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성인이 된 20살 첫 연애를 과 cc로 시작했다 남들이 그렇게 말리고 하지 말라던 과 cc로 말이다 솔직히 난 좋으면 사귀는 거지 뭐가 문제야 하는 마음으로 연애를 시작한 거다 뒷일은 생각도 못해버리고 말이다 근데 남들이 부러워하기도 했던 과 cc는 어제로부터 끝이 나버렸다 난 이별 통보를 받고 학교를 가지 말까도 생각했었다 근데 신경 쓰지 말아야지 이 생각으로 학교를 갔었는데 막상 가보니까 하나하나 사소한 거부터 신경이 쓰였다 이제 우리는 남인데도 말이다 밥은 먹고 학교를 왔는지 비가 올 거 같은데 우산은 있는지 이런 거부터 다 신경이 쓰이고 걱정이 됐다 그런데도 난 아무렇지 않은 척을 하고 다녔다 아무렇지 않은 게 절대 아닌데 하루 종일 마음을 숨기고 다닌 거다 지금도 많이 힘들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다 1학기 끝나고 군대나 갈까 이 생각도 든다 난 원래 여자를 쉽게 못 잊는 데 얘를 맨날 봐버리면 더 잊기 힘들 거 같다 진짜 과 cc는 아닌가 보다 힘들다 진짜..
20살 첫 연애를 과cc로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