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번에 고등학교 1학년 됐는데 중학교 때 상장을 한 개 밖에 못 받아서 선행상도 받으려고 되게 노력했단 말이야.
예를 들면 우리 학교 교복 치마가 진짜 핵핵핵 긴데 애들 다 그냥 벌점 받고 만다고 하면서 자르고 다녔거든 근데 나는 벌점 안 받으려고 무릎 덮는 치마 그냥 입고 다니고
진짜 체육시간에만 체육복 입고 화장도 1도 안하고 쌤들한테 엄청 사근사근하게 하고 지각, 조퇴 이런 거 진짜 단 한 번도 안하고..
뭐 이런식으로 일단 벌점은 하나도 안 받고 뭐 자발적 주번? 같은 거 맡아서 상점 차곡차곡 쌓았단 말이야 일부러 동아리에서 부장도 하고.
근데 오늘 친구랑 학교 나오면서 앞에서 나눠주는 물티슈를 받았는데 친구가 장난으로 하나 빼서 나한테 던진 게 바닥에 떨어졌어.
내가 뭐야ㅋㅋ 주워 이냔아~ 이랬는데 걔가 잠깐 멈추고 고개 숙이길래 물티슈 떨어진 거 줍는 줄 알고 먼저 걸어갔거든
근데 갑자기 뒤에서 야!!! 쓰레기 안 주워???!!!!!! 이런 소리가 조카 크게 들리는 거야.
그래서 뒤돌아봤더니 ㅅㅂ 우리학교에서 제일 깐깐한 음악쌤이었음.
뒤에 보니까 걔가 쓰레기 줍는 게 아니라 신발 다시 신고 있던 거더라고.
조ㄸ됐다 라고 생각했지만 웃으면서 헐 선생님 죄송해요 친구가 줍는 줄 알고 걸어갔는데.. 진짜 죄송합니다 왜그랬지ㅜㅜ 얼른 주울게요! 하면서 주웠거든
근데 그쌤이 -야 넌 쓰레기가 떨어졌는데 그냥 가??? 그렇게 배웠어????? 너 때문에 지구가 죽어가는거야~ 니네가 살 세상이야 니네가!!! 이렇게 길 한복판에서 개크게 소리지르는거야
게다가 내 친구 동아리가 그 쌤이 맡고있는 동아린데 걔가 그 쌤한테 찍혀서 벌써 벌점을 6점이나 받았어 근데 10점이 되면 동아리에서 퇴출당하거든. 그런데 하필 오늘 걔가 내 후디 빌려서 체육복바지랑 후디 입고 하교하고 있었는데 그 쌤이 발견한거ㅋㅋ..
그래서 또 내 친구한테 넌 복장이 이게 뭐야???!! 미쳤어??? 어디 학생이 이렇게 입고 등교를 해!!!!!!!! 넌 벌점이야 너 이럴거면 동아리 나가!!! 어라? 화장도 했네 미쳤니?
이랬어. 근데 걔는 화장 하나도 안 하고 마스크만 꼈거든.. 그래서 걔가 저 화장 안 했어요 하고 마스크 벗으니까 그 쌤 조카 아무 말 못하다가 이거이거 반항하는 거 봐라?? 어쨌든 넌 벌점이야 복장 불량! 쓰레기 무단투기! 10점되면 밴드부 퇴출인 거 알지?
이러는데 걔가 처음에는 화나서 대답을 안 하다가 두번째에는 네.. 죄송합니다 라고 대답했는데 그 쌤이 못들었는지 뒤에서 저저 싸가지 봐라 저년 찍혔어 이제 이러심..
순간 내 귀를 의심함 저년이라니..ㅋㅋ
그리고 혼자 중얼거리다가 갑자기 내 앞으로 조카 헐레벌떡 뛰어오더니 야 너! 거기 스톱 니 이름 뭐야? 몇 반이야?! 이러길래 11반 000이요 하하.. 라고 웃으면서 말했더니 11반? 니네 쌤 @@@ 쌤이지? (50대 남자쌤, 좋으심♡) 남자니까 잘 보이고 싶은 건 알겠는데, 교복을 이렇게 줄이니??!! 미쳤나보네 아주?
