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엄마 암이래 나 어떡해...

ㅇㅇ2017.04.19
조회162,505

+무서워서 글 올렸는데 생각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줘서 너무 고마워ㅠㅠ 댓글도 하나씩 다 읽어봤어 너무 고마워 엄마는 내일모레 수술이야 지금 병원에 계시고.. 수술 잘 끝났으면 좋겠다...




우리 엄마 몆주전에 암판정 받았어 유방암 2기..이제 좀 있으면 수술하시는데 너무 힘들어.. 그냥 엄마한테 가서 무슨말을 해드려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수술실 들어가는 날 그 날이 마지막으로 보는 날이면 어떡하나 그런 끔찍한 생각도 들고... 나 엄마없으면 못사는데 어떡해 나 너무 무서워 엄마 화장실가서 우시는데 나도 밖에서 울고 지금 동생도 방에서 울고있어...수술끝나도 무슨 항암치료도 해야된다는데 그거 버텨야된다는데 엄마 못 버티면 어떡해...나 너무 무섭다 진짜 너무 무서워 제발 같이 기도좀 해줘 나 엄마랑 살고싶어..

댓글 186

쓰니야괜찮아오래 전

Best쓰니야 난 너랑 같은 나이고 게다가 우리엄마도 너희 어머니와 같은 유방암이셔 글 보고 너무 똑같아서 이렇게 댓남겨❤ 우리엄마도 2기셨는데 그 얘기 듣자마자 나는 진짜 엄청나게 펑펑울었어 쓰니같이;-; 그 일도 한 작년 말쯤 생긴일이양 일단 되게 힘들어하신다는거 알아둬! 먼저 수술하시게될거야 근데 수술하고 나서는 정말로 잘 봐드려야돼! 간병인아주머니를 두는게 좋기는해! 주위에 친척분들 사시면 친척분들이 봐드리는게 제일 좋겠지? 그리고 엄마한테 항암에 좋은 음식들 사라고해서 그런거 드시게 한다던가 엄마가했던 집안일들 우리 쓰니가 다 해줘야돼! 2기면 암덩이가 임파선(겨드랑이쪽)까지 퍼졌을 가능성이 좀 커 그래서 팔을 잘 못움직이실거야 그리고 수술 많이 하실수도있어 피부가 약해지다보니까 안에있는 보조물이 터져나올수도있고 우리엄마도 지금 항암중이신데 암제거하는수술하고 2번정도 더 하신거같아! 아 그리고 손톱도 점점 까매지셔 항암하시면 머리도 다 빠지시고 놀라지마 그럴때는 옆에서 더 같이 있어드리는게 중요해 엄마도 여자인지라 점점 자신이 그렇게 변한다는게 정말 힘드실거야 또 짜증을 너에게 많이 내실수있어 그거는 항암하면 갱년기가 빨리오셔서 그럴수도있어 나는 사춘기이고 엄마는 갱년기오고 서로 힘들텐데 그래도 평생을 너를위해 바쳐 사신 어머니께 너가 좀 추스리는게 중요해! 아무튼 엄마께 정말 잘해드려! 많이 힘드실거야 그리고 병원갈때 꼭 같이 가드리고! 쓰니야 다 괜찮을거고 수술하는거 거의대부분 다 성공해 우리쓰니 지금까지 잘해온것처럼 더 잘해드려! 항상응원하고 기도할게

ㅇㅇ오래 전

Best나도 너 나이일때 엄마가 유방암 2기 걸렸다는 걸 알게 됐어. 수술도 몇번 받았고 지금 항암치료도 하고있어.매일 약도 꼬박꼬박 먹고있고. 사실 얼마나 심각한지 몰라서 잘 해 준적이 없어. 엄마 힘든 거 아는데도 내 생각만 하면서 매일 화냈거든. 지금 생각하면 너무 후회돼. 너도 힘내고. 어머니께 잘해드려. 궁금한거 있으면 답글달아.

현실오래 전

Best수술도 항암도 잘 되어서 쓰니 엄마는 건강하게 쓰니 곁에 오래오래 계실 것 같은 느낌이 팍팍 온다.

