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은의 부정확한 발음은 설정이 아니었던 것이오!!!

쉘위댄스200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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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인시대에서 그녀의 부정확한 발음 덕에, 깜빡 진짜 일본인으로 속았던 ㅡ_ㅡ;; 경험이 있었소.

 

생긴 것도 조그맣고 얄쌍한 것이 너무너무 하얗고 이뻐서,

 

그녀를 보기 위해 야인시대를 보기도 했었다오.

(여기서 아름다움의 기준은 나와 정반대임을 가리키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바이오 ㅡ_ㅡ;; 흠흠..)

 

자신이 다니던 대학 교양 일본어 강사의 말투를 따라 했다는 그녀의 놀라운 흉내내기 ㅡ_ㅡ 실력에 

 

아아.. 노력하는 연기자로구나.. 라는 생각마저 하게 됐었더라오.

 

그러던 그녀가 야인시대를 끝내고 스캔들의 여왕이 될 무렵,

 

괜히 갑자기 뜨니까 사람들이 질투하는구나라는 생각에 그녀를 감싸기<?>까지 했었소.(물론 사이버상이었기는 했지만 ㅡ_ㅡ;;)

 

그러다 다시 그녀가 등장한 드라마 보디가드^0^ 

 

왠지 너무 잘 어울릴 것 같아 유심히 지켜보았는데, 역시.. 싸가지 없고 통통 튀는 역할이 제격이었소.

 

그래도 너무너무 이뻤기 때문에 그런 이미지마저 그녀 외모의 일부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오.

 

그런데 가끔씩 귀를 거슬리게 하는 새는 ㅡ_ㅡ 발음.

 

그래도 현대물이었기에 그럭저럭 들을만했다오.

 

그냥 조금 혀가 짧구나..라는 정도..

 

아니, 대사가 강한 것이 많았기에 오히려 그것이 어울렸다오.

 

백치미 있는 캐릭터와도 잘 어울렸고..

 

흠흠.. 어쨋든 이뻤소 ㅡ_ㅡ;;

 

그러던 그녀가 이번에 장그마이~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내심 흐뭇했다오.

 

또 밋밋한 금영이보다는(솔직히 홍리나는 너무 착하게 생기지 않았소? ㅜ_ㅜ) 톡톡 튀는 악녀의 역할을 보여주겠구나.. 싶었다오.

 

하지만 제발 써클렌즈만은 빼 놓고 나오길 바랬소.

 

아무리 커다랗고 새까만 눈동자가 그녀에게 딱! 이라고는 해도 사극에 써클은 너무 심하지 않소이까.

 

그런데 이번에도 여지없이 그녀의 써클은 나를 압박하더이다.

 

거기서 일단 당황 300배 증가 ㅡ_ㅡ

 

아앗..

 

그런데 그게 다가 아니었소!

 

그녀의 목소리가 들리는 순간.. 새는 발음이 또렷이 내 귀에 들리기 시작했던 것이오!

 

"세가 푸조카여 보시 모한 거슬 상그미가 보았으니 다행임미다."

(제가 부족하여 보지 못한 것을 장금이가 보았으니 다행입니다)

 

"씨씨믄 상그미가 해야함미다."

(시침은 장금이가 해야합니다)

 

웁쓰..

 

거기다 일본어식의 문장 앞이 높고 뒤가 낮은 어조란..

 

저것이 일본어인지 불어인지 ㅡ_ㅡ;; (솔직히 그녀의 불어발음이 와따일 것 같다는 생각 여러번 하였소)

 

경음과 격음의 중간 발음을 자유롭게 구사하는,

 

도저히 한국인의 혀 구조로는 불가능에 가까운 발음을 그녀는 장그마이~ 에서 구사하고 있었던 것이오!

 

무조건 목소리만 깔고 문장 끝(서술어)을 낮추면 사극톤이 된다..는 어설픈 상식은

 

이미 성유리 대에서 무참하게 무너졌단 말이오!

 

자, 우리는 여기서 깨달을 수 있소!

 

그렇소!

 

야인시대에서의 그녀의 발음은 설정이 아니었던 것이오!

 

그것이 캐릭터를 어찌어찌하여,

 

기가막히게 로또복권 4등 ㅡ_ㅡ 에 당첨될 확률에 버금가듯,

 

딱 떨어지는 캐릭터를 연속 두번을 맡음으로써,

 

그녀의 연기력의 일부가 되어버렸던 것이라는 말이오!

 

헉헉.. 쓸데없는 흥분은 몸에 좋지 않다는 것을 알지만..

 

그녀의 새는 발음에 관한 진실은,

 

절대 강력 팬의 입장이었던 유승준의 돌연한 군기피 미국행에 버금가는 배신으로 여겨졌다오.

 

자..

 

이제 그녀는 절대 새는 발음을 상품으로 내세워서는 아니될 것이오.

 

유민과 더불어 일본인을 주인공으로 할 드라마가 나오지 않는 이상,(우리나라 정서상 그것은 정말 힘들 듯..)

 

그녀의 발음은 마이너스 요인이지 결코 플러스 요인이 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오.

 

팬의 입장에서 말씀드리오.

 

세은양!

 

그것으로 떴다 한들,

 

계속 그것만으로 떠야한다는 법은 없소.

 

제발 노력하길 바라오.

 

민숭맨숭한 발음이 더 많은 역할을 자신에게 불러들일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오.

 

언제까지나 표독한 악역에 머무를 수 만은 없는 일 아니오..

 

참..

 

써클렌즈도 왠만하면 빼주길 바라오 ㅡ_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