이러더라고.
근데 조카 억울한 게 오늘 하복을 공동구매 하고 입은 거라서 진짜 줄일 새도 없었고 줄이지도 않았을 거였어
그래서 이건 진짜 참을 수가 없어서 선생님 저 오늘 공동구매 했어요..^^ 이러니까 ㅅㅂ 갑자기 내 머리카락을 쳐서 올리는 거야.
그러니까 내 머리카락이 가슴 위까지 오는데 갑자기 내 뺨 쪽에 있는 머리카락을 쳐서 귀가 보이게 한 거야 근데 머리카락만 쳤으면 모르겠는데 내 뺨도 스쳐서 챡! 소리가 난 거ㅇㅇ ㅅㅂ 이 때 개빡쳤어
내가 당황하니까 ..흠........... 아. 귀걸이 한 줄 알았네.
이럼 하..
그러고 혼자 개빠르게 걸어가더라고
요약하자면
1. 나랑 친구가 쓰레기를 떨어뜨렸는데 서로 주운 줄 알고 걸어감.
2. 갑자기 뒤에서 음악쌤이 우리한테 개크게 소리지르면서 일방적으로 화내더니 벌점을 줌.
3. 길거리에서 나랑 내 친구한테 크게 욕하고 소리지름.
4. 내가 받기로 확정됐던 상은 못 받게 돼버렸고 친구는 동아리 탈부 위기에 처함. (전에 벌점 6점도 지시불이행이라는 말도 안되는 걸로 그 쌤이 줌. 진짜 말도 안되는 걸로 줬더라고 ㅅㅂ)
아 속상하다~~..
그런데 교문 밖에서도 벌점이 가능한거야..? 뭐 복장불량 이런 건 이해하는데 쓰레기 버린 거는 무슨 명목으로 벌점을 주는 거야? 일부러도 아니고 서로 몰라서 그랬는데.. 하 진짜 속상하다 이번에 상 받겠다고 주변에서 다 축하해줬는데ㅜㅜ
우리 학교 음악쌤 조카 어이없음
나 이번에 고등학교 1학년 됐는데 중학교 때 상장을 한 개 밖에 못 받아서 선행상도 받으려고 되게 노력했단 말이야.
예를 들면 우리 학교 교복 치마가 진짜 핵핵핵 긴데 애들 다 그냥 벌점 받고 만다고 하면서 자르고 다녔거든 근데 나는 벌점 안 받으려고 무릎 덮는 치마 그냥 입고 다니고
진짜 체육시간에만 체육복 입고 화장도 1도 안하고 쌤들한테 엄청 사근사근하게 하고 지각, 조퇴 이런 거 진짜 단 한 번도 안하고..
뭐 이런식으로 일단 벌점은 하나도 안 받고 뭐 자발적 주번? 같은 거 맡아서 상점 차곡차곡 쌓았단 말이야 일부러 동아리에서 부장도 하고.
근데 오늘 친구랑 학교 나오면서 앞에서 나눠주는 물티슈를 받았는데 친구가 장난으로 하나 빼서 나한테 던진 게 바닥에 떨어졌어.
내가 뭐야ㅋㅋ 주워 이냔아~ 이랬는데 걔가 잠깐 멈추고 고개 숙이길래 물티슈 떨어진 거 줍는 줄 알고 먼저 걸어갔거든
근데 갑자기 뒤에서 야!!! 쓰레기 안 주워???!!!!!! 이런 소리가 조카 크게 들리는 거야.
그래서 뒤돌아봤더니 ㅅㅂ 우리학교에서 제일 깐깐한 음악쌤이었음.
뒤에 보니까 걔가 쓰레기 줍는 게 아니라 신발 다시 신고 있던 거더라고.
