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톡을 즐겨보는 20대중반 여인입니다 ^^ 오늘 지하철에서 봤던 일을 쓰려구요 별거 아닐지도 모르지만, 일단 글을 남겨봅니다 ㅋㅋ 어제 좀 안좋은일이 있어서 이래저래 친구집에서 신세를 지고 아침일찍 집으로 돌아오는 3호선 지하철을 타려고 기다리고있었습니다 역시 출근길이라 사람들이 너무 많더군요 저는 경기도에 살고 걸어서 출근을하기때문에 이렇게 밀리는 대중교통은 왠지 생소하달까 ;; 아무튼 그랬습죠 지하철이 도착하여 꾸역꾸역 탔습니다 지하철 문 앞쪽 봉을 잡고 서있었는데, 백발 할아버지께서도 함께 타시면서 제 옆에 서시더라구요 그때 봉 바로 옆에 앉아있던 어느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여성분이 벌떡 헐레벌떡 일어나면서 " 할아버지 여기 앉으세요 " 하더라구요 얼마나 급하게 일어났으면 무릎에 있던 책까지 떨어뜨려가면서 헐레벌떡 일어나더라구요 그 책을 주우려고 하시는데 지하철이 약간 덜컹하면서 몸을 잘 못가누시더라요 ;; 그 모습이 좀 안쓰러웠다능;; 그냥 앉아서 주워도 될텐데 ;; 아무튼 할아버지는 괜찮다고 하는데도 그 여자분은 꿋꿋이 일어나시더라구요 그 할아버지는 고맙다고 하시면서 그 자리에 앉으셨고 자리를 양보한 훈녀분은 방긋" 웃으며 아니라고 하면서 제 앞쪽에 서시더라구요 그렇게 몇정거장을 가면서 할아버지가 내리시기 전에 그 아가씨에게 다시 자리를 양보하려고 앉으라고 권유를 했지만, 그 훈녀는 괜찮다고 하며 내리시는 할아버지를 향해 다시한번 방긋" 웃으며 목례를 가볍게 하며 인사를 하더군요 긴생머리를 길게 늘어뜨리고 치마를 입은모습이 참 단아하고 예뻐보이더군요 ( 근데 그 뒤에있던 어떤 아저씨 둘이 그 아가씨를 위아래로 계속 훑어보며 가고있었음 ) 얼굴을 자세히 보지못해 아쉬워하는 찰나 그 훈녀가 잠시 위에 짐칸에 아까 떨어뜨렸던 책을 올려뒀었는데, 내릴때가 되었는지 다시 꺼내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 훈녀가 약간 키가 작으셨던지라 ;; 곤란해 하고계시더군요 그 훈녀 바로 옆에 왠 총각이 있었는데, 그 총각이 그 모습을 계속 바라보고 있다가 도와줄려고 하던 찰나 그냥 제가 꺼내줬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왠지 로맨스가 생길것도 같아서 샘이 났었고, 제가 좀 더 가까웠었거든요 ㅋㅋ 꺼내드렸더니 절 보면서 생긋 웃으며 고맙다고 인사를 하더군요 오오~ 마음씨만 착한줄알았더니, 얼굴도 참 예쁘시더라구요 ^^ 같은여자로써 _ㅠ 참 제가 작아질뿐이었습니다 그러고서는 그 훈녀는 종로 3가에서 총총 사라져갔습니다 자리 양보쯤이야 어렵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제가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 1년동안 정말 거짓말 하나없이 두번째로 본것같습니다 한번은 아이둘을 데리고 탔던 어머님이 할머니를 위해서 아이들을 안고 타서 자리 양보한것이랑 이번이 두번째였던거죠 솔직히 출근시간에는 자도 덜깨고 해서 더 자고싶은마음에 잘 양보가 안되잖아요 그리고 퇴근시간에는 일에 지쳐 피곤하니까 양보 잘 안하고 말이죠 그런 야박한 우리내 인심속에 아직도 이런 따뜻한 인심이 있어서 아직은 살만한 세상이란 생각이 드네요 ^^ 저도 양보하는편인데, 앞으로 더더 양보 해드려야겠어요 ^^
