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가처가... 입에 달고 사는 아내...

짱나짱나2008.10.30
조회3,212

결혼 3년차예요

 

이런말 하면 모한데... 저는 좀 냉정한성격입니다.

 

결혼해서 따로 나와산 이후로는 부모님집에도 명절 아니면 잘 안가요

 

뭐 자랑은 아니죠... 자랑 아닌게 또 있다면

 

그렇게 돈을 잘 버는 편도 아닙니다.

 

요즘 이걸로는 집 융자금 붓는것도 벅찹니다.

 

솔직히 저는 쫌팽이에 치사한 인간이라서

 

우리 부모님 용돈 드리는것도 거의 잘 안드립니다. 뭐 특별한 날만 쪼금.

 

솔직히 이럼 안되는데 아까운 마음이 있어요, 부모님이 제가 용돈 안드린다고

 

굶고 그런거는 아니고, 또 특별한 날이나 챙겨야할것정도는 챙기니까 하며 스스로

 

변명해보곤 하는데 정말... 불효자라면 불효자입니다.

 

당장 먹고사는데 급급하니까 정말 사람이 쫌팽이같은 생각이나 하고 슬프네요 저도

 

반대로 아내는 입만 열면 자기집 얘기입니다.

 

처가처가처가... 뭔놈에 친척이 그리 많고, 촌수 먼 친척들까지 챙기는건 그렇다 칠꼐요

 

마누라가 오빠랑 여동생 하나씩 있는데...

 

둘다 애가 하나씩 있구요... 어느날부턴가는 걔들을 집에서 봐주더라구요

 

얼마전에는 적금 해약해서 자기 오빠 빌려줬다가 저한테 걸려서 혼나고

(만기도 안됐는데 말도안하고)

 

틈틈이 장인어른 장모님한테만 얼마씩 용돈도 드리고 있었더라구요

 

세상에 이런 효녀가 다 있나요... 전 제 부모님한테도 한푼 안드리는데...

 

근데 전... 참 답답하네요...

 

얼마전엔 무슨 아침 TV프로 보고는 집을 자기명의로 해달라고 떼를 씁니다.

 

결혼할때 돈도 안 모아놓고 그래서 예단도 없이 그냥 천만원 들고와서 결혼한 사람이

 

안된다고 했더니만

 

3년 같이 살았으니까 자기 기여도가 있어서 집도 공동재산이라며 공동 명의로라도

 

해달랍니다.

 

알고보니 자기 오빠한테 또 돈을 빌려줄라고 했는데, 전에 상의도 없이 적금 깬거땜에

 

한바탕 싸워서 뭐했는지... 집 담보로 대출을 받을려고 했답니다.

(원래 집안정리를 잘 안해서 정리하다가 보니 대출관련 서류가 보이길래

 살림만 하는 여자가 왠 대출이냐고 물었더니... 한참망설이다가 얘기하더군요)

 

 정말...

제가 돈 많이는 못 버는데 세식구 사는데는 지장 없습니다.

 

그렇게 생각했는데, '당신이 능력이 없으니까 난 남들처럼 처가에 좋은일도 못한다'

뭐 이런식으로 얘기하는데 정말 화가나서...

 

말을 해도 어떻게 그렇게 미운말만 골라하는지...

 

나도 우리집에 돈도 주고 잘해주고 싶지 않은줄 아냐고 했더니

 

누가 말렸냐고 자기가 안해놓고 왜 내가 하는것만 방해냐고 되려 큰소립니다.

 

정말 답답하네요 애도 있어서 이혼하기도 그렇고

 

결혼전엔 착하던 여자가 결혼하더니 우리 보다는 자기 집 생각이 먼저네요

 

막말로 결혼하면 우리가 더 중요한거 아닌가요?

 

한바탕 싸우고 났더니 처가에 가 있는다고 하고 안들어오겠다네요

 

인정머리가 없다나?

 

정말... 답답합니다.

 

자꾸 그러면 이혼하겠다면서 무슨 법정 드라마 같은걸 봤는데 애 양육비에 뭐에

 

정신적 피해까지...

 

자기한테 매달 돈도 몇백씩 줘야된다고 잘 생각하라고 협박하는데...

 

도대체... 이건 뭐... 철없는 아내 어떻게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