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반곱슬이라 펌 안하면 이상하게 휘는 성향이 있어서 정리하려고 아침에 일 끝나고 미용실에 갔어요.
20살때부터 최근 까지 굵은 셋팅펌만 해왔고 2년전 쯤 체인점 미용실에서 굵게 셋팅펌한 이후로 펌은 안 한 상태였어요. 그 후론 염색 두번 한 게 다 였구요. 시술을 안 받으니 머릿결도 회복된 상태였고 고딩때 수준은 됐던거 같아요(아무것도 안하던 시절)
오늘도 어김없이 가서 굵은 셋팅펌을 해달라고 했는데 준비한 롤이 얇은 것 같아 "선생님 롤이 너무 얇은 것 같아요. 빠글빠글하지 않고 차분하게 해주세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니까 빠글빠글하게 안 나올거고 좀 더 아래로 말겠다며 더 굵은건 c나s컬밖에 안나온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럼 차분하고 자연스럽게만 해달라고 하고 조용히 있었습니다.
근데 끝낸 모습은 예전에 안정환 테리우스시절 컬보다 조금 더 두꺼운 정도?
젖어서 그렇겠거니 하고 집와서 마른 상태로 거울보니 테리우스보다 부시시한 것이 해그리드 머리 그 자체였습니다.(옆머리는 컬이 아주 풀림)
(머리 건들지도 않았음)
놀라서 손가락으로 말아도 보고 각도를 바꿔보기도 하고 제 눈을 속이려고 애썼으나 불가능했습니다.
저런 펌은 태어나서 처음이었어요. 푸들펌이라고 부르나요?
고민하다가 피곤한 몸을 이끌고 다시 미용실에 갔어요. 일단 파마를 없애고 싶었고 내 찢어진 맘을 달래는 사과 한마디가 필요했어요. 어차피 그 어디에서도 망치고 환불해준다는 말 못들어봐서 그냥 복구만을 원했던거구요.(거기까지 가는것도 너무 싫어서 머리 묶고 옷속에 넣고감)
가서 머리보고 맨 처음 하는 말. 빗질하셨어요?
일단 머리감아보자 하셔서 물 묻혔더니 사라졌던 옆머리 컬이 나타나긴 했으나 역시나 굵은롤은 전혀 아니었죠.
선생님 그거보고 컬 잘살아있으니 문제없다는 식으로 또 말해서 말렸을때 푸들되고 컬 사라지는데 젖었을 때 뭔 소용이냐고 그리고 이게 굵은 컬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제 머리가 극.손.상.모.이기때문에 푸들처럼 나온거라고 그리고 더 굵은 롤은 c컬 s컬로만 나왔을거라는 소리를 하셨습니다. 여기서 화가 뽝 터짐. 나한테 책임 덮어띄울라고 하는거.. 분명 펌 전에는 머리 많이 상했냐고 물어보니 아래랑 옆머리가 쫌!! 쫌!!! 상했다고 했음.
왔을때부터 계속 굵은셋팅이 아닌 것같다고 그냥 펴달라했는데도 계속 책임회피하더니 제가 언제 환불해달라고 했냐고 사과부터하셔야 하는거 아니냐고 하니까 그제서야 잘못인정..
내가 아무리 전문가가 아니라도 굵은 셋팅펌을 몇년간 5-6번 했던 사람인데 푸들펌이 정상이 아닌 것을 모르겠어요?
그래서 결국 다 풀고 옴. 풀다가 고데기 해달라하면 해준다해서 늘어난 돼지털 정리하려고 해달랬더니 손님 근데 원래 머리 이랬잖아요? 랬나? 진짜 기가막혀서..ㅋㅋ
머리 다 상하게 해놓고 고데기가 많이 힘드셨나봐요.
첨엔 선생님 선생님 하며 좋게 말하다가 책임회피할때부터 열받아서 그때부터는 진짜 짜증내고 열받은 티 팍팍냈음. 그러니 기분나쁘셨는지 아네죄송해여네죄송해요 말끊으면서 귀찮은듯이 말함. 난 중간에 너무 화가나서 눈물날뻔했는데.
결론은 지금 머리가 빗자루솔같아졌다는거.
신림 걷고싶은거리앞의 2층 저렴한 미용실에서 머리 절대 하지마세요. 특히 긴머리가진 여자분들.
