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인사드리는 자리에서 날 깎아내리는 남친

2017.04.22
조회298,572
+추가합니다)

댓글이 이렇게 많이 달릴지 몰랐는데


남친은 보여주니 제 입장에서만 썼다고 난리입니다

그래서 추가합니다.

승질 낸 이후 서로 아무말없이 차를 타고오다
제 집앞에 도착 내려주더군요
집에 들어가있는데
조금있으니 남친이 맥주와 과자를 사왔습니다
미안하다고 풀고싶다면서요

다신안그러겠다고 계속해서 풀어주려는데
전 마음이 그냥 답답하더라구요.

여기까지입니다
본인이 미안한거알아서 풀어주려 노력한사실을
추가해달라는데
전 이게 추가되어 입장이 바뀔만한건지 모르겠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서른 초반이고 남친은 저보다 4살 많습니다.
1년 넘게 교재하면서 이제 결혼얘기도 오가게되어
서로 부모님께 인사드리고 있는데
조언을 얻어보려 글을 올려봅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오늘 처음으로 남친 아버님께
인사드리는 자리로 함께 저녁을 먹었습니다

남친은 상견례 전 편하게 밥먹는 자리라했지만
아무래도 처음 인사드리는 자리고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인지라
약속장소로 가는 내내 긴장되더라구요
남친에게 떨린다고도 말을 했고

식당에 도착해서 아버님께 인사드리고
밥을 먹으며 대화하는 중

남친은 자꾸 제 성격이 쎄다는 둥
노처녀 구제해준다며
장난스레 말을 던지더라구요

아버님께서는 웃으며
성격없는 사람 어디 있나며
서로 잘 맞춰서 사는 거라고하시며
그렇다고 사네 못사네하면 안된다며
좋게 받아주시더군요

기분이 좋진 않았지만
처음 뵙는 자리에서
인상쓰며 있을 순 없으니 저도 웃으며 넘겼습니다

그러다 중간에
상견례는 가을쯤 어떻냐며 남친이 얘기를 꺼내는데
거기서 또 저희집은 제가 고집이 쎄서
제가얘기하면 다 맞춰준다고 말하더군요

말이 끝나자마자
저는 그건 좀 잘못된 말이라 생각되어
남친에게 그래도 우리 엄마아빠 일정도 봐야지
라고 웃으며 얘기했습니다

무튼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무난한 분위기로 식사가 끝났고

식당앞에서
남친은 아버님께
제 성격이 서글서글해서 딸 노릇 해줄거라
말하더군요(참고로 남친집안은 남자형제뿐입니다)

그렇게 헤어지고
남친과 차를 타고 오면서 얘기를 했습니다

어머님도 그렇고 친구며 형이며
왜 만나서 얘기를 하면 자꾸 나를 깎아내리냐구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어머님과 처음뵙는 식사자리에서도
남친 형과 형수 뵈었을 때도
친구들도
처음 식사자리에서 매번 저럽니다

성격이 쎄다.. 장난아니다..
성격 더럽다
고집 정말 쎄다..
휴..

다른사람들은 그렇다쳐도
저는 아버님과 어머님 처음 뵙는자리에서
저러는게 이해가 안갑니다

본인은 어색한 분위기를 띄우려
장난친거다

정말 너가 노처녀거나 그럼 그런얘기 못한다
편한 분위기 만들려고 노력한거다

그러는데

제 입장은
처음 보는 자리는 당연히 어색한거고
자주보면서 천천히 편해져거는거다
두번세번 만났을때야 모르겠지만

처음 보는 자리는
난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인데
성격 더럽다느니 그러면 내가 뭐가되냐
얼마나 민망한줄아냐
그리고 내가 그러지말라했는데도
오늘 또 왜그랬냐는데

