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밤중 윷놀이 윗집 층간소음 (대판 싸우고 온)후기

ㅉㅉ2017.04.27
조회1,072
올해 초 밤 12시~1시에 온가족 다같이 모여 환호성지르며 윷놀이를 해놓고 오랜만에 모인건데 "이해"좀 해달라는 윗집 글 올렸던 사람입니다...ㅋㅋ
(http://m.pann.nate.com/talk/pann/335701195&currMenu=search&page=1&q=%EC%98%A4%EB%B0%A4%EC%A4%91)


5월이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엄청난 층간소음에 시달렸지만 참아왔습니다

나도 이제 직장 출퇴근 하는지라 저녁 5시반~6시 이후엔 집에 와서 피곤해서 바로 기절...
애들 위에서 쿵쿵대도 피곤하니까 참고 잤죠..
꿀같은 주말에는 윗집 할머니가 4시간 넘게 베란다에서 무거운 화분 질질 끌고 들었다가 놓으며 쾅쾅 거리는 소리에 낮잠도 못잤지만 그래도 참았음....ㅋ

그러다가 오늘도 운동회 총연습에 하루종일 피곤하게 일하고와서 집에 와서 저녁먹고 누웠는데 아니나 다를까 애들 쿵쿵거리고 제자리에서 계속 뛰는소리 달려가는 소리... 온 집안이 울림... 생활소음 수준이 아니었어요...

참다못해서 (윗집에 노크하고 얘기하는건 주거침입이라 들은 적 있어서) 계단쪽에서 조용히 해달라고 말하고 들어왔습니다

좀 있다가 웅성거리는 소리 들리길래 나가봤더니 할머니 할아버지 외할머니 엄마,,,어른들 다 있는데도 그렇게 소음이 났던 거죠...

처음엔 차분히 말을 걸었는데 엄마라는 사람과 할머니가 다짜고짜 자기들이 피해자라는 식으로 화내고 짜증을 내더군요ㅋ


1.아니 아직 대낮인데(저녁 7시가 넘은 시간이었음ㅋ) 애들 고작 한두시간 뛴게 그렇게 이해 못 할 일이냐
(그 한두시간이 평소에 5시쯤부터 저녁 8~9시까지 이어지며, 아침 7시~8시에도 뛰어댕겼음, 그리고 그게 몇년째인지..)

2. 선생님이시면 아이들 이해해 줄 수 있는 것 아니냐
(그집 엄마도 선생님이신데... 선생님이시면 애들 교육 잘시켜야되는거 아닙니까^^)

3. 당신이 애를 낳아 봐야 알 거다
(옆에 우리 엄마도 그부분은 이해한다고 그래서 참은 거라고 말씀하셨긴 하지만... 애를 낳아본 당신이 더 잘 아실테니 교육좀 시키시지요~ 그리고 뭔데 나보고 애 낳아라 말아라 말씀하시죠..^^?)

4. 우리도 윗집 싸우는 소리 나지만 참는다
(아니 윗집이 바닥에 대고 쿵쿵거리며 맨날 싸웁니까?)

누가들으면 매일같이 찾아와 뭐라고 한줄 알겠음ㅋ
가끔가다가 마주치면 조심스럽게 얘기하고 애들 만나도 오히려 간식도주고 이뻐해줍니다ㅋ



이에대한 내 반박

1. 층간소음 매트는 깔고 하시는 말씀인가요
(지금까지 매트도 안깔고 그 맨바닥에 그렇게 소리지르며 뛰어다님ㅋ 매트 깔테니 한번 두고보란 식으로 싸움 끝남)

2. 한번 내려와서 들어보세요
(당당하면 내려와서 들어보던가ㅋ 계속 한번 들어보라고 했는데 괜히 화내면서 딴소리ㅋ)

경비아저씨가 안계실때였고 나도 웬만하면 참고 서로 좋게좋게 지내는 성격이라 마음이 안좋긴 하네요ㅋ

근데 새벽 한시에 윷판 벌여놓고 이해해 달라는 사람들인데 이것도 말이 통할까 싶긴합니다ㅋㅋ

진짜 사람 나쁜사람 만드는거 순식간이고 적반하장이란게 이거구나 싶었어요... 어찌나 우리에게 화를 내시던지..

당신 집 바닥은 바로 우리집 천장이란걸 "이해" 해 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