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H아,

보고싶다2017.04.30
조회580

4월23일
우린 헤어졌어
니가 욕하는걸 듣고
화를 이기지 못한 내가 헤어지자고 소리쳤어
넌 아무 말 없이 전화를 끊었지
어쩌면 어떤 말을 했을수도 있어
세상은 너무 시끄러웠고 난 불륨을 차단한듯
혼자 다른 곳에 있는것 같았어
그래서 못들었을수도 있어
너를 원망해 네가 변했던 거니까
사귀기 전에 그렇게 귀찮을만큼 연락하고 만났던
니가 나랑 사귄후로는 날 잘 안만나줬고
연락도 집착이라고 했으니까
내 걱정과 불안,눈물이 너에겐 집착이었어
그치만 널 싫어하진 않아
널 원망하는 이유조차 모든게 내 잘못이라고
생각될만큼 여전히 너를 좋아해

근데 그거 알아?너 정말 나빠
차라리 더 화를 내고 욕을 하고 상처를 주면
차라리 널 미워할텐데 넌 그러지 않았어
여전히 넌 내게 상처주지 않았어
그치만 너의 말이 상처가 된적이 참 많아
우리가 너무 다르기 때문이겠지
그래도 난 평생 상처받고 울어도 괜찮을
만큼 너를 좋아하고 있어 하지만

너에겐 새 여자친구가 생겼고 그 아이는
내가 아는 동생의 인사만 하는 정도의 사이인
아이랬어 착하다는 말을 들으니까 안심이 되더라
걘 널 힘들게 하지 않겠지 다행이야
그치만 조금은 억울해 내가 그 아이보다 널
더 좋아하는것 같은데 너에게 나는
널 너무 좋아해서 별로인 아이인걸까
걔랑 니가 행복했으면 좋겠지만 한편으로는
날 생각해줬으면 하는 나쁜 마음이 들어

내가 좀 더 예뻤으면 더 날씬했으면
너에게 덜 연락했으면 더 잘 기다렸다면
널 너무 보고싶어하지 않았다면 불안해하지
않았다면 널 더 굳게 믿었다면 네게 덜 사랑받고
싶어했다면 널 자유롭게 뒀다면 난 덜 울었을까
우린 헤어지지 않았을까 다 내 탓인것만 같아
내가 너를 더 이해해주고 배려했다면
우린 아직 사랑하고 있었을까?

내가 너에게 헤어지자고 너 몰래 울면서
소리쳤던 그 날에 전화가 끊기고나서
내가 후회했을때 바로 너에게 사과를 하고
붙잡았다면 너는 나를 다시 고민해주지 않았을까

내가 너무 불안감이 많았어서 널 괴롭혔어
변명이지만 사랑받는걸 확인하고 싶고
확실히 느껴지게끔 많이 받고 싶었어 미안해
내가 주제넘게 욕심부렸어 니가 나를
좋아해주고 사겨준것만으로도 내겐 과분했는데
정말 많이 미안해 널 아직 좋아하는것도 미안해
지금 너의 여친한테 미안해서라도 이럼 안되는데
왜 이렇게 넌 정리가 안되는걸까 길에서 나오는
저 노래도 니가 불러준 노래고 저 춤은 우리가
장난치던 춤이고 저 공원도 광장도 카페도 전부
니가 생각날 뿐이야 너무 슬퍼

널 좀 덜 생각할 수 있을까하고 단발로 머릴
잘랐어 그런데 오히려 너만 생각나더라
아 넌 단발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라고 말이야

널 떠올리는건 너무 아파서 눈물이 나
너무 아프지만 그 흔적들을 없애고 싶진 않아
내가 처음으로 가장 오래 또 많이 좋아했으니까
나의 처음은 모두 너였지만 넌 아니였어 그렇지?
그래서 너에게 난 더 잊혀지기 쉬운 그런 여자겠지
그렇게 생각하면 좀 우울해져

