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경찰에 신고해야 하는 거야...?

무셔우2017.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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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본론 들어갈게

내가 사는 오피스텔이 한 층에 네 집이 있단 말이야

한 집이 각각 사각형 귀퉁이에 있는 식인데

그렇다 보니 서로 별로 교류가 없어도 대충 저절로 알아지는 게 있거든

한 층에 네 집 밖에 없으니깐

예를 들어 나 사는 8층에는 엄마한테 매일 혼나서 우는 여자 초등학생 있는 집이 있고

개 두 마리 키우는 집도 있는데

저 개 두 마리 키우는 집이 우리 집 바로 왼쪽 옆집이란 말이야

그런데 원래 개도 한 번씩 짖고, 우체부 아저씨 오면 무조건 미친 듯이 짖고

또 아침마다 저 집 사는 아줌마? 할머니? 가 개 두 마리 데리고 산책 가시거든

복도 지나갈 때, 내 방 옆 창문으로 강아지들한테 말 거는 소리가 나서 알아.

그런데 얼마 전부터 뭔가 이상한 게.. 딱히 이사 나간 집 없었는데 옆집이 너무 조용해

일단 개들이 절대 안 짖고 산책도 안 나가.

그리고 며칠 전부터 택배가 계속 문앞에 쌓여 있어... 사진처럼

 

 

신경 안 쓸 때는 별 생각 안 들다가 신경쓰이기 시작하니까 자꾸 이상해

현관에 우체부 아저씨가 붙여 놓고 가는 스티커 있잖아. 등기 찾아가라는 거

그것도 두 장씩 붙어 있고...

이거 경찰에 신고하면 너무 설레발이겠지? ㅠㅠ 그랬다가 아무 일도 없으면 어떡해

근데 너무 신경은 쓰이고; 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