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3주 5일, 임신 6개월차 산모입니다!!
요새 부쩍 출산휴가를 앞두고 싱숭생숭해서 글 적어보아요^^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나이는 28살 신랑과 동갑이구요
1년6개월 연애하면서 올 가을쯤 결혼을 생각중이었는 데 아기천사가 찾아와서 3월에 식 올리구 같이 산지는 두달가까이 되어가네요.
제가 8월 말쯤이 예정일이라서 재작년 8월에 입사해서 다니고 있는 직장은 이번 달 말까지만 하고 3개월 출산휴가를 쓰고 퇴직생각중이에요^^ 특성상 육아휴직까진 어려운 일이라서요~
사실 .. 아직 어리기도 하고 준비없이 찾아온 생명이라 일단 너무 감사하고 소중하지만 그만큼 겁이 덜컥 납니다.
판이나 미즈넷 매일 보는지라 육아에 시달리시는 분들의 글을 하도 읽어서 그런지 지레 더 겁먹고 있는 것 같아요
나이가 많은 편은 아니라 주변에 결혼하고 애기낳은 가까운 친구가 없어서 제대로 들어본 적두 없구요..
죽을만큼 힘들다가도 아이보면 힘이나고 또 죽을만큼 힘이 든다는 상황이 어떤상황인지도 잘 그려지지 않구요
자취경험도 없어서 처음 가족품을 벗어나 사는 거라 청소빨래같은 집안일들이 어색하긴 해도 나름 하고는 있는 데 이게 맞는지도 모르겠고 빨래는 다우니를 들이부어도 왜 강한향이 나질 않는건 지 수건에서는 왜 냄새가 나는지 화장실청소는 어떻게 하는건지ㅜㅜ 집안에 들어왔을 때 왜 좋은냄새가 나질않는건지 살림의 지혜도 센스도 없는 초보새댁이에요ㅠㅠ
또 신랑이랑 저랑 둘다 애주가라 연애 때는 만날때마다 술집데이트를 하며 그렇게 같이 살고싶어했는 데 막상 같이사는 데 술한잔 기울이지 못하고 여행도 쉽게 못다니구 아쉬운 맘도 없지 않아 들기도 합니다. 신랑이랑 애기 낳구 내년에 하자고 서로 얘기는 해도 선배님들 글 보면 그런일은 이제 꿈도못꿀 일인가 싶구요
정말 청소빨래 할시간도 없이 애기만 보는 데 하루가 꼬박 가는 게 정말 실화인지 어제 읽은 글에서 어떤분은 애기잘때 샤워하는 게 삶의 낙이 되어버렸다고 하시는데 그걸보고도 정말 그렇게 나만의 시간이 하나도 없나 여행은 커녕 신랑이랑 몇시간도 둘이 보낼 시간이 없어지나 싶고... 아기가 잘 있는 지 너무 궁금하고 병원진료날만 손꼽아 기다리면서도 8월이 되어서 아기가 태어나면 이전의 나라는 사람은 흔적도 없이 사라질까봐 겁도 나는 게 현 심정입니다 ...저 정말 철없죠? ㅠㅠ
정말정말 몰라서 여쭙는건데 하루종일 집에서 아이보는 게 그렇게나 힘든가요? 뱃속에 있을때가 제일이라고 진심어린 우스갯소리도 많이 들어보았구 ㅎㅎ 낳으면 고생시작이라는 말도 너무 들어서 .. 사실 저는 입덧한번 해보지 않고 잠도 잘자고 임신전과 별 다를게 없는 축복받은 몸인지라 몇개월의 임신기간 아니 어쩌면 내내 고생하시는 분들의 힘듦을 같은 임산부로서 공감하기가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
그리고 특별히 태교를 하고 있는것두 아니구요.. 아기방을 꾸미고있는것도 아니고 운동을 따로 하는것도 아니고 슬슬 출산용품 아기용품 준비해야 하는 거 같은데 다른 맘들처럼 베이비페어나 그런걸 찾아볼 생각도 안하구요
요새들어 왜 이리 제 자신이 한심한지 엄마자격이 있는건 맞는 지 그런생각이 듭니다
그리구 3개월동안 출산휴가 받을 생각하니 일단 일을 안해도되서 너무 기쁘지만 ㅎㅎㅎ 제가 집순이 스타일이 아니라서 결혼전에도 집은 잠만 자는 곳일 뿐 아침부터 밤까지 신나게 돌아다녔었거든요 ㅎㅎ 또 20살 때 이후로 대학생이 되면서 한 번도 알바를 쉬어본 적 없구요 웬만한 일이란 일은 다 해본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3개월이나 일을 쉰다는 게 벌써 너무 낯설고 괜시리 우울해지기만 할까봐 걱정이네요^^ 근데 또 날이갈수록 몸이 무거워지고 힘들어진다는 선배님들 말씀을 들으니 가만히 좀 쉬어야할 것 같기두 하구 또 한 친구는 저에게 평생 마지막 휴식 3개월 이라고 생각하라고 언제 또 쉬어보겠냐며 ㅋㅋㅋ 무서운얘기를 하더라구요
하 너무너무 여쭙고싶은 게 많은 데 지금까지도 너무 횡설수설이고 일하면서 쓰는거라 줄일게요ㅠㅠㅠㅠ
아직 너무너무 어린 예비맘의 하소연 시간내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친동생이다 생각하시고 한마디씩만 조언 부탁드려요 ㅎㅎ
초보예비맘.. 아이를 키우는 게 많이 힘든가요?