조ㄸ됐다 라고 생각했지만 웃으면서 헐 선생님 죄송해요 친구가 줍는 줄 알고 걸어갔는데.. 진짜 죄송합니다 왜그랬지ㅜㅜ 얼른 주울게요! 하면서 주웠거든
근데 그쌤이 -야 넌 쓰레기가 떨어졌는데 그냥 가??? 그렇게 배웠어????? 너 때문에 지구가 죽어가는거야~ 니네가 살 세상이야 니네가!!! 이렇게 길 한복판에서 개크게 소리지르는거야
게다가 내 친구 동아리가 그 쌤이 맡고있는 동아린데 걔가 그 쌤한테 찍혀서 벌써 벌점을 6점이나 받았어 근데 10점이 되면 동아리에서 퇴출당하거든. 그런데 하필 오늘 걔가 내 후디 빌려서 체육복바지랑 후디 입고 하교하고 있었는데 그 쌤이 발견한거ㅋㅋ..
그래서 또 내 친구한테 넌 복장이 이게 뭐야???!! 미쳤어??? 어디 학생이 이렇게 입고 등교를 해!!!!!!!! 넌 벌점이야 너 이럴거면 동아리 나가!!! 어라? 화장도 했네 미쳤니?
이랬어. 근데 걔는 화장 하나도 안 하고 마스크만 꼈거든.. 그래서 걔가 저 화장 안 했어요 하고 마스크 벗으니까 그 쌤 조카 아무 말 못하다가 이거이거 반항하는 거 봐라?? 어쨌든 넌 벌점이야 복장 불량! 쓰레기 무단투기! 10점되면 밴드부 퇴출인 거 알지?
이러는데 걔가 처음에는 화나서 대답을 안 하다가 두번째에는 네.. 죄송합니다 라고 대답했는데 그 쌤이 못들었는지 뒤에서 저저 싸가지 봐라 저년 찍혔어 이제 이러심..
순간 내 귀를 의심함 저년이라니..ㅋㅋ
그리고 혼자 중얼거리다가 갑자기 내 앞으로 조카 헐레벌떡 뛰어오더니 야 너! 거기 스톱 니 이름 뭐야? 몇 반이야?! 이러길래 11반 000이요 하하.. 라고 웃으면서 말했더니 11반? 니네 쌤 @@@ 쌤이지? (50대 남자쌤, 좋으심♡) 남자니까 잘 보이고 싶은 건 알겠는데, 교복을 이렇게 줄이니??!! 미쳤나보네 아주?
이러더라고.
근데 조카 억울한 게 오늘 하복을 공동구매 하고 입은 거라서 진짜 줄일 새도 없었고 줄이지도 않았을 거였어
그래서 이건 진짜 참을 수가 없어서 선생님 저 오늘 공동구매 했어요..^^ 이러니까 ㅅㅂ 갑자기 내 머리카락을 쳐서 올리는 거야.
그러니까 내 머리카락이 가슴 위까지 오는데 갑자기 내 뺨 쪽에 있는 머리카락을 쳐서 귀가 보이게 한 거야 근데 머리카락만 쳤으면 모르겠는데 내 뺨도 스쳐서 챡! 소리가 난 거ㅇㅇ ㅅㅂ 이 때 개빡쳤어
내가 당황하니까 ..흠........... 아. 귀걸이 한 줄 알았네.
이럼 하..
그러고 혼자 개빠르게 걸어가더라고
요약하자면
1. 나랑 친구가 쓰레기를 떨어뜨렸는데 서로 주운 줄 알고 걸어감.
2. 갑자기 뒤에서 음악쌤이 우리한테 개크게 소리지르면서 일방적으로 화내더니 벌점을 줌.
3. 길거리에서 나랑 내 친구한테 크게 욕하고 소리지름.
4. 내가 받기로 확정됐던 상은 못 받게 돼버렸고 친구는 동아리 탈부 위기에 처함. (전에 벌점 6점도 지시불이행이라는 말도 안되는 걸로 그 쌤이 줌. 진짜 말도 안되는 걸로 줬더라고 ㅅㅂ)
아 속상하다~~..
그런데 교문 밖에서도 벌점이 가능한거야..? 뭐 복장불량 이런 건 이해하는데 쓰레기 버린 거는 무슨 명목으로 벌점을 주는 거야? 일부러도 아니고 서로 몰라서 그랬는데.. 하 진짜 속상하다 이번에 상 받겠다고 주변에서 다 축하해줬는데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