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인데 지금 만나는 사람과 이혼한 전남편과의 연락문제로 계속 다투게됩니다..제가 이상한건가요?

ㅡㅡㅡ2017.04.17
조회4,605

진짜 너무 답답함에 올려봅니다.
진지한 조언과 생각을 듣고싶습니다.
그냥 대충 읽고 대충 답 하지 말아주세요..

일단 소개를 하자면
저는 32살 돌싱입니다.
전남편은 33살이고 1년 연애 결혼생활 7년끝에 이혼하였습니다.
아이가 둘있고 친권은 공동으로 양육은 전남편이 하고있습니다(시부모님과 함께 살아요)
현재 저의 연인은 28살이고 당연 미혼입니다.
지금 만난지는 4개월정도됐어요!
지금 남자친구 처음에 저를 알게된 자체가 이혼부부가 아닌 정상적인 부부인걸로 알고 만났기때문에 이 모든 상황을 알고있습니다.
아이문제로 연락하는거는 싫어도 받아들인다고 말은하는데 저는 전혀 그런것같지 않아요..
전 남편과의 연락문제에 대한 생각과 의견충돌이 너무 큽니다..
진짜 내가 생각이 이상한건지..
아니면 남친이 예민한건지..
다른 분들의 생각을 좀 듣고싶어요...

얘기가 좀 길지만 부탁드려요...

먼저 저와 전 남편의 상황을 얘기하자면
전남편과 이혼에르게된것은 둘째 아이를 임신했을때 남편의 외도였습니다. 긴다툼끝에 화해를 하게되었지만 이미 그때는 서류상으로도 완전히 이혼이 된 상태였습니다. 이미 이혼은 되었지만 아이들의 친권을 공동친권자로 정한데다 너무 섣부른 결정은 아닐까싶어 서류를 합치지 않은채 노력해보기로했지만 외도아닌 다른문제로 고민하다 결국 완전한 이혼을 선언하고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서로 행복을 빌며 좋게 마무리를 지었고
대신 아이들의 엄마 아빠로서는 최선을 다하기를 약속하였습니다.

편부모가정이다 하면 무슨일이있네..
아빠가 없네 엄마가 없네 하는 우리나라...
이혼자체도 상처겠지만 할수있는 최선은 다하고싶어
첫째 아이에게
엄마의 잘못도 아빠의 잘못도 아니고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닌 엄마 아빠가 맞지 않는 부분이 커 함께 살수없는 것뿐임을 얘기했습니다.
엄마아빠가 같이 안산다고해서 엄마가 없는게 아님을 강조하며 무슨 일이 있거나 엄마가 필요할때면 언제든 달려가고 지켜줄것을 약속했습니다.
솔직히 둘째아이는 세돌도 안됐어요...
아직 어리고 한창 엄마 정필요할때라 솔직히 아이들 생각하면 미안하고 맘아파요...
여기까지가 전남편과 저의 상황이구요....

남자친구와 저의 얘기를 할께요..
지금 남자친구는 키도 훤칠하고 잘생겼어요~
솔직히 진짜 여자라면 반이상은 좋아할정도의 사람이예요~그래서 진짜 처음에 왜 이 사람이 나를 만나는거지? 무슨 목적있나? 했는데....
남친은 되려 저의 남자문제에 굉장히 예민하고 걱정하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이혼과정에 번호만 2~3번을 바꾸고 잠수를 탄데다가...
카톡도 자동 업로드랑 추천친구같은거 다 비허용이라 지금 카톡에 친구와 부모님다 합쳐 10명정도예요....
또 남자친구가 치마입는 것도 싫어해
바지만 입고 다녔고(인증샷도 꼬박 보냈어요)
어디가면 간다고 항상 말했고
아예 술자리 차단하고 약속안잡았고
페북도 진짜 친구나 지인아닌 그냥 수락한 친구 중 남자는 다 친구도 끊은 상태입니다..

진짜 개인적으로 연락하는 남자는 남자친구랑 아빠랑 전남편밖에없어요...
전남편도 제가 먼저 연락하는 경우는 거의없고
연락오면 답하고하거든요...
남녀감정의 얘기 한적없고 그냥 현재 생활 얘기 아이 얘기 안부 같은거만 얘기하고 적당히 얘기하다 씹거나 무시해요..
그런데 아이문제로 연락하는건 싫어도 이해하는데 그외에 얘기하는 자체가 문제 있다고 계속 그러니 너무 답답해요...
당연히 뭐 남녀얘기나 추억같은얘기하면 문제있는건데 그런거 아니거든요...

아이들 감기걸렸다해서
제가 전남편한테 아이들 감기어때? 하고 물으면 괜찮아 혹은 안괜찮아
까지만 해야하는데

괜찮아~너는? 어때? 이사는 했어?
이런식으로 답와서
제가 거기에 나는 괜찮아~이사 이제 곧 해~
이런식으로 대화가 넘어는건 문제가 있는거래요...

아이들 때메 연락하게될수밖에 없으니까 궂이 나쁘게 지낼껀아니지 않냐고..
그래서 그냥 답하는거뿐이다 하는데 싫어해요...
실제로 전남편이 감정상해서 저한테 앞으로 그냥너 편히 살으라면서 애들도 보려하지말고 연락도 하지말라고 한적이 있어요...
친권이 공동이라 결국 자기가 불리한데도
양육권이 남편한테 있으니 아이들을 보려면 궂이 나쁘게 지내지 않으려는 것뿐인데....
제가 이상한건가요?

많이 신경쓰여하고 원해서 전남편한테 남자친구 진지하게 만나니까 사적인 연락 하지말라고 톡까지 했었어요...

그러면서 다른남자랑 연락 계속한다고(전남편외에는 진짜 안해요.....)
맨날 어딜가도 꼬리 살랑살랑 흔들면서 꼬리치고다닌다고하고..
저 지금 이직중이라 일도 안해서 거의 나가지도 않아요ㅜ
누가 진짜 너무 억울해서
내가 자기(남자친구)한테 그렇게 꼬리쳐서 넘어온거라고 생각하냐고하면
자기한테는 꼬리안쳤다고....
나한테는 안하고 다른남자한테만 그런대요....

하...솔직히 돌아갈까 걱정되서 그런다해도..
솔직히 이혼을 했고 노력했는데도 안됐기때문에 되풀이 하고싶지도 않고...
제가 돌아간다해도 전남편이 받아준다는 보장도 없어요..(솔직히 전남편이 남자친구를 알고지낸 사이인데다 첨 만나게 한거도 전남편이었기때문에 더 충격이긴했다고 대놓고 말했구요...)

다른때는 진짜 안다투는데...
솔직히 거짓말하는거..숨기는거 싫어하고..
영원한 비밀은 없다고 생각하는 주의라
톡이나 연락한거 안 지우고 하는데
핸드폰 몰래보고 기분나빠져서 화내요...
솔직히 기분 나빠지면 다른 사람말 안들리잖아요..
몰래보지말고 말하면 보여줄테니 같이 보자고 해도 계속 몰래보고...
숨겨야하나 생각이 들정도예요....ㅜ
일주~이주에 한번은 꼭 이 문제로 싸우는데 제가 이상한건가요?

진짜 가끔은 괜히 꼬투리잡아서 그만만나고싶은건가 하는 생각까지 들정도예요...
근데 그건 아니거든요....

정말 다른 분들 생각을 알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