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사귀는 게 죄인가요?

바들바들2017.04.29
조회552
회사에서 남자친구 얘기 나올 때 마다 스트레스 받습니다.


전 30대 직장인이고 남자친구는 10살 연하입니다.직장은 5년째 다니고 있고 남자친구와 사귄지는 3년 이상 되었습니다.
처음엔 회사에서 제 얘기 자체를 잘 안하는 편이어서남자친구 존재에 대해 티를 내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후배 직원 한 명이 밥먹다 남자친구를 나이를 물어서 얘기해줬는데 들을땐 반응 시큰둥 하더니 순식간에 뭐 대단한 일인 것처럼 소문이 퍼지더라구요
별 이상한 말, 질문들을 해대는데...뭐가 그렇게 궁금하고 재밌는 일일까요 그게..

"연하랑 사귄다며? 그렇게 안봤는데 남자 되게 좋아하나보네?"> 반대로 연상이랑 사귀면 남자안좋아하는 건가요? 참;;
"연하랑 사귄다며? 그럼 돈 많이들겠네? 돈 XX씨가 다내지?"> 무슨 마주치는 사람들 마다 이 얘기를 꼭하네요.. 대체 무슨 상관인지..
"요즘 피부가 왜이래? 연하랑 만난다며 관리좀 해야지~~"> 이것도 연상이랑 사귀면 관리 안해도 되나요? 일일이 왜이렇게 갖다붙이는지요

휴가 때 남자친구랑 여행갔다왔다니까돈은?? 돈 누가 다냈어?? 이 말부터 사방팔방에서 얘기하는데진짜 소리지르고싶더라구요 ㅋㅋ 이 사람들 뭔지
금전 부분도 굳이 따지자면 집안도 저는 흙수저에 남자친구는 은수저정도에...만나서 지금까지 쓴 돈 계산하면 비슷한데 그런 얘길 하는 것도 웃기고...

졸려서 표정만 찌푸리고 있어도  남자친구랑 싸웠냐고 물어보고 진짜 다들 할일 되게 없어보이고 남의 연애에 왜이리 관심많을까요이러다 헤어지기라도 하면 어휴.. 생각만해도 진짜 끔찍하네요

연하 남자친구가 아주 대단한것도 아니고반대로 무슨 죽을 죄도 아닌데

같은 부서 사람 중에 모쏠이 많아서 더 그런 것도 같아요모쏠 입장이나 연애안한 사람입장에서 볼 땐다른 사람 연애하는게 그렇게 관심가고 신기한 일인가요?
지금 부서 사람이 12명있고그 중에 애인있다고 한 사람이 저 포함 3명인데 (나머지는 기혼자 1명..돌싱 1명 모쏠 5명 등)
예를들어 저 말고 애인있는 사람이주말에 남자친구랑 롯데월드 갔따왔더니 너무피곤하다고 말하면제가 듣기엔 아 놀이기구 많이 타서 피곤하겠구나 생각드는데
모쏠직원들은 "아 왜 남친있다고 아침부터 자랑질이야 짜증나게~~" "놀이기구 말고 다른거 탄거 아니야~~?"이러는데 진짜 극혐이네요저게 왜 자랑인지도 모르겠고 그냥 주말에 있었던 일 지나가듯 얘기한거 아닌가요...?
다들 꼬여서 저도 같이 성격 꼬여가고정말 꼴보기싫네요 ㅋ 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