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살 출산을 바라본 느낀점입니다..[출산]

짝이아빠2017.04.25
조회67,431

 

우선 출산쪽 게시판에 쓰고싶은데...왜 여성회원전용이야...ㅠ_ㅠ

 

 

결혼에 관련된건 다 여성회원 전용이네요...

 

우선 22일날 여자 아이를 와이프가 낳았는데요...

 

옆에서 바라보며 느낀점을 글로남겨놓으면 다른남성분들도 조금이라도 배우실지않을까 싶어서..

 

적습니다  이제 이야기 시작

 

6월4일 결혼식을 하고 얼마지나지 않아...

 

7월 24일경 산부인과에서 임신사실 확인...

 

아직 출산계획도 없고 오히려 아내와 저는 아이를 꼭 낳아야할까?

 

한국에서 살아가기도 힘든데..육아는 더 힘들잖아... 많은분들도 그렇게 느끼실텐데...

 

저와 아내는 5살차이... 아내는 병원에서 임신사실을 알고 눈물을 흘리고..저는 이상황을 어떻게

 

해야할까..고민하는 찰라에 원장선생님이 그러시더라구요.. 지우시려면 다른병원 찾으시라고..

 

지금은 다행이 건강하게 낳고 아기를 지금까지 제대로 안아보지도 못했습니다

 

흔히 첫아이라그런지 아빠라는 타이틀을 갖고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안아보면 어디 다칠거같고 불안해서 아직까지 안아보질못했습니다.. 그저 옆에서 바라보고...

 

남들은 첫임신에 축하합니다 부터시작하는데 우리태명:짝이<갑짝이 생겼다고 짝이입니다..>

 

짝이는 없애려면 다른병원찾으라는 말부터 들었고.. 너무 미안하더라구요...

 

또 출산과정에서 아내는 처음에 경제적인 부분때문에 조리원을 안가겠다고 했다가...

 

나중에 가야겠다고하더라구요 조리원 2주에 그나마 평균가인지는 모르겠지만..250선...

 

근데 아이를 낳는상황에 같이 있다보니 아내는 너무 아파하고 저는 할수있는게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그저 미안함마음과안쓰러운마음이 교체하더라구요...이래서 남자들은 죄인이라고

 

하는구나..이런생각도들고..아빠가되는 준비해야해 하면서 자료도 찾아보고 유*브에서 출산과정

 

도찾아봤지만 너무 생각을 짧게한게.. 출산과정..정말 아이낳는 장면만 5~10분 보고 금방나오네..

 

이런생각을했었는데요...

 

8시쯤 입원-촉진제 투여..-10시30분경 무통주사 투여-11시부터 진지통시작-1시10분경 분만시작

                (진통시작)

- 1시 26분 출산- 이렇게 다른산모님들보단 순산한거같습니다..

 

이위에 과정에서 아내는 고통과 싸우며 기력조차없고..분만시작전까지 계속 내진을 합니다

 

내진을 처음에 몰랐는데 여자 자궁이 출산준비까지 몇cm가열려있나 확인하는과정입니다..

 

참고로 10cm이상은 열려야 출산할수있다고합니다..(남자로치면 항문에 손락두세개넣고 확인..)

 

물론 내진할때도 아프다고 합니다..출산 정말 아이머리나올때 아내가 표현을 해줬는데..

 

가만히 있으면 배가 너무아프고 힘을주면 자궁쪽이 너무 아프다고 합니다.. 참고로 출산이 화형다음으로 고통순이라고합니다..

 

무통주사는 허리뼈 사이에 넣는 주사입니다 하반신마취할때랑 비슷합니다..

 

무통주사는 통증은 덜아프게 하는거지 정말 마취한거처럼 고통이 안느껴지는건 아니라고합니다..

 

출산과정에서 제가 느낀점은..

 

출산과정에 저는 8시부터 아내가 아파하는데 의자에 앉아있질 못하겠더라구요..

 

계속 그렇게 아내가 아프다고하면 간호사에가가서 이야기전달해주는거밖에..

 

그런게 시작이 계속흐르고 계속 분만실만 계속 왔다갔다하며 안쓰러운마음으로 바라보고있는데..

 

아내가 너무 고통스러워하니까 마치 내가 잘못해서 아내가 아파하고있구나 라는생각이들더라구요..

 

힘든시간을 많이 지난후에 분만시간할때 눈물이 글썽글썽거리더라구요...

 

분만시작한다고 준비한다고하는데 아내가 아픈상황에서 "남편은 어딧어요?"이말을 듣는데..

 

눈물이 쏟아지더라구요...아내는아파하고 저는 계속울면서 아내옆에 지키고있는데 아내가 잘못될까

 

눈물만 계속나오더라구요 잠시후 아이울음소리가 들리면 간호사가 부르는데

 

탯줄을 가위로 자르고..욕조같은곳에 잠깐 씻겨주라고 거즈같은걸로 닦아줍니다..

 

닦아주는데..우리 짝이가 제손가락 한마디를 자기다섯 손가락으로 꽉~움켜잡더라구요...

 

거기서 또 한번 감격과 눈물이 다 쏟아냈습니다.. ㅠ_ㅠ;;

 

아직도 글쓰면서 그때 감정이 다시한번 올려고 그래요 ;;;

 

그렇게 우리짝이가 2017년 04월 22일 오후 1시 26분에 저와 제아내에게 찾아왔습니다

 

아 제가 말씀드리고싶은 말은 출산준비하시는 예비아빠분들..

 

출산부분에서는 꼭 아내가 하자는대로 해주세요 그게 설령 힘들더라도...

 

그힘든건 노동으로 힘든거지만 아내는 죽다가 살아나요...

 

저는 만약 또 한번 출산을한다면 산후조리원에보내고 아내가 쉴수있게 해주고싶네요..

 

그리고 보낸다고 끝이아니라 시작이에요 옆에서 계속 하혈하기때문에 같이 챙겨야해요..

 

저두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아빠타이틀 얻은지 3일차입니다...

 

모든 예비아빠분들 힘내시고 화이팅하세요

 

아내와 아이는 예비아빠분밖에 챙길사람이 없어요... 힘내시구요

 

제느낀점들이 조금이라도 도움이되셨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