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하게 댓글달아주신분들 정말정말 감사합니다금방지나가고 있지만 남은 한해 행복하고 즐거운 일들만 있길 바랄께요^^ 이혼이 쉬운 세상이라지만..어쨌든 제가 선택한거니 해봐야죠잔소리하다 화내고 짜증내고 해봤는데조언대로 무덤덤하게 오늘 얘기를 한번 해봐야겠습니다생각이 많고 늘 감정이 격해지니 정리가 안됐었는데댓글을 읽으며 생각을 많이 정리했습니다감사합니다
2년 연애후 결혼 4개월차입니다.식올리기전 신혼집이 미리 계약돼서 한달을 먼저 같이 살았어요2년 연애하는동안 다정하고, 저먼저 챙기고, 배려깊고 이해심 깊음에 감동했고같이 사는 한달동안도 그랬습니다.저녁먹으면서 하룻동안 있었던 일 대화하고, 각자 저녁시간 누리다가 아주 가끔씩 맥주나 와인도 마시며 신혼보냈어요. 4개월차인 지금 딴사람이 됐습니다. 1. 안씻어요세상귀찮은듯 아침에 샤워했는데 저녁에 또 해야하냐며 투덜투덜그럼 아침에 하지말고 저녁에만 샤워하랬더니, 외출해야되는데 어떻게 안씻냐며더욱이 땀냄새가 심합니다. 샤워는 양치포함 5분이면 끝퇴근하고 소파에 널부러져 있다가 자기직전 어쩔수없이 욕실로 들어갑니다 2. 소파+티비+노트북퇴근하면 자기직전까지 소파에, 혹은 소파에서 잠들기도 합니다.계속 티비만 보다가 볼거없으면 노트북으로 미드나 영화 주구장창보고핸드폰 게임하고밥상차리면 밥상위에 노트북 올려놓고 영화보느라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들어가는지 초반엔 먼저 퇴근하는 날이면 가끔 밥도 해놓고 청소도 해놓고 하더니이젠 그냥 소파에 곰돌이 인형 하나 사둔거 같습니다. 언제나 그자리에..
3.집안일 점점 손놓기맞벌이라 분담하기로 했습니다.첨엔 안시킨것도 알아서 잘 하더니 이젠 해야될일도 안하는거죠나중에, 이따가, 내일..심지어 먹은 아이스크림 봉지도 그냥 식탁에 이틀씩.분리수거담당인데 1주일에 한번 버려야 되는걸 시간놓쳐 집안에 쌓이게 만들고늘 이유는 있습니다. 합리화합니다 한..두달간은 잔소리했습니다제일 많이한게 씻어라, 제자리에 둬라 이거죠근데 내가 무슨 엄마도 아니고 왜이러고 있나 싶었습니다 지금은, 퇴근하면 간단한 인사후 밥상차려 남편은 영화보고 전 멍때리며 저녁을 먹습니다식사후 남편은 소파에, 전 제담당 집안일하고 안방에서 주로 책을 읽거나 인터넷합니다그러다 말없이 각자 잠듭니다뭐하든 신경안쓰고 잔소리도 안하고 관심이 없어졌어요대화는 퇴근하고 잠깐 나눈 인사가 다입니다본인이 해야될거, 어지른거 대신 안했습니다 암말않고 그냥 뒀습니다 할때까지그랬더니 슬슬 눈치봅니다그치만 생활이 변하진 않죠. 그게 본 모습이었으니까요평생 그렇게 살았는데 저만나서 잠깐 부지런히 사느라 힘들었을거에요좋은 남편 해보려다가 망했죠 점점 잔소리를 안하니 세상 편했을텐데아예 관심을 끊으니까 불안한가 봅니다 제가 잔소리할때 그랬었어요. 종일 일하고 왔는데 자긴 이게 쉬는거라고 그냥 놔둘수 없냐고요.근데 결혼을 했잖느냐고 어떻게 혼자살때와 똑같으려 하냐고 물으면 벙어리가 됩니다바뀐생활에 책임을 져야죠저도 퇴근하고 쉬고싶지만 전 맡은일을 해내려고 노력하는데남편은 노력하는게 없어집니다 더 문제는 화가나거나 밉거나 짜증이 나는게 멈추고무관심이 됐다는 겁니다. 그사람에 대한 애정도 걱정도 없어졌습니다결혼이 장난도 아니고..이렇게 이혼을 할수는 없는 노릇인데이상태로 살아가긴 제 인생이 너무 억울하고 우울합니다.혼자벌어 혼자살면 맘편하고 몸편한것을 왜 저사람의 엄마노릇을 해야되는건가..상담을 받아볼까 하다가도 이런문제도 문제라고 할수 있을까 싶고주변에 얘기하고 조언얻자니..이것참 제얼굴에 침뱉기라 아는사람한텐 말하고 싶지 않아요남편의 게으름을 바꿀수 있을까요?경험있으신분 계신가요? 되도록이면 서로 노력하고 고치고 맞추면서 살고싶습니다
결혼하고 본성이 나온 남편때문에 후회됩니다
이혼이 쉬운 세상이라지만..어쨌든 제가 선택한거니 해봐야죠잔소리하다 화내고 짜증내고 해봤는데조언대로 무덤덤하게 오늘 얘기를 한번 해봐야겠습니다생각이 많고 늘 감정이 격해지니 정리가 안됐었는데댓글을 읽으며 생각을 많이 정리했습니다감사합니다
2년 연애후 결혼 4개월차입니다.식올리기전 신혼집이 미리 계약돼서 한달을 먼저 같이 살았어요2년 연애하는동안 다정하고, 저먼저 챙기고, 배려깊고 이해심 깊음에 감동했고같이 사는 한달동안도 그랬습니다.저녁먹으면서 하룻동안 있었던 일 대화하고, 각자 저녁시간 누리다가 아주 가끔씩 맥주나 와인도 마시며 신혼보냈어요. 4개월차인 지금 딴사람이 됐습니다.