요새 부쩍 출산휴가를 앞두고 싱숭생숭해서 글 적어보아요^^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나이는 28살 신랑과 동갑이구요
1년6개월 연애하면서 올 가을쯤 결혼을 생각중이었는 데 아기천사가 찾아와서 3월에 식 올리구 같이 산지는 두달가까이 되어가네요.
제가 8월 말쯤이 예정일이라서 재작년 8월에 입사해서 다니고 있는 직장은 이번 달 말까지만 하고 3개월 출산휴가를 쓰고 퇴직생각중이에요^^ 특성상 육아휴직까진 어려운 일이라서요~
사실 .. 아직 어리기도 하고 준비없이 찾아온 생명이라 일단 너무 감사하고 소중하지만 그만큼 겁이 덜컥 납니다.
판이나 미즈넷 매일 보는지라 육아에 시달리시는 분들의 글을 하도 읽어서 그런지 지레 더 겁먹고 있는 것 같아요
나이가 많은 편은 아니라 주변에 결혼하고 애기낳은 가까운 친구가 없어서 제대로 들어본 적두 없구요..
죽을만큼 힘들다가도 아이보면 힘이나고 또 죽을만큼 힘이 든다는 상황이 어떤상황인지도 잘 그려지지 않구요
자취경험도 없어서 처음 가족품을 벗어나 사는 거라 청소빨래같은 집안일들이 어색하긴 해도 나름 하고는 있는 데 이게 맞는지도 모르겠고 빨래는 다우니를 들이부어도 왜 강한향이 나질 않는건 지 수건에서는 왜 냄새가 나는지 화장실청소는 어떻게 하는건지ㅜㅜ 집안에 들어왔을 때 왜 좋은냄새가 나질않는건지 살림의 지혜도 센스도 없는 초보새댁이에요ㅠㅠ
또 신랑이랑 저랑 둘다 애주가라 연애 때는 만날때마다 술집데이트를 하며 그렇게 같이 살고싶어했는 데 막상 같이사는 데 술한잔 기울이지 못하고 여행도 쉽게 못다니구 아쉬운 맘도 없지 않아 들기도 합니다. 신랑이랑 애기 낳구 내년에 하자고 서로 얘기는 해도 선배님들 글 보면 그런일은 이제 꿈도못꿀 일인가 싶구요
정말 청소빨래 할시간도 없이 애기만 보는 데 하루가 꼬박 가는 게 정말 실화인지 어제 읽은 글에서 어떤분은 애기잘때 샤워하는 게 삶의 낙이 되어버렸다고 하시는데 그걸보고도 정말 그렇게 나만의 시간이 하나도 없나 여행은 커녕 신랑이랑 몇시간도 둘이 보낼 시간이 없어지나 싶고... 아기가 잘 있는 지 너무 궁금하고 병원진료날만 손꼽아 기다리면서도 8월이 되어서 아기가 태어나면 이전의 나라는 사람은 흔적도 없이 사라질까봐 겁도 나는 게 현 심정입니다 ...저 정말 철없죠? ㅠㅠ
정말정말 몰라서 여쭙는건데 하루종일 집에서 아이보는 게 그렇게나 힘든가요? 뱃속에 있을때가 제일이라고 진심어린 우스갯소리도 많이 들어보았구 ㅎㅎ 낳으면 고생시작이라는 말도 너무 들어서 .. 사실 저는 입덧한번 해보지 않고 잠도 잘자고 임신전과 별 다를게 없는 축복받은 몸인지라 몇개월의 임신기간 아니 어쩌면 내내 고생하시는 분들의 힘듦을 같은 임산부로서 공감하기가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
그리고 특별히 태교를 하고 있는것두 아니구요.. 아기방을 꾸미고있는것도 아니고 운동을 따로 하는것도 아니고 슬슬 출산용품 아기용품 준비해야 하는 거 같은데 다른 맘들처럼 베이비페어나 그런걸 찾아볼 생각도 안하구요
요새들어 왜 이리 제 자신이 한심한지 엄마자격이 있는건 맞는 지 그런생각이 듭니다
그리구 3개월동안 출산휴가 받을 생각하니 일단 일을 안해도되서 너무 기쁘지만 ㅎㅎㅎ 제가 집순이 스타일이 아니라서 결혼전에도 집은 잠만 자는 곳일 뿐 아침부터 밤까지 신나게 돌아다녔었거든요 ㅎㅎ 또 20살 때 이후로 대학생이 되면서 한 번도 알바를 쉬어본 적 없구요 웬만한 일이란 일은 다 해본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3개월이나 일을 쉰다는 게 벌써 너무 낯설고 괜시리 우울해지기만 할까봐 걱정이네요^^ 근데 또 날이갈수록 몸이 무거워지고 힘들어진다는 선배님들 말씀을 들으니 가만히 좀 쉬어야할 것 같기두 하구 또 한 친구는 저에게 평생 마지막 휴식 3개월 이라고 생각하라고 언제 또 쉬어보겠냐며 ㅋㅋㅋ 무서운얘기를 하더라구요
하 너무너무 여쭙고싶은 게 많은 데 지금까지도 너무 횡설수설이고 일하면서 쓰는거라 줄일게요ㅠㅠㅠㅠ
아직 너무너무 어린 예비맘의 하소연 시간내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친동생이다 생각하시고 한마디씩만 조언 부탁드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