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j 아직도 보고싶고 연락하고싶지만 조금 더 참을게.

Srdc2017.04.28
조회718
몇일전에 글도 올려봤었고.
댓글은 달리지않았지만.
눈팅하다보면 슬픈글도. 눈쌀찌푸리는 글도 많네요.
아무래도 익명성이 보장되는 온라인이기 때문이겠죠.
전 올해 31살 남자입니다.
저와 동갑인 여자친구를 아이x 이라는 게임을 통해 알게됐어요.
게임이 제 취미생활이자 하루일과끝나면 스트레스푸는 방법중 하나입니다.
작년 10 월 중순에 온라인상에서 알게된 그녀.
전 안성. 그녀는 용인에 살고있습니다.
차로 30분 이내면 그녀를 보러갈수있습니다.
알게되고 보름쯤지나 가까우니 한번보자며 만남을가졌고 첫만남부터 전 그녀한테 호감이생기고 그 호감을 표시했습니다. 겜상에서도. 카톡. 혹은 전화로도.
사귀거나 헤어짐을 카톡같은 매체를 통해하는걸 싫어해서 일끝나고 2017년 10월31일저녘에 그녀에게 산책이나하자고 연락했고 그녀는 흔퀘히 승낙했죠.
근처 호수공원을 산책로 따라 걸었습니다. 날씨가 추웠지만 그녀와함께여서 추위따윈 잊은체 길잘찾는다며 걸었습니다. 한참걷다 돌아가려는데 가도가도 주차해놓은곳이 나오지않아 2시간가까이 걸었어요.. 참 창피했지만 그녀는 웃으며 같이 걸어줬고. 산책하다 하려고 했던 고백은 차에서 했습니다.
웃는 모습 참 이쁘다. 널 항상 웃게 해줄게.
라며 고백했고 그녀가 고백을 받아주고 저흰 자정을넘어 11월1일부터 사귀기 시작했어요.
사귀면서 서로 취미도 같았고.
입맛도 초딩입맛이였고. 성격도 서로 잘맞았습니다.
160일 사귀면서 2~3번정도 친동생을 보러가거나
부모님 뵈러 갔다가도 일요일은 그녀를 만났고 매주 2번 그녀를 보러갔습니다.
그녀부모님이 어떤 사람을 만나나 걱정하시지않게 만나고 3주쯤되서 부모님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정말 행복한 연애였습니다.
헤어진상황에서 제가 생각했던 트러블이라면
유독 제 가족을 많이 말로 챙겼던게 그녀입장에서 본인이 1순위가 아닌 2순위라는 압박감이 컸던것 같아요..
말이라도 그녀가 1순위라고 했으면 그녀는 저에게 믿음과 신뢰를 가지고 저와 함께할 미래를 꿈꿨을 것인데.
제가 가족이 중요하다고 말로는 그렇게해도 그녀와사귀는동안 제 하루일과의 90%는 그녀였습니다.
연락도. 만남도..
헤어진지 정확히 17일째내요.
엊그제 3주쯤됐다고했는데 아직 3주가되려면 4일이나 더남았네요..
카톡으로 이별통보를 받았습니다..
제가 다시 잡으려고 했지만 제 마음과 같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절 고치려고하지않는 좋은 사람만나라는 장문의 카톡..
인정하고싶지않았고 전화도 하고 찾아도 갔지만 그녀는 이미 돌아선 뒤였습니다.
이미 상처받아 돌아서는 사람에게 '빼먹고 나 버리는 거야..' 라며 더 큰상처를 줬습니다.. 그때는 절 좀 불쌍하게 여겨달라는 뜻이였는데.. 장난으로 던진돌에 개구리가 맞아 죽듯이 말은 받아들이는 사람입장에서 해석되는게 맞더라구요.. '꽃뱀이냐' 라는 말로 해석하곤 냉정하게 돌아선 그녀. 말 뱉은뒤 미안하다고 했지만 이미 흥분한 그녀 귀에는 들릴리가 없겠죠..
그렇게 이별하고 다음날 부터 하루에 한통씩 편지를 써서 4일뒤 집앞에서 10시간 기다렸는데 못만났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오지도 않는 잠을 청한뒤 다음날 다시 편지한통 더써서 5통을 가지고 또 10시간 기다렸지만 또 못만났습니다..
편지통에 편지 꽂아둔채로 집으로 왔습니다.
3일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확인을 했지만 편지는 반송함에 고스란히 꽂혀있었어요. 참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편지지 챙겨서 노래방을 갔습니다.
둘다 음치라 노래를 불러준적이없어서 노래를 불러서 보내줘야겠다. 이거면 해볼수있는거 다한거다.. 라고 자기 위안이라도 하려고했나봐요. 카톡.전화 페북 차단 상태라 회사 동생폰으로 글과 노래 파일을 보냈지만
차가운 답변이 뿐이더라구요..
상처 준 만큼 받은거다 생각하고 서운했지만 내색하지 않았어요.
야근중에 생각나서 두서 없이 글 적었더니 12시가 지나
헤어진지 18 일째가 됐네요..
5월3일이 그녀의 생일인데.. 그때 생일축하연락하고.
올해 11월1일까지 제가 먼저 연락안해보려구요.
마음의 상처는 완벽히 치유될수 없음을 알기에
조금이라도 딱지가 앉으려면 기다려야겠죠..
그때가 되서도 제 마음 안받아주는건 그녀의 몫이니 기다려보려구요.
이별하신분들 혹은 재회하신분들 상대 이성에대해 조금이나마 이해하시고 싶은 분들은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책한번 읽어보세요.
케바케지만 이별후 첫 독서였는데 정말 마음에 많이 와닿더라구요..
kmj 연락안한다고 관심끊겼다고 생각하지말았으면해.
언제나 나의 관심은 너에게 쏠려있어.
다만 지금 시기가 너와나의 연결고리가 끊겼기에 너가 내 연락 좋아하지 않으니 너 힘들지 말라고 연락 안하고 참는거니깐...
아직 많이 사랑해.
연락하고싶을때는 언제든지해..
너의 대기조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