1. 안씻어요세상귀찮은듯 아침에 샤워했는데 저녁에 또 해야하냐며 투덜투덜그럼 아침에 하지말고 저녁에만 샤워하랬더니, 외출해야되는데 어떻게 안씻냐며더욱이 땀냄새가 심합니다. 샤워는 양치포함 5분이면 끝퇴근하고 소파에 널부러져 있다가 자기직전 어쩔수없이 욕실로 들어갑니다
2. 소파+티비+노트북퇴근하면 자기직전까지 소파에, 혹은 소파에서 잠들기도 합니다.계속 티비만 보다가 볼거없으면 노트북으로 미드나 영화 주구장창보고핸드폰 게임하고밥상차리면 밥상위에 노트북 올려놓고 영화보느라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들어가는지 초반엔 먼저 퇴근하는 날이면 가끔 밥도 해놓고 청소도 해놓고 하더니이젠 그냥 소파에 곰돌이 인형 하나 사둔거 같습니다. 언제나 그자리에..
3.집안일 점점 손놓기맞벌이라 분담하기로 했습니다.첨엔 안시킨것도 알아서 잘 하더니 이젠 해야될일도 안하는거죠나중에, 이따가, 내일..심지어 먹은 아이스크림 봉지도 그냥 식탁에 이틀씩.분리수거담당인데 1주일에 한번 버려야 되는걸 시간놓쳐 집안에 쌓이게 만들고늘 이유는 있습니다. 합리화합니다
한..두달간은 잔소리했습니다제일 많이한게 씻어라, 제자리에 둬라 이거죠근데 내가 무슨 엄마도 아니고 왜이러고 있나 싶었습니다
지금은, 퇴근하면 간단한 인사후 밥상차려 남편은 영화보고 전 멍때리며 저녁을 먹습니다식사후 남편은 소파에, 전 제담당 집안일하고 안방에서 주로 책을 읽거나 인터넷합니다그러다 말없이 각자 잠듭니다뭐하든 신경안쓰고 잔소리도 안하고 관심이 없어졌어요대화는 퇴근하고 잠깐 나눈 인사가 다입니다본인이 해야될거, 어지른거 대신 안했습니다 암말않고 그냥 뒀습니다 할때까지그랬더니 슬슬 눈치봅니다그치만 생활이 변하진 않죠. 그게 본 모습이었으니까요평생 그렇게 살았는데 저만나서 잠깐 부지런히 사느라 힘들었을거에요좋은 남편 해보려다가 망했죠 점점 잔소리를 안하니 세상 편했을텐데아예 관심을 끊으니까 불안한가 봅니다
제가 잔소리할때 그랬었어요. 종일 일하고 왔는데 자긴 이게 쉬는거라고 그냥 놔둘수 없냐고요.근데 결혼을 했잖느냐고 어떻게 혼자살때와 똑같으려 하냐고 물으면 벙어리가 됩니다바뀐생활에 책임을 져야죠저도 퇴근하고 쉬고싶지만 전 맡은일을 해내려고 노력하는데남편은 노력하는게 없어집니다
더 문제는 화가나거나 밉거나 짜증이 나는게 멈추고무관심이 됐다는 겁니다. 그사람에 대한 애정도 걱정도 없어졌습니다결혼이 장난도 아니고..이렇게 이혼을 할수는 없는 노릇인데이상태로 살아가긴 제 인생이 너무 억울하고 우울합니다.혼자벌어 혼자살면 맘편하고 몸편한것을 왜 저사람의 엄마노릇을 해야되는건가..상담을 받아볼까 하다가도 이런문제도 문제라고 할수 있을까 싶고주변에 얘기하고 조언얻자니..이것참 제얼굴에 침뱉기라 아는사람한텐 말하고 싶지 않아요남편의 게으름을 바꿀수 있을까요?경험있으신분 계신가요? 되도록이면 서로 노력하고 고치고 맞추면서 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