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개월 갓 3돌된 아이를 키우고있는 싱글맘입니다. 자영업이라 대부분 밤늦게까지 일을해서 아기는 이모님이랑 잘때가 많아요. 하지만 주말엔 하루종일 같이 지내고 엄마가 제일 좋다고 합니다.
얼마전 낮에 집안에서 아기랑 둘이 놀고있었어요. 그런데 눈 안에서 렌즈가 찢어져서 조각난상태로 눈알을 찌르는 고통때문에 너무나 아프고 괴로웠습니다. 식염수를 들이붓고 눈을 잡고 어떻게든 빼보려다가 고통에 "악"하고 소리지르며 주저앉았어요.
애기가 무슨일인가 하고 달려오더니 저를 보고 울먹이는 표정을 짓더라고요.
아픈 와중에도 제 얼굴이 일그러지고 악하고 소리치는게 아기에겐 화내는것처럼 느껴질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엄마 아파~ 너무 아파. 아야. 아야. 엉엉"하며 크게 울었죠. 티비에서처럼 내가 아파하면 아이가 어떻게 할까 궁금하기도 했고요.
근데 아기는.....금세 보던 만화를 보러 도로 가더라고요.
제가 옆에서 아프다고 엎드려 엉엉 우는데도(반응 끌어내고싶어 할리우드액션을 취하는데도) 정말 조금도 신경쓰지 않더군요.
어렵게 조각난 렌즈를 빼내고나서 애기를 끌어안고 "ㅇㅇ아 아까 엄마가 ㅇㅇ이한테 화내서 소리지르는줄 알았니?"했더니 건성으로 "응"하고 대답했습니다. "엄마가 눈이 아파서 그런거야. 엄마 너무 아팠어ㅠㅠ."하니까 무시하면서 장난감을 가지고와 놀자고 하는데....
엄청나게 충격을 받았습니다.
보통의 36개월 아기의 반응이 아니잖아요...ㅠ
(이모님은 일년넘게 돌봐주고 계시고.....
저희는 아기가 넘어져 울기라도 하면 호들갑을 떨며 충분한 반응을 해주려 노력합니다. 아직 엄마 찌찌 이모-할머니 찌찌 만지며 자요.
아들이고요.)
혹시 충격받아서 겁나서 일부러 외면한건가? 별 생각과 이유를 다 갖다대봅니다.
사랑 많이 준다고 생각하는데....아니었나. 엄마가 키우지 않아 애착관계에 문제가 있는건가. 아기 성격자체에 냉정하고 공감능력이 없는 문제가 있는것도 같고요.
싱글맘인지라.....안그래도 자격지심 있어서...ㅠ 너무 걱정되서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이 반응이 이상한거같아요
36개월 갓 3돌된 아이를 키우고있는 싱글맘입니다. 자영업이라 대부분 밤늦게까지 일을해서 아기는 이모님이랑 잘때가 많아요. 하지만 주말엔 하루종일 같이 지내고 엄마가 제일 좋다고 합니다.
얼마전 낮에 집안에서 아기랑 둘이 놀고있었어요. 그런데 눈 안에서 렌즈가 찢어져서 조각난상태로 눈알을 찌르는 고통때문에 너무나 아프고 괴로웠습니다. 식염수를 들이붓고 눈을 잡고 어떻게든 빼보려다가 고통에 "악"하고 소리지르며 주저앉았어요.
애기가 무슨일인가 하고 달려오더니 저를 보고 울먹이는 표정을 짓더라고요.
아픈 와중에도 제 얼굴이 일그러지고 악하고 소리치는게 아기에겐 화내는것처럼 느껴질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엄마 아파~ 너무 아파. 아야. 아야. 엉엉"하며 크게 울었죠. 티비에서처럼 내가 아파하면 아이가 어떻게 할까 궁금하기도 했고요.
근데 아기는.....금세 보던 만화를 보러 도로 가더라고요.
제가 옆에서 아프다고 엎드려 엉엉 우는데도(반응 끌어내고싶어 할리우드액션을 취하는데도) 정말 조금도 신경쓰지 않더군요.
어렵게 조각난 렌즈를 빼내고나서 애기를 끌어안고 "ㅇㅇ아 아까 엄마가 ㅇㅇ이한테 화내서 소리지르는줄 알았니?"했더니 건성으로 "응"하고 대답했습니다. "엄마가 눈이 아파서 그런거야. 엄마 너무 아팠어ㅠㅠ."하니까 무시하면서 장난감을 가지고와 놀자고 하는데....
엄청나게 충격을 받았습니다.
보통의 36개월 아기의 반응이 아니잖아요...ㅠ
(이모님은 일년넘게 돌봐주고 계시고.....
저희는 아기가 넘어져 울기라도 하면 호들갑을 떨며 충분한 반응을 해주려 노력합니다. 아직 엄마 찌찌 이모-할머니 찌찌 만지며 자요.
아들이고요.)
혹시 충격받아서 겁나서 일부러 외면한건가? 별 생각과 이유를 다 갖다대봅니다.
사랑 많이 준다고 생각하는데....아니었나. 엄마가 키우지 않아 애착관계에 문제가 있는건가. 아기 성격자체에 냉정하고 공감능력이 없는 문제가 있는것도 같고요.
싱글맘인지라.....안그래도 자격지심 있어서...ㅠ 너무 걱정되서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