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기간이었지만 사랑했던 내 전여자친구에게..

호프2017.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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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전 여자친구야 :)

 

너가 네이트판을 가끔이라도 들어온다는 기억에 이렇게 두서없이 글을적어볼게

 

우리가 헤어지진지도 벌써 한달이라는 시간이 지났네

 

아직도 너가 처음에 나한테 해줬던말이 머리속에 생생해

 

"너는 키도크고 젊은 나이지만 남부럽지않은 회사다니고있고 몸도좋고 자기관리도 열심히하는데

나한테 너무 과분한거같지만 너만좋다면 나도 너가 너무좋아" 라고 아낌없이 표현을 해줬던 너.. 

 

처음에 주위소개팅으로 만나게되어 점차 서로에대해서 알아간 뒤 우리는 사귀게되었지

 

햄버거를 좋아하고 맥주를 좋아하고 운동을 좋아하는 너

 

너가 좋아했던것들이라면 뭐든 하나도 놓지지않으려 메모장에 기록하고 레스토랑 예약하고

 

항상 해왔던 연애는 받기만했던 연애였지만 28년 살아가면서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선물을 준다는것이 이렇게 행복하다는걸 느끼게 해줬던 너한테 감사해

 

내가 누군가를 이렇게 좋아할수도 있다고 느끼게해줘서 고마웠어..

 

약 세달정도를 만났지만 흔히들말하는 짧게만나도 계속 생각나는 사람이있고 오래만나도

얼굴조차 기억이안나는 사람이있다고 하는데 헤어진지 한달이 되었지만 아직까지도 너 생각밖에

안나서 너무힘들다...

 

근데 초반에 사랑하는마음이 활활타오르면 쉽게 꺼진다는 말이 맞나봐

 

처음 한달동안은 서로 아껴주고 표현도 많이하고 정말행복했지

 

하지만 사귄지 한달이 넘어가고나서부터 언제부터인가 너는 연락도 뜸하고 카톡도 단답이고

 

내 나름대로 너무 힘들었지만 너가 너무좋아서 참고견뎠어

 

그렇게 시간이 흐르면서 50일정도 되었을때 나는 너에게 나만 놓으면 놓아질사이라는 느낌을

받고 더이상 혼자하는 사랑은 하고싶지않아서 너에게 말을했어

 

이제 그만 만나자고  나 혼자 너무 매달려있는 것 같다고...

그런 나에게 너는 자기는 변한게 없다며 처음과 똑같다고.. 내가 마음에 안들어하는걸

다 고치겠다고 한번만 다시생각해보라고 말했던 너..

 

그 말에 헤어지자는 말을 취소하고 다시 잘 지냈던것같았지만 처음에만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고

한달이 지났을때는 오히려 처음보다 더 연락이 없어진 너 .. 먼저 데이트하자고 말도없는 너

 

고민끝에 내가 다시말했지 너는 바뀐게없다고 계속 나만힘들어하는거고 나만 사랑하고있다고

근데 이렇게 말하는게 헤어지자는 말을 쉽게생각해서 말할수도 있다고 할수있는데 내 나름대로는

너가 한번더 다시 바뀌겠다고 그런말이 나오길 원했던 것 같아

 

하지만 너입에서 나오는말은  

"그래 너말대로 너 혼자 사랑하고있고 나도 고치려했는데 안고쳐져 우린 잘 안맞는거같아

헤어지자"

는 말이였지

 

그렇게 헤어지고 퇴근하면 항상 술에 쩔어살고 한번은 맨정신에 너에게 다시 가고싶어서 연락을했지만 돌아오는 답은 미안하다는 말뿐이였어

 

너가 그랬잖아 내가 너에게 최선을다해서 잘해주었고 그걸 아는데도 나한테 다시 갈 마음이없어서

미안하다고...

 

정말 미안하면 다시 돌아와줬으면 해 ..

 

너 없는 지금 힘든거에 비하면 우리가 사귈때 나혼자 힘들었던거는 비교도 안돼

 

내가 조금더 참고견딜껄.. 내가 너무 챙겨주고 잘해준게 부담스러워서 그러는것 같아서 다시만나면 부담도 안주고 간섭도 안할껄.. 이라는 생각이 너무많이든다

 

요즘드는 소원은 너한테 다시 연락이 왔으면 좋겠다는게 소원이야

 

한번이라도 나한테 연락해줬으면 좋겠다.

 

혹시라도 너가 이 글을 읽었으면 하는마음에.. 나한테 연락을 해줬으면 하는 마음에..

오늘도 기도하면서 잠들어야지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