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달에 출산예정인 임산부예요.
출산하고 조리원 2주 + 도우미 2주 쓰기로 했어요.
산후출장 마사지까지 계약했고
저기에 들어가는 모든 돈은 6월달에
적금타는 제 돈에서 나갑니다.
이번 주말에 시댁을 다녀왔거든요.
시댁식구들끼리 모여서 밥을 먹는데
남편이 묻지도 않은
조리원과 도우미 이야기를 꺼내는거예요.
도우미도 쓰기로 했다구요.
근데 갑자기 분위기가 묘했어요.
모르겠어요 저만 느낀건지.
시어머니가 도우미 가격은 얼마냐고 묻더군요.
우물쭈물 백마넌가량이라고 말씀드렸더니
순간 정말 분위기가 정적이 흐르더군요.
그 고요함이란......
왜 묻지도 않은 도우미 이야기를 꺼냈는지
남편이 원망스러웠어요.
저한테 아무도 별 말씀은 안했는데
막 죄인된 것 같고 이상하게 뻘쭘하고 그랬거든요;
남편한테 이야기하니
제가 괜히 오버하는거랬는데
정말 제가 오바한게 맞나요??
오버한게 아니라면
제 돈으로 조리원도 가고
산후도우미도 쓰는거다
라고 시댁에 이야기해야 하는 건가요?
왜 며느리는 이런 눈치까지 봐야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