ㅇㅇ오래 전

Best유방암 2기면 완치 가능성이 훨씬 높아. 병원 왔다갔다하고 큰 수술하고 그러는 상황이 가족한테 부담이 될 거고 힘들겠지만 힘든 상황일수록, 특히 그게 암이랑 싸우는 상황이라면 더더욱 긍정적으로 생각하는게 중요해. 병원 항암치료에만 너무 의존하지 말고 이 기회에 어머님한테 생활습관을 되돌아보시거나 식습관을 관리해보시라고 하면 좋을거 같아. 암을 계기로 완치 후에 재발하지 않으려고 더 건강하게 사시려고 노력하고, 더 건강하게 사시는 분들 봤어. 어머님 병 이겨내시면 이것도 다 과거의 기억이 될테고, 이 일을 계기로 어머니 옆에서 더 도와드리고 더 웃어드리고, 더 열심히 사는 딸이 되어드려

ㅇㅇ오래 전

.

ㅇㅇ오래 전

어떻게 됐아ㅏ..? 쓰니 잘 살구 있지?

ㅇㅇ오래 전

제발 나으시길

ㅇㅇ오래 전

많이 늦었지만 나으셨길 바래 ㅜㅜㅜㅜㅜ ❤️

ㅇㅇ오래 전

어머님 수술 잘 돼셨으면 좋겠네,, 2기면 그래도 너무너무 심각한거 아니니까 좋은 생각만하고 어머니 옆에서 기쁘게 해드리고 잘해드려 일어나지 않을 일 걱정하고 우울해하면 환자에게도 안좋은 기운이 전해지니까 힘들어도 밝은모습 보여드리자

ㅡㅡ오래 전

어머님 수술 잘 되셨죠?글쓴님과 댓글님들의 간절함과 어머님의 의지가 있으셔서 분명 건강하게 퇴원하셨을겁니다.

ㅇㅇ오래 전

헐 쓰니 저 벚꽃사진 내가 찍은건데 헐 헐 헐 원본도 있음 헐 헐 저번에 벚꽃사진 올리는데에다가 올렸었는데 헐 신기해 ㅠㅠ 이걸 예쁘다고 저장한 사람이 있긴 했구나.. 너무 감사.... 사진은 원본! 저건 내가 따로 아날로그로 보정한거야ㅜ헤헤헤헤

ㅇㅇ오래 전

쓰니 내가 쓰니보다 어릴때 나는 아빠도 먼저 보내구 엄마도 그 충격으로 암판정받았어 ㅠㅠ 초등학생때 ㅠㅠ 근데 지금 완쾌?까진아니더라도 주기적으로 병원다니시면서 나랑 잘 살구있어! 지금 20살됬구 쓰니도 그러니까 꼭 엄마 손잡고 말도하고, 친구처럼 잘 대해줘!쓰니 기특하다!

ㅇㅇ오래 전

어 나도 그나이쯤에 우리엄마 유방암 초기 판정 받았음 근데 그때 내가 너무.진짜 너무 못해주고 속만 더더더 썩이고 그래서 지금 뼈저리게 미친듯이 하루하루 후회하고있음 울엄마 지금은 이제 치료도 안받고 5년간 먹는 약도 이제 다 먹음. 너는 꼭 잘해드려라 매일 가서 괜찮냐 묻고 밥먹었냐 오늘 있었던 재미난일 슬픈일 다 말해주고 .. 내가 그때 그러지 못해서 너무 후회중이야

ㅇㅅㅇ오래 전

내 이야기 같아서 가입해서 댓글남겨! 나는 7살 때 엄마 유방암 걸리셔서 수술 받고 고1때 다시 재발되시긴했는데 항암치료받고 지금은 건강하게 생활 중이야. 유방암은 다른 암들보다 수술이나 항암치료로 완치될 확률 높으니까 큰 걱정안했으면 좋겠어. 다 잘될거야! 지금 우리 엄마는 운동도 열심히하고 진짜 건강하게 잘지내고 있으니까 쓰니 너도 엄마 수술받으시고 운동하는거 옆에서 도와드리고하면 금방 회복될거야. 항암치료 받으시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거 받고나면 진짜 힘도 없으시고 그러니까 공부하는거도 벅차겠지만 집안일도 도와드리고 그랬음 좋겠어. 마음 쓰이는게 당연하고 나한테 왜 이런일이 생기는 걸까 싶겠지만 마음 강하게 먹었음 좋겠어! 진짜 다 잘될거야 완치 후에도 정기검진 꾸준히 받으시고 혹시나 혹시나 몸무게가 갑자기 준다던가 그러면 꼭 바로 엄마모시고 병원가보고(우리 엄마는 재발하셨을때 갑자기 몸무게가 줄어들었어) 완치 후에 면역력 약해지실 수 있으니까 몸에 좋은 음식들 신경써서 드실 수 있도록 옆에서 챙겨줘 빨리 완치되셔서 행복한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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