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때문에..마음이 허한 여자친구입니다..

호영쏴랑2017.04.17
조회398

●지금은 연애중●

 

이제 막 신혼을 보내는 갓 초입 커플입니다.

저는 30살,남자친구는 35살입니다.

 

남자친구는 크레인중장비기사예요..
직업상 꼭두새벽같이 나가서 저녁 6시~7시에 퇴근을해요.

저희는 평일에는 잘 만나진않구.. 주말에는 제가 오빠네집에가서 주말은 같이 보냅니다.

 

저의 고민은...

남자친구가 게임을 좋아합니다..

유일하게 스트레스를 푸는 취미라면 취미인셈이죠..

술도 잘 못마시는 편이라.. 일 끝나면.. 친한동생이랑 줄곧 피시방에서 게임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죠..

처음에 오빠랑 저랑 타협본게.. 오빠의 취미이자 스트레스 푸는거니깐..게임하는거에 대해서 이해해달라며.. 그래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피시방가는거에 대해서 모라고 하지 않겠다~
평일에는 자유롭게 가라.. 그러다..시간이.. 지나면서.. 금요일까지가..토요일까지.. 어쩌다가는

일요일에도.. 가도 되냐고 묻습니다..

 

토요일, 일요일.. 제가 오빠 집에 있는데.. 오빠는 저녁만 같이 먹고..

씻고 옷을 갈아입은 뒤 피시방으로 가고..저는 혼자..설겆이도 하고.. 청소도하고..

티비도보고..음악도듣고..그러다..12시.. 12시 반쯤.. 오빠가 들어옵니다.

이미..저는 자고 있는시간이죠..

그시간에 들어와서..잠깐 자고..새벽 5시에 오빠는 출근을 합니다..

 

지금 제 남자친구는 게임만 빼면..저에게는 정말.. 잘해주는 사람이에요..

아직까지도..서로 존댓말을 쓰면서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해주고.. 항상 사랑한다는 말도 잘해주고.. 오빠 카드도 제가 하나 가지고 다니면서.. 제가 필요한거 있으면.. 카드 쓰고있구..

장볼때도 오빠카드 쓰면서.. 부족한거 없이.. 사랑받고 있다는걸 많이 느끼게 해주는 그런

사랑스런 남자친구입니다.

 

근데.. 저는요..지금도 다..좋은데.. 지금 남자친구를 많이 사랑하는데..

게임때문에.. 마음이 허해요..

피시방 갈시간에.. 저랑 저녁먹고 ~ 커피마시면서 이런저런 오늘 하루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하며 대화도 많이 나누고 싶구... 산책을 한다던지... 아니면 같이 장을 보러간다던지..

그런 사소한 시간을 같이 보내고 싶거든요?..

하루에..전화통화도 많이 하니깐.. 모..할말이 많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그래도..사랑하는 사람이랑 추억이라는 추억을 많이 만들고 싶어요..

피시방 가는시간에 저랑 많은 추억을 남기고.. 그리고 앞으로의 미래를 좀..

구체적으로 같이 세웠으면 좋겠는데...

또 한편으로는... "그래.. 저사람도..유일하게 풀수 있는 취미생활이자 스트레스 푸는거니깐.. 이해해주자.."

입으로는...머리로는..그렇게하고있는데.. 마음은 그게 아닌가봐요..

저번주에는 오빠랑 같이 저녁먹고..오빠 피시방 가고.. 저혼자.. 집앞에 있는 코인노래방에가서

 마치 이별한 여자처럼,.. 슬픈 노래를 엄청 부르면서.. 울면서..스트레스를 풀고 왔어요..

오빠는 저 혼자..코인노래방갔다온지 몰라요.. 그냥 집에서 티비보고 있었는줄 알죠..

 

사실 ..오빠 피시방 가기 전 씻으려고 화장실 들어가있는 오빠에게 카톡으로 살짝 물어봤어요~

"피시방 말고 나랑 코인노래방 가는건 어때요?" 노래방이 가고싶어요...... "

 

답장은..... 이모티콘이.. 핸드폰 던지는..그런 이모티콘 있죠?. 그것이 답장이였어요^^

그리고..씻구 옷을 입은 뒤 뽀뽀를 해주고 피시방으로 가셨죠~

 

매일 같이 있을 수 없으니깐..평일에는 피시방갈수 있다고 이해를 해요..

근데..주말에는..저랑 좀..시간을 보내줘야 하는거..아닌가요?...

사랑만 해주고..이뻐만 해주고..사랑받고 있다는 느낌만 주고있다는 그런게 다가 아니지않나요?

제가..이기적인걸까요?? 너무 다..바라는거에 대해서..제가 이기적인걸까요..아니면...당연한걸까요....
여러분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