파마망함. 근데 미용실 태도가 너무 불쾌해요.(사진ㅇ)
안녕하세요 신림사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제가 반곱슬이라 펌 안하면 이상하게 휘는 성향이 있어서 정리하려고 아침에 일 끝나고 미용실에 갔어요.
20살때부터 최근 까지 굵은 셋팅펌만 해왔고 2년전 쯤 체인점 미용실에서 굵게 셋팅펌한 이후로 펌은 안 한 상태였어요. 그 후론 염색 두번 한 게 다 였구요. 시술을 안 받으니 머릿결도 회복된 상태였고 고딩때 수준은 됐던거 같아요(아무것도 안하던 시절)
오늘도 어김없이 가서 굵은 셋팅펌을 해달라고 했는데 준비한 롤이 얇은 것 같아 "선생님 롤이 너무 얇은 것 같아요. 빠글빠글하지 않고 차분하게 해주세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니까 빠글빠글하게 안 나올거고 좀 더 아래로 말겠다며 더 굵은건 c나s컬밖에 안나온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럼 차분하고 자연스럽게만 해달라고 하고 조용히 있었습니다.
근데 끝낸 모습은 예전에 안정환 테리우스시절 컬보다 조금 더 두꺼운 정도?
젖어서 그렇겠거니 하고 집와서 마른 상태로 거울보니 테리우스보다 부시시한 것이 해그리드 머리 그 자체였습니다.(옆머리는 컬이 아주 풀림)
(머리 건들지도 않았음)
놀라서 손가락으로 말아도 보고 각도를 바꿔보기도 하고 제 눈을 속이려고 애썼으나 불가능했습니다.
저런 펌은 태어나서 처음이었어요. 푸들펌이라고 부르나요?
고민하다가 피곤한 몸을 이끌고 다시 미용실에 갔어요. 일단 파마를 없애고 싶었고 내 찢어진 맘을 달래는 사과 한마디가 필요했어요. 어차피 그 어디에서도 망치고 환불해준다는 말 못들어봐서 그냥 복구만을 원했던거구요.(거기까지 가는것도 너무 싫어서 머리 묶고 옷속에 넣고감)
가서 머리보고 맨 처음 하는 말. 빗질하셨어요?
일단 머리감아보자 하셔서 물 묻혔더니 사라졌던 옆머리 컬이 나타나긴 했으나 역시나 굵은롤은 전혀 아니었죠.
선생님 그거보고 컬 잘살아있으니 문제없다는 식으로 또 말해서 말렸을때 푸들되고 컬 사라지는데 젖었을 때 뭔 소용이냐고 그리고 이게 굵은 컬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제 머리가 극.손.상.모.이기때문에 푸들처럼 나온거라고 그리고 더 굵은 롤은 c컬 s컬로만 나왔을거라는 소리를 하셨습니다. 여기서 화가 뽝 터짐. 나한테 책임 덮어띄울라고 하는거.. 분명 펌 전에는 머리 많이 상했냐고 물어보니 아래랑 옆머리가 쫌!! 쫌!!! 상했다고 했음.
왔을때부터 계속 굵은셋팅이 아닌 것같다고 그냥 펴달라했는데도 계속 책임회피하더니 제가 언제 환불해달라고 했냐고 사과부터하셔야 하는거 아니냐고 하니까 그제서야 잘못인정..
내가 아무리 전문가가 아니라도 굵은 셋팅펌을 몇년간 5-6번 했던 사람인데 푸들펌이 정상이 아닌 것을 모르겠어요?
그래서 결국 다 풀고 옴. 풀다가 고데기 해달라하면 해준다해서 늘어난 돼지털 정리하려고 해달랬더니 손님 근데 원래 머리 이랬잖아요? 랬나? 진짜 기가막혀서..ㅋㅋ
머리 다 상하게 해놓고 고데기가 많이 힘드셨나봐요.
첨엔 선생님 선생님 하며 좋게 말하다가 책임회피할때부터 열받아서 그때부터는 진짜 짜증내고 열받은 티 팍팍냈음. 그러니 기분나쁘셨는지 아네죄송해여네죄송해요 말끊으면서 귀찮은듯이 말함. 난 중간에 너무 화가나서 눈물날뻔했는데.
결론은 지금 머리가 빗자루솔같아졌다는거.
신림 걷고싶은거리앞의 2층 저렴한 미용실에서 머리 절대 하지마세요. 특히 긴머리가진 여자분들.