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 바람... 남의일이제일이 됬네요 (추가해요)

zzz2017.04.23
조회13,849


네..두서없어도 이해해 주세요
다음달이 출산인데 애아빠가 바람을 폈네요
드라마에서 나올법한 일을 제가 겪었네요
갑자기 잦아지는 외박에도 믿고 싶어서..
캐묻지도 않으며 그저 저에게 잘하려고 하는 모습만 보고 앞으로 태어날 아기만 생각하고...
너무 믿어준게 잘못일까요
또 외박을 하려기에 참 여자란사람이 무섭습니다
촉이란게..
제 전화를 받지않는 그 순간에 호텔예약 및 결제를 하였더군요
만삭인 몸을 이끌고 갔네요
프론트에가서 예약자 이름을 얘기해도 본인이 아니면 방번호를 알려줄수 없고 방호수를 알려면 경찰동행해야 가능하다고 하네요
신은 제편이였을까요
배달하시는 분이 프론트로 오셔쓴데 여기는 호텔객실로 올라가려면 해당객실 카드키가 필요하기때문에 주문한 사람이 직접 가지러 프론트로 와야한다더군요
배달하시는 분이 주문자와 통화하더군요
네.. 왠지 내가 아는 사람이 내려올거 같았어요
내가 아는얼굴 술집여자가 배달음식을 받으러 내려옵니다
제가 다가갔어요
오빠 어딨냐고 물었네요
당황하면서도.. 지금 좀전에 온거고 어쩌고저쩌고..
애아빠가 사업을 하기에 접대자리가 많은걸 알고 있었어요
몇번 저를 불러서 거기 일하는 여자분들 얼굴도 알고있고요
어쨋든..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사람이 너무 놀라면 눈물도 안나고 화도 안나더라구요
너무 믿었어요
아니 믿어주고 싶었어요
근데 내눈에 보이는 상황.. 믿고 싶지 않았어요
속옷만 입고 자고 있더군요
아무말 없이 흔들어 깨우고 눈을 뜨더니
자신앞에 있는 저를 보고 놀라면서도 술에 더 만취한척을 하더군요..
정말 아무말이 안나오더네요..
멍해요
의자에 앉았고 그여자는 침대에 걸쳐앉네요
그여자가 뭐라뭐라 설명해요
둘이 정리하기로 했던걸로 알고 그랬네 뭐녜..
저에게 되려 확인하고 싶어하길래
대답할 가치도 없어 그져 그여자가 하는말만 듣고있었어요
그와중에 잠자는척하면서도 그여자가 자꾸 말을하니까 발로 일부러 그여자를 치더라구요
그여자가 밖에 가서 얘기를 하자더군요
그러라했어요
어차피 애아빠를 추궁하고 물어봤자 나는
기억이안나고 잡아뗄 사람일거를 알거든요
그여자가 뭐라뭐라 설명하고 자기한테 온 카톡 문자를 보여주더라구요
모든게 맞아떨어지네요
잦아진 외박의 이유들이..
그러면서 그여자는 돈이면 됬었다 나는 돈빼먹려고 그런거고 어쩌구저쩌구..
그러면서 자기도 속았다며 같은 여자 입장에서 임신한 여자가 있는데 그걸 깨고 싶진않았다며..
임신했지만 정리된걸로 알았다..어쩌고 저짜고...
술집여자이지만 그여자도 백프로 돈만보고 만낫겠나요..
카톡 문자 맥락만 봐도 그여자도 좋아했던걸 알겠던데
그순간에도 전 화도 안나더네요..
참..
그여자 머리채라도 잡았어야 했을까요
그간 어떠했는지는 중요하지 않았어요
지금 현재 내눈에 보인 그 순간만으로도 충분했어요
최근 잘하는 애아빠 그 모습만으로도 행복했고 그행복을 깨기 싫었어요 정말
앞으로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말로 믿어주고 싶었어요
근데 끝났어요
하루가 지났는데 더 지옥같아요
그길로 시댁으로 왔어요
모든걸 말했어요
어머님이 우시네요
어머님이 애아빠와 통화하니 그저 모른척 잡아떼네요
제겐 되려 화내고요
왜 집안일을 밖으로 내보내냐며..
뻔뻔하죠
그쵸 증거는 없어요
내가 본 모습만이 전부죠..
같이 산다는거 자신없어요
제자신만 더 타락할거 같아요 지옥으로 절 내몰거같아요
이 아이도 미워져요
아이때문에 참아왔던일이 한두개가 아닌걸요
한계인거같아요
현재 혼인신고도 안했어요
싸울때마다 아이만 달라고 했던 사람인데
아이만 주고 떠나고 싶어요
모성애고 뭐고 그냥 이사람과 끝내고 싶어요
아이와 제자신이 너무 불쌍해요
아니 이 아이가 가장 불쌍해요
이런 부모를 만나 이세상에 나와야 한다는게
그냥 죽고싶네요 정말..
앞으로 어떻게 해여할지 막막해요
왜 제게 이런일이 일어난거죠