니가 내게 올 가능성은 없는 거겠지?
내가 포기해야겠지?마음이 너무 복잡하고
내 세상이 무너져내리는것만 같아서 괴로워
난 이렇지만 넌 괜찮기를 바래 워낙 티를 안내는
너라 잘 모르겠지만 넌 괜찮길 바래
니가 아픈건 아니길 빌어 그 애랑 행복했으면 해

난 차근차근 널 정리해볼게 시도는 해볼게
잘 할수 있을지는 모르겠어 시도하기까지 얼마나
걸릴지도 모르겠지만 노력할거야 내가 널 계속
좋아해버리면 니가 좋아하는 어쩌면 좋아할
그 아이들이 기분나빠할거고 니가 힘들지도 몰라
그러니까 널 위해서 최대한 빨리 내 마음을
정리할게 정리 되기 전까진 숨겨볼게

정말 많이 좋아해 사랑해 그래서 너무 미안해
내가 널 너무 좋아해서 미안해 그치만 있잖아
몸에 안좋으니까 담배 줄이고 술도 자제해줘
너 튼튼한거 알지만 혹시 모르니까 비 맞지 말고
인스턴트로 때우거나 굶지말고 밥 잘 챙겨먹어
아프면 참지말고 병원 꼭 좀 가고 부탁할게

널 좋아한 사람이 나여서 너무 행복했어
정말 고마워 사귀는 동안 즐거웠어 잘지내고
여자친구랑 행복해 난 여전히 니 편일거니까
우리 사귀기 전처럼 힘들거나 그러면 내가
고민 들어줄게 그거라도 하고싶은데 넌 날 이미
다 차단했겠지?슬프지만 이젠 조금 익숙해진듯해
난 여전히 입맛도 없고 잠도 안오고 집중도 안돼
너랑 이별해서 그런거겠지?넌 안그랬으면 좋겠다
이거 되게 건강이 안좋아지는것 같아 막 어지러워
갑자기 비틀거리거나 주저앉아버릴만큼 그치만
넌 이제 내 걱정 안해주겠지 이제야 좀 실감이 나

너는 어때?아프진 않지?걱정되니까 몸관리 잘해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 자기였던 사람아 내 사랑아
날 좋아했었다고 얘기해줘서 고마워
한순간이라도 날 좋아해줬다는 거잖아 그래서
정말 고마워 눈물이 날만큼 고마워

너무 길어져 버렸네 니 생일때 주려고 썼던 세통의
편지들 너한테 못전해줬어 그거 볼때마다
눈물이나서 마음이 너무 아파서 나한테 줄수가
없어서 찢어서 버렸어 처음 내 편지를 받은 니가
하트가 적다고 귀엽게 뭐라하는 모습에 하트를
늘려 하트가 가득한 그 세통의 편지가 너무
가여워서 버릴수밖에 없었어 마치 나같아서
버리고 싶었어 미안해 꼭 전해주고 싶었는데

이제 정말 그만 줄일게 사랑해 그래서 미안해
진짜 안녕 많이 생각날거야 안녕
안녕



(+추가)

널 도저히 잊을 자신이 없어
너 말고 다른 사람을 사랑할 자신이 없어
살고 싶지도 않아 내가 죽으면 날 봐줄까

우리가 약속했던 것처럼 내가 너보다 먼저
죽어서 세상에서 사라지면 넌 내게
약속했던 안개꽃을 들고 내게 와줄까
불쌍해서라도 싫어하지는 않아줄까

이렇게라도 너에게 기억되려하는 내가
너무 나쁜것 같아 더 눈물이 나

내가 너무 나쁘고 못되서 널 이해못해줘서
넌 이제 내가 싫은거겠지 내가 붙잡고
매달리는것도 너에겐 그저 집착이니까
내가 여전히 나쁜 사람이야

난 너에게 널 많이 좋아한 사람이고 싶었지만
너에게 난 집착이 심했던 사람으로 기억됐어
널 힘들게 해서 미안해 정말 미안해

나 많이 무섭지만 니가 없는 이곳이 더
무서워서 하늘로 가고싶어 너의 꽃을
받아보고 싶어 그런데 좀 많이 무섭다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