남친은 너 편하게 해주려고
분위기 띄운건데 왜그러냐
저번에 너가 싫다해서
걸러서 한건데 예민하다는 반응입니다

차에 내리고 미안하다고
다신안그러겠다는데

거기에 제가
딸같은 며느리는 또 뭐냐고
본인들이 못한 걸 왜 나한테 떠미냐고

내가 알아서 잘할건데
어머님이며 아버님께 왜그렇게
나까지같이있는 자리에서
그런말하냐며 뭐라했더니

본인도 승질내며 말 안하네요

미안하고 말고가 아니라

제가 남친을 이해해주지 못하는건지
제가 속이 좁은 건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하도 제 성격이 별나다고 이기적이라해서그런지
제 머리는 이건 아닌거같은데
편한 분위길 만드려고 날 깎아내리는건
잘못된 것 같은데

판단이 안섭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가 속이좁은거면 고치려 노력할꺼고
남친이 잘못된거라면 보여줄생각입니다..

댓글 355

노답오래 전

Best신동엽이 그런 말을 했죠 세상에서 제일 못된게 누군가를 깎아 내려 웃음거리로 만드는거라고.. 남도 아니고 내 가족에게 소개 시킬만큼 중요한 사람을 그런식으로 깎아내리다니.. 그 못되처먹은 남자랑 꼭 결혼 해야겠어요?

ㄹㄹ오래 전

Best남편이 대우하는대로 시댁에서 대우받습니다. 현명한 남자는 와이프무시당하는게 본인 무시하는거랑 같은건줄 알고있어서 본인부터 저따우 후려치기는 안하고요, 님남친은 님을 후려치는게 본인이 올라가는줄 개착각을 하는 찌질한 사람이네요 이거 평생 안고쳐져요 안타깝네요

나도오래 전

Best편하게 해줄려고 그런 말을 했다는 대꾸가 더 웃기네요 모지리두 아니고 첫 인사자리에서 선입견 갖게되는 좋치두 않은 말루다 몰 편하게 해준다는건지 그리고 왜 지가 승질? 즈그들 식구들한테 '얘는 내가 이리 말해도 괜찮은 얘야' 내가 얘를 잡고있어 모 이런 뉘앙스를 풍기려는거 아닌가해요 쓰잘떼기없는곳에서 쓸데없는 과시하고 싶은건데 님께서 그걸 지적하니 밑두끝두없이 승질내는듯

토끼덕후오래 전

Best병신이 지는 4살이나 더 많은게 뭘 노처녀를 구제해 늙은새끼가

다비드오래 전

Best아주 무례한 놈인데요. 결혼하면 안되는 사람입니다. 자기 아내될 여자를 매번 깎아내리고 후려친 것은, 평소에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이고, 혼전에 자존감을 죽이고, 덩달아 자기 위신도 세우려는 의도인 것 같습니다. 저놈이 했던 소행을 쓰니 부모님과 식구들 앞에서 그대로 되돌려 줘 보세요. 아마 쪽팔려서 엄청 화를 내지 싶습니다. 그러고 나서 과감하게 파혼을 해버리세요. 저런 찌질하고 모지리 놈과 한평생을 같이 살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ㅋㅋㅋ오래 전

헤어지셨길....

오래 전

참 yotube 썰TV에서 보고왔는데 거기 댓도 함 읽어보세요. 얼마나 황당하면 글쓴님 사연 올라왔겠어요.. 결혼다시 생각해보세요. 쓰레기좀 데리고 살지마세요 같은여자로써 짜증나요 진짜. 여자값도 낮추지좀 마시구요. 서른이상이어도 제 주위분들은 결혼잘만합니다. 남자들이 여자 결혼하게하려고 그런말 만들어낸거예요. 속지좀마시고 자신이 아까움을 느끼세요 좀... 남자가 여혐있는지도 체크해보시고..(있겠죠 뭐. 열등감에서 남을 깎아 내리는거고 여혐하는 남자들은 열등감있는 남자들이더라구요)

