갑게 대하는 편임. 뭐랄까 츤데레느낌?

사실 남자들은 게임으로 친해지거나 술담배 이런걸로 친해진다고 하는데, 일단 게임을 아예안함.
담배도 너무 싫어해서 가는길에 담배피는사람있으면 반대편 도로 건너서 지나갈정도로 냄새를 싫어함. 술도 안함.
거기다가 중학교에서 고등학교 올라올때 나혼자 와서 1학년때 아는애가 옆에 중학교애 한명이었음.
이렇다보니깐 밥을 먹다가도 애들이랑 무슨말을 해야될지도 모르겟고, 진짜 고민을 털어놓을 친구라곤 전부 초•중학교 친구임. 그래봣자 네다섯명 정도? 고등학교에서 진짜 친하다는애를 뽑을수가없을 정도임. 근데 막 친구가 없는건 또아님.
진짜 인사하고 말 몇마디 하는애들은 딴애들에 비해서 더 많음. 나 진짜 뭘 어째야될지 모르겠음....하...이게 진짜 별거 아닌거같아도 진짜 너무고민임. 내가 성격이 내성적이고 소극적인것도 아니고 나 진짜 엄청 잘 웃고 아빠가 친화력 좋다고 아빠 사업 물려받으라고 할정도로 말도많고 그럼.
그리고 얼굴도 좀 생기면 친구들도 좀 따라붙잖아? 근데 난 안그럼. 얼굴도 객관적으로 잘생긴편임... 지금까지 연애한것중에 한번도 내가 고백해본적이 없었음... 다 고백받거나 번호따이거나...근데 왜 이렇게 어중이떠중이인걸까...

남들은 살면서 고등학교 생각이 젤 많이 나고 고등학교 친구가 영원한 친구라는데 난진짜 공감이 너무 안가고, 나도 과연 그럴까? 이런 생각들고, 그냥 죽을때까지 지금까지 친하고 고민도 다 털어놓고 가정사까지 말하는 초•중 친구만 연락하고 지낼까 이 생각도 듬.

뭐가 문제인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