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오빠를 제가 어디까지 이해해야하는건가요?

펑펑2017.04.18
조회48,223

댓글을 읽고)
다들 오빠 욕해주셔서 감사해요 ㅠㅠ 워낙에 다양한 분들이 계신 판이라서 제 욕도 올라올줄알았는데... 확실히 저는 해결방안보단 공감과 위로를 바랐던 것 같네요. 너무 벅차고 항상 오빠편만 들던 부모님과는 달리 어른이신 분들도 저를 격려해주시니깐 힘나요 정말로. ㅠㅡㅠ 눈물 찔끔 나왔는데 지금 또 첫 차로 퇴근 중이라 참았네요 ㅋㅋ
다들 감사합니다. 두고두고 댓글 읽으면서 홧병난 마음 다스릴게요 !

또추가) 댓글이 늘고있네요. 저는 나무라는 댓글들도 감사히 읽었어요 ㅎㅎ
정말 감사합니다
일단 집사진은내릴게요. 무서워서 혹시 당사자 지인이라도 보면....ㅎㄷㄷ


ㅡㅡㅡㅡㅡㅡㅡ


일단 편하게 음슴체로 쓸게요
제가 글을 잘 못써서(+폰) 가독성이 떨어져도 이해해주시고 꼭 조언부탁드려요.

음슴체로 쓸게요

울 오빠는 나랑 2살터울임
예전부터 굉장히 폭력적이고 운동을 복싱부터 이것저것했어가지고 체격도 좋음
난 유년기부터 얘한테 정말... 많이 맞았음
이빨 깨지고 일부러 이빨 위 피부를 때려서 턱에 구멍이 난적도 있음.
맞고 등교한 날 애들이 턱이 침흐른다고 말해줘서 반창고 때보니 구멍났었음ㅎ



성인이 되고 오빠랑 똑같은 성향의 아버지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뚜드려맞은 어느날 숙식제공되는 공장으로 피신, 3년을 직장바꿔가며 그렇게 살았음


엄마가 눈물 바람으로 말려서 집 들어옴.(부모님+오빠는 마포구에서 저는 광명에서 자취에 가깝게 생활 중.
부모님집이라서 월세도 안내고 친오빠도 자유로이 드나듦
물론 부모님도)

근데 내가 남친 한 번 친구한 번 데려왔을 때 면전에 대고 뭐라고하면서 창피주고 위협하던 놈이 요근래 친구 데려와서 (항상여자여러명) 집 초토화 시키고 몸만 쏙 빠져나간게 하루이틀이 아님

남아선호사상이 강하고 첫째여서 세탁기 돌리고 널줄만 알지 진짜 어지럽힌거 손도 까딱안함
하....
사진을 한장밖에 못 찍었는데 일단

이건 내가 자는 방.
저 침대는 몸 불편하셧던 할머니가 쓰시던거 내가 쭉쓰는데
저 위에 여자가 자고있음

다른방에서 여자2명 더 자고잇고 주방엔 남자한명 자고있었음ㅎㅎ

나는 저녁에 일을하고 첫차타고 돌아오므로 잠이 절실햇고 치우란 말만하고 잠듦

깨고 난 다음 카톡

이제껏 오빠가 뭘해도 내가 다 감내하고 입벙긋안하다가 첨으로 저렇게 욕쓰면서 대들어봤음
불편했다면 죄송함
그냥 엄마가 울던 나가사는게 답인가 싶음...
나도 오늘 혼자 많이 울었음.
내가 돌아왔을 때 자긴 달라졌다고 가족이 최고라고 내 눈보면서 얘기하곤... 결국 제자리임
집오면 분명 나한테 손댈거 같아서 얼른 집 알아보는 중.
맹세컨데 저롷게 욕섞어서 반항했던건 이번이 처음임

아참 저는 24 오빠는 26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현명한 방향 제시해주세요
나가사는 것은 이미 고려중이니 제외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