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오니 새사람도 오나봐요

jjjjj2017.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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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디찬 겨울에 바닥에 내동댕이쳐진 한 남자입니다.
피눈물 쏟아내고 가슴치며 살아온 몇달,정말이지 지옥같은 시간을 보내다가결국 꾹꾹 참고 버텼더니.. 봄 이대로 끝나나.. 싶었지만마음에도 봄이 찾아오는듯 하네요.
우연히 알게된 2살 연하..진짜.. 많이 힘든시기 거의 다지나갈 무렵에도마음 한켠은 늘 우울하고 힘들었는데,옆에서 위로해주고 기분업 시켜주고 점점 눈에 들어오려 합니다.
적어도 올해는 싱글로 보내고 혼자 이것저것 하고싶은것들 다 해야지 싶었는데당돌하게 다가오는 그사람과 함께있을땐 항상 즐겁달까요..그사람도 헤어진지 꽤 되어서 외롭다고 하는데, 봄이 가기전 용기를 내볼까 싶어요.
하지만..문득문득은 내가 너무 빠른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이미 너무 친한 오빠동생 사이인지라 오히려 당돌하게 들이대기도 했던 그사람이거절하면 어쩌나 싶기도 하고. 여러모로 조금은 복잡하긴 해요~..
정말 너무 힘든 몇개월동안 나를 웃게해주는 사람이 생겨버리니..이제 더이상 재회에 대한 생각은 들지 않아버리네요.
헤다판에서 전전긍긍 하시는, 특히 환승이별 당하신 분들..지금은 피눈물나고 매일같이 속앓이 하시겠지만어차피 안좋은 상황으로 헤어진 입장은..다시 재회해도 힘들거에요..희망찬말이 아니라 죄송하지만서도..좋은 인연들을 꼭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모두에게 기도하겠습니다.똥차 지나가고 벤츠 온다는 말이 이루어지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