오래 전

님도 아시네요.. 생각있으시고 배운 분같으신데 이게 잘못된걸 아시면 파혼하셔야죠. 결정이 힘든거 알아요. 결혼후에는 이혼입니다. 쓴님이 생각해도 결혼후에 화목하게 지낼거같나요? 좀 좋은사람을 만나세요. 님이 진짜 아까워요...답답... 예신이 님 자꾸 깎아내려서 님 자신감도 하락하신거 같은데 전형적인 수법입니다. 그런속담이 있죠 자.지값 똥값이라고. 결혼후 속아서 결혼한걸 아실겁니다. 좀 얼굴이 못나고 부자는 아니어도 인성은 좋은사람만나야죠.. 님도 아시는부분이잖아요. 지금 노예로 끌려가는거 님도 잘알고계십니다.. 그나저나 맥주랑 스낵 사와서 사과하는거 꼭 술먹고 폭력 휘두르는 사람같네요. 술깨고 사과하고 또반복되고..

살자오래 전

차남에 애교도있겠군요! 시댁분들보는앞에서 그딴말만했다면 갈때까지가보잖거같네요! 설마 글내용외에 님칭찬은안했나요? 그리고 남자분은 님 소개시켜준후 가족분들한테 욕 한바가지 들었을거라예상합니다!

미나리나리오래 전

그냥 정리하심이...결혼하면 100배는 더 심해집니다, 결혼생활은 배려없는 사람과는 정말 힘들어요...

이해하세요오래 전

남들 앞에서 부신,자식 자랑하는거 팔불출로 보이는거 맞습니다. 애인이나 부인은 자신이나 마찬가지로 생각되기 때문에 남들 앞에서는 적당히 흉을 보는게 나름 겸손의 표현입니다.

ㅡㅡ오래 전

사람은 안변합니다 지금은 사과하고해도 그 본성은 그대로에에요 분위기 변화시키려는 말은 아니죠 웃긴 개그애기한것도 아니고 여친 가족들앞에서 내리까는 짓인데 결혼해도 님을 보호해줄사람은 아니란거죠 사랑하는 여친을 남친인 본인이가족들에게 귀하게대해야 가족들도 함부로 안합니다 막대해도 되는사람으로 인식되는거죠 남친에게도 누구랑 결혼 할진 모르지만 결혼할 누군가를 귀하게 여기라고 막대해야하는 사람없다고 평생같이 살사람을 그리 막대하면남들도 하다못해가족도 막대한다 반대입장생각해보라고 하세요 그리고 좀더 생각해보자해요

오래 전

추가글 봐도 달라질 건 없는 거 같은데요? 사과하면 끝인가? ㅋㅋㅋ

ㅇㅇ오래 전

좋게 결혼해도 일단 그집 며느리 되면 시가식구들이 한단계 아래도 보려고 할꺼예요. 그래서 남편이 와이프를 공주대접을 해야 시가식구도 함부로 못하고 어려워해요. 제 남편이 시부모님 앞에서 항상 제 칭찬만하고 시어머니께서 남편자랑이라도 계속 하시면 남편이 '엄마 그만해 ㅇㅇ는 수석졸업 했고 IQ도 나보다 더좋아, 앞으로 그런소리 하지마.'라고 했더니 그후론 자랑안하시고 며느리를 좀 어려워하시는 점도 생기셔서 함부로 저한테 못하셔요. 저를 못괴롭히게 남편이 중간에서 잘 하네요. 그런 눈치있고 지혜로운 남편의 행동이 제일 중요해요. 근데 님 남친을 글러먹었네요.

혹시라도베플오래 전

그 남자가 아버지와 함께 있어서 편해서 그랬다고 치자. 근데 이해가 안되는 건, 여자친구의 마음을 헤어릴 마음이 전혀 없다는 것! 그게 글을 읽는 내내 느껴지는 부분이야. 이런 결혼은 뻔해~ 행동은 버릇이 되고, 버릇이 인생이 되는데, 결혼 후엔 더 심해지면 심해지지, 절대 나아지지 않을껄? 결혼은 시기의 문제가 아니라, 대상의 문제라는 거 꼭 잊지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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