(글을 더할께요)
시어머니가 집으로 데려다 주셨네요
그래도 얘기라도 해보라고
애아빤 어머님보더니 정말 뻔뻔스럽게 아무런 일도 없엇다는것 처럼 행동해요
그때 어머님에게 시누한테 전화가 왔네요 날좋은데 어디 바람이나 쐬러 가자고
그말들은 애아빠는 어차피 땅보러 외곽에 가야하는데 거기나 가자고 아무렇지 않게 얘길하대요
참.. 기도 안차네요..
어머님이 애아빠 먹으라고 밥싸가지고 온거 차랴주고 바로 가셔야 해서 엘레베이터 까지 마중해드렸네요
어머님이 자기도 화가 치민다네요 그래도 자기아들 성격 누구보다 자기가 더 잘아시겠죠
그러니 선뜻 그일에 대해 아니라고 잡아떼는 사람한테 말을 못꺼내고 조금 몇일 더 기다려 달라고 자기가 얘기할테니까 기다려만 달라고 하시고 가셨어요
보내드리고 전 방으로 들어왔어요
그냥 침대에 누웠어요
멍해요 정말로
꿈만같아요 꿈이였으면 좋겠어요
애아빠가 방문열고 저한테 말시키네요
대꾸안했어요
그러니 문을 쾅 닫아버리네요
왜 나를 죄인으로 몰까요 이사람은
제 잘못이 뭔데요 뭐길래 내게 이럴까요
옷갈아 입더니 나가네요
한숨 자고 일어났는데
자는게 자는게 아니네요
답답해요 아니 미칠거같아요
몇분 몇초가 정말 가슴이 찢어질것만 같아요
친정에 가고 싶어요
근데 그럴 수없어요
이미한번 제 부모가슴에 대못을 박았어요
그래도 아이때매 제선택 존중해주셨어요
근데 이렇게 되버렸어요
제 선택이 틀렸어요
눈물밖에 안나요
이혼할것도 없어요 혼인신고 안했으니까요
당장 걱정은 이아이에요
아이는 어쩔까요
사실 전 제자신이 너무 걱정되요
이기적이라고 욕해도 어쩔수없어요
출산까지 한달 어떻게 견딜까요
아이는 어쩔수 없이 나올텐데
출산까지 어떻게 버틸까요
무슨 마음 무슨 생각으로요
미쳐버릴거같아요 정말 죽고싶어요
증거를 모으느니 마느니 이런게 중요한게 아니에요 전
그냥 이상황이 벌어졌다는 자체가 끝이에요
증거를 모은들 아이를 제가 키운들 양육비를 받은들 저는 다필요없어요
양육비명목으로 엮이는 것 조차 싫어져요
초음파사진만 봐도 애아빠를 닮은 아인데
이아이마져 미워질거같아요 저..
너무 제자신이 못댄거 같아요
근데 너무 싫어요 이상황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요..
배부른 몸으로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어요
할수있는게 아무것도 없어요






전 좋은엄마 될 자격도 없는거 같네요..
애아빤 적반하장..
밖에서 자신이 얼마나 힘들게 일하는지 아냐며
아이는 어쩌냐고 물으니
그걸 질문이냐고 하더니
재차 묻자..자기가 알아서 하겠다네요
그깟 자존심이 뭐라고
하다하다 내가 너한테 애줄거같냐네요..
니가 더하면 더했지 라며
왜우리가족한테 가서 얘기를 해대냐며
나도 니가족한테가서 다 얘기하냐고
제가 뭘 더 했을까요
사람이 아닌사람을 사람처럼 대한 제 죄겟죠
자신을 다그치고 몰아새우면 더 난리치는 사람인걸 알았지만..
역시나 미안한 태도는 없어요
아마 제가 아무말없이 아무런 말도 아무런 행동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지나갓을때
그재서야 미안하단말대신 행동으로 보일 사람이죠
성향을 알고는 있었다지만 이렇게 대놓고 자신이 잘못한 일에도 같은 반응이라니..
제가 우니까 내일 출근인데 그만하라며 화내더니 나가버리네요
제가 너무 불쌍하네요
이틀 밥한끼 제대로 물한모금 제대로 넘길수가 없었어요
물만 먹어도 바로 토해버려요
참고 참고 뱃속에 아이를 위해서 새어나오는 울음도 참아보았는데..
목놓아 울어버렸어요
결국 이새벽에 병원행이네요..
아이가 아직 나올때가 아닌데 벌써 나오려해요
이아이가 무슨죄일까요
아이생각을 해야하는데 그게 되질않아요
제가 죽겠어요
아이는 주고 저는 제살길 살려고 마음을 굳히는데
아이를 마주하는날이 너무 겁나요
저역시도 댓글처럼 제삶을 사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아이에게 가장 미안해요
여기밖에 하소연 할 곳이 없네요
불쌍해요 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