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 애기 티비자리 만들어야해서 자리 못앉게한 애엄마

ㅇㅇㅇ2017.04.26
조회50,323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여기가 제일 보는사람이 많다고 해서 글 남겨요.

4월 26일 수요일 오후 6시쯤 선바위에서 송도가는 m6405에 타고있던 2~3살짜리 애기엄마.꼭 보셨으면 좋겠네요.




오후 6시 퇴근시간대쯤에 광역버스를 탔는데, 시간이 시간인지라 남는 자리가 없더라구요.두번째로 버스에 탔는데 자리가 없어 뒤까지 걸어가는데, 버스 맨 뒷자리에 좌석 하나가 비어있었어요. 왼쪽에는 애 엄마가 애기를 안고있고, 창가쪽 자리가 비어있길래 앉으려고 옆에 애엄마에게 "옆자리좀 앉을게요" 라고 말하며 들어가려는데,
 "애가 앉았다가 저한테 왔다가 자꾸 왔다갔다 해서 비워놓은거예요." 라고 하더라구요.원래 버스에서는 좌석이 만석일때 보통 애를 안고 타지 않나요ㅠ?일반 버스도 아니고 한시간 넘게 고속도로를 달리는 광역버스에서, 그리고 퇴근시간대에.
애 낳은게 벼슬이 맞아서 알겠다고 하고 계속 서있었어요.한 20분쯤 서있는데, 애는 옆자리에 앉으려고 하지도 않고 계속 애 엄마한테 안겨있고, 그 옆자리는 애엄마가 폰으로 티비 틀어서 애기한테 보여주는 용으로 사용하더라구요.한시간이나 넘게 서서가야하는 버스인데, 3일 내내 졸작 과제하느라 하루에 한두시간정도밖에 못자서 슬슬 힘들고 짜증이 나기 시작.. 도저히 못 서있겠어서 애엄마에게 
"애 앉힐거 아니면 옆에 좀 앉을게요"라고 하는데 애엄마가 인상을 팍 쓰면서 
"애가 왔다갔다 앉아서 안된다니까요. 애가 발로 차서 안된다고 한거예요."
너무 힘들고 슬슬 화가나서"버스비 애기꺼까지 내셨어요?"라고 물어보니까 잠깐 주춤하더니"네 당연히 냈죠ㅡㅡ. 아 그냥 앉으세요"라면서 진짜 선심 쓰듯이 자리 앉으라고 비켜주더라구요허허허....

그러면서 쭝얼거리면서 애기때문에 어쩌구저쩌구 하시고,그 다음부터는 말로는 안하는데 자꾸 어깨로 저 구석으로 밀어내려고 하고ㅡㅡ
버스가 송도에 도착할때쯤에 애가 막 울어서 보니까 토를 했더라구요.그래서 그런가보다~ 하고 앉아있는데 애엄마가 자리에 일어나서 내리려고 저 멀찍이 서있는데도 아기 토냄새가 진동을 하는거예요.옆에 보니까 의자에 애 토범벅. 치우지도 않고 그냥 내리시더군요.애가 토를 했는데 휴지로 애기 얼굴이랑 자기 옷만 닦고.. 의자에 묻은것들도 같이치워야하는거 아닌가요ㅠ그걸 누가 치우라고 그냥 가시는거예요.

나중에 버스기사한테 물어보니까 애엄마분 애기 요금 안내셨다면서요!!!!!!!
근데 왜!!!! 당당하게 아기비용까지 두배 냈다고 하고!!!선심쓰듯이자리옆으로비켜줬어요?엄청인상쓰시면서ㅋㅋㅋ참 그래요...자기 애기 티비보여주려고자리 두개나 차지하고 그럴수 있죠.굳이사람들 일하다가 힘들게 버스에 타는 그 퇴근시간대에.

아기 낳은거 벼슬 맞고, 키우는거 힘든거 이해해요.그런데 일반 버스에서도 민폐지만 한시간 이상 달리는 광역버스에서퇴근시간대에비용을 두배로 낸것도 아니고
굳이  
필요없는 자리를 하나 더 차지하고애 티비보는용으로사용해야 했나요?

정말로 비용을 두배 낸거면 제가 상관할 바 아니죠. 먼저 들어와서 앉은거고, 두배로 내셨는데.그런데, 비용도 지불하지도 않고사람들 다 서있는데 애기 티비 보는 자리 만드는게 너무 이기적이네요.거짓말까지 하면서.
애기 데리고 버스타는거가지고 뭐라고 하는거 아니예요.그런데 다른사람한테 피해주면서까지 애기 자리 비워놓는거 좀 문제되지 않나요?이거 꼭 읽으셨음 좋겠고, 다음부턴 정말로 비용을 두배 내시던가, 아니면 자리 비워두세요.그것도 싫으면 자가용을 애용하시길 바랍니다.그리고 애기 토한거도 치우고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