지하철에서 봤던 헐레벌떡 훈녀 >_<
안녕하세요 톡톡을 즐겨보는 20대중반 여인입니다 ^^
오늘 지하철에서 봤던 일을 쓰려구요
별거 아닐지도 모르지만, 일단 글을 남겨봅니다 ㅋㅋ
어제 좀 안좋은일이 있어서 이래저래 친구집에서 신세를 지고
아침일찍 집으로 돌아오는 3호선 지하철을 타려고 기다리고있었습니다
역시 출근길이라 사람들이 너무 많더군요
저는 경기도에 살고 걸어서 출근을하기때문에 이렇게 밀리는
대중교통은 왠지 생소하달까 ;; 아무튼 그랬습죠
지하철이 도착하여 꾸역꾸역 탔습니다
지하철 문 앞쪽 봉을 잡고 서있었는데,
백발 할아버지께서도 함께 타시면서 제 옆에 서시더라구요
그때 봉 바로 옆에 앉아있던 어느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여성분이
벌떡 헐레벌떡 일어나면서 " 할아버지 여기 앉으세요 " 하더라구요
얼마나 급하게 일어났으면 무릎에 있던 책까지 떨어뜨려가면서 헐레벌떡 일어나더라구요
그 책을 주우려고 하시는데 지하철이 약간 덜컹하면서 몸을 잘 못가누시더라요 ;;
그 모습이 좀 안쓰러웠다능;; 그냥 앉아서 주워도 될텐데 ;; 아무튼
할아버지는 괜찮다고 하는데도 그 여자분은 꿋꿋이 일어나시더라구요
그 할아버지는 고맙다고 하시면서 그 자리에 앉으셨고 자리를 양보한 훈녀분은
방긋" 웃으며 아니라고 하면서 제 앞쪽에 서시더라구요
그렇게 몇정거장을 가면서 할아버지가 내리시기 전에 그 아가씨에게
다시 자리를 양보하려고 앉으라고 권유를 했지만, 그 훈녀는 괜찮다고 하며
내리시는 할아버지를 향해 다시한번 방긋" 웃으며 목례를 가볍게 하며 인사를 하더군요
긴생머리를 길게 늘어뜨리고 치마를 입은모습이 참 단아하고 예뻐보이더군요
( 근데 그 뒤에있던 어떤 아저씨 둘이 그 아가씨를 위아래로 계속 훑어보며 가고있었음 )
얼굴을 자세히 보지못해 아쉬워하는 찰나
그 훈녀가 잠시 위에 짐칸에 아까 떨어뜨렸던 책을 올려뒀었는데,
내릴때가 되었는지 다시 꺼내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 훈녀가 약간 키가 작으셨던지라 ;; 곤란해 하고계시더군요
그 훈녀 바로 옆에 왠 총각이 있었는데, 그 총각이 그 모습을 계속 바라보고 있다가
도와줄려고 하던 찰나 그냥 제가 꺼내줬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왠지 로맨스가 생길것도 같아서 샘이 났었고, 제가 좀 더 가까웠었거든요 ㅋㅋ
꺼내드렸더니 절 보면서 생긋 웃으며 고맙다고 인사를 하더군요
오오~ 마음씨만 착한줄알았더니, 얼굴도 참 예쁘시더라구요 ^^
같은여자로써 _ㅠ 참 제가 작아질뿐이었습니다
그러고서는 그 훈녀는 종로 3가에서 총총 사라져갔습니다
자리 양보쯤이야 어렵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제가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 1년동안 정말 거짓말 하나없이 두번째로 본것같습니다
한번은 아이둘을 데리고 탔던 어머님이 할머니를 위해서 아이들을 안고 타서
자리 양보한것이랑 이번이 두번째였던거죠
솔직히 출근시간에는 자도 덜깨고 해서 더 자고싶은마음에 잘 양보가 안되잖아요
그리고 퇴근시간에는 일에 지쳐 피곤하니까 양보 잘 안하고 말이죠
그런 야박한 우리내 인심속에 아직도 이런 따뜻한 인심이 있어서
아직은 살만한 세상이란 생각이 드네요 ^^
저도 양보하는편인데, 앞으로 더더